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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878695 / 27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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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죽음의 계곡에서 헤매던 순간에 찾아온 깨달음!
암담한 현실에 대한 분노로 자살을 기도했으나 한쪽 손만 잃은 채 되살아난 불운의 여인, 그녀가 기구한 운명을 딛고 마침내 쏘아 올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빚보증 한 번 잘못 섰다가 이혼에 이르렀다. 이혼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한 재혼 후에는 가족 사이에 섞여들지 못하고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어야 했다. 한 번 시작된 불행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암담한 현실에 대한 분노로 자살기도까지 했다. 하지만 어둠은 그녀만 상처 입힌 채 그대로 놔두고 가버렸다. 불타 없어진 한쪽 손, 영원히 사라지고 싶었으나 3급 장애인이 되어 세상에 남았다. 그 불행 속에서 현관 앞조차 나가지 않고 수년을 살았다. 수술에 수술을 거듭하고, 모든 일을 한 손으로 해야 하는 삶이었다.
끝간 데 모르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자신과 주변을 향해 분노와 증오를 쏟아내던 그녀가 방향을 튼 건, 종교를 가지게 된 이후다. “나를 죽음의 계곡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죽음 대신 삶의 축복을 주셨으니, 나는 미움과 증오를 얘기하는 대신 내 희망을 쓰겠다.”
이것이 이 책 속 내내 흐르는 그녀의 고백이다. 상처가 너무 커서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사람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 선천적·후천적 장애로 숨죽여 사는 사람들,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말한다. 삶은 소중한 것이라고. 이 말을 하기까지 그녀가 어떤 삶을 견뎌왔는지, 그걸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다. 이 글을 쓰는 나처럼 자신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이 세상 위를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중략)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우린 그 것을 잘 못한다. 인간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크든 작든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한두 개씩은 가지고 있다. 그 중에 자기 상처가 제일 커 보일 뿐.
(들어가는 글 중에서쪽)
들어가는 글 06
첫 번째. 잃어버린 왼손
퇴원하는 날 16
이식수술 24
잃은 것과 얻은 것 31
발가락 이식과 친구 선영 37
두 번째. 사랑하는 사람들
생이별 46
어머니의 마지막 생일 밥 54
책과 남편, 그리고 귀농 62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와준 남편 68
내게 힘을 주는 동생들 76
잃어버린 왼손과 어머니 82
딸과 엄마와 어머니 89
아버지 96
세 번째. 내 삶의 반려견, 초코
초코의 친절함 106
같이 늙어가는 나의 강아지 초코야! 112
내가 떠나던 날 초코는 119
네 번째. 아픔은 삶이 되고
남에겐 소소, 내겐 전투 128
통증과 배려 135
암은 통증, 치매는 고통 142
몸 장애가 정신까지 150
항암과 칙칙폭폭+++ 158
단 하루만 166
재혼 가정의 현주소 173
다섯 번째.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쎄씨 주부님 184
직장과 사람의 가치 191
스트레처로 서울 병원에 가던 날 198
짠 눈물, 싱거운 눈물 205
이별과 작은 희망 213
뇌의 속임수 223
미천한 엄마 만나서 미안해 232
미리네방 239
바나나 247
성경 필사 255
트라우마, 무대 공포증 262
마치는 글 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