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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사랑으로 뭉쳐놓은 언어의 집 시를 포함한 언어 예술은 결국 인간의 삶을 풍부하고 더욱 따사롭게 만들기 위한 수단인 동시에 불완전한 인간의 존재의 문제를 드러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가 때로는 엄청난 무기로, 혼돈의 선전 언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시의 본질은 바로 어린 여자아이의 눈으로 내다 본 세상, 대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이 우주의 섭리를 깨우쳐 불완전한 인간의 존재의 모습을 회복하는 일말의 노력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시인 혜성의 목소리에서 너무나 인간적인 순수함을 엿볼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이 갈등과 충돌로 얼룩질 수 있지만 그는 이러한 갈등과 충돌에서는 이미 훨씬 벗어나 있다. 다음으로는 그의 진솔한 인간의 모습을 용기 있게 드러내 주기도 하여 이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 혜성의 시는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으로 뭉쳐놓은 언어의 집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의 시에서는 나와 이웃이 존재하지 나와 타인은 존재하지도 그의 곁에 거주하지도 않는다. 혜성을 중심으로 한 모든 사람들은 그의 사랑의 대상자이고 그가 노래하는 사랑의 거주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의 말
1부
어느 마을에 / 절친 / 뽀미 엄마 / 인간과 기계 / 들켰으면 / 초대 / 시골장터 / 도로 표지판 / 정기 휴일 / 막아 주세요 / 겸손 / 몰래 카메라 / 단점 / 친구 / 바퀴 / 꿈 / 위로 받을 사람 / 첼리스트 / 여행 / 단풍처럼 / 이 세상에서 / 노시인 / 우리 모두 시인이 되자
2부
클로즈업 / 이런 사랑 / 조건 없는 사랑 / 입맞춤 / 어여쁜 사람 / 첫사랑 / 나의 사랑 / 누구를 만난다는 것이 / 한때 그런 사랑이 있었지 / 결혼할 때 / 사랑의 자물쇠 / 내가 떠나 간 자리에 / 어떻게 너를 잊어? / 그대 있을 동안 / 그리움 / 당신을 떠날 때는 / 까치집 / 눈꽃
3부
썰물이 나간 사이 / 밤바다 / 바다로 가고 싶다 / 시냇물 / 나무 한그루 / 숲의 노래 / 아기나무에게 / 텃밭 / 별자리 / 보름달 / 고독 / 들꽃 / 달맞이 꽃 / 밤송이 / 단풍 / 겨울나무 / 고드름 / 겨울 시 / 눈 내리는 소리
4부
당신과 단둘이 / 이사 / 기도실에서 / 양 / 앉은뱅이 꽃 / 재기 / 눈사람 / 성탄의 별 / 욕정의 여인 / 영웅 만들기 / 반사경 / 거짓말 / 망아지 / 단 하나의 길 / 내 사랑은 / 믿음아 / 돈 / 그림일기 / 모닥불 / 그런 사람
해설: 혜성의 마음으로 쓴 시(이상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