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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

소강석 저 | 샘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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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420731 / 176쪽 138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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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소강석 목사의 가슴에서 윤동주의 별을 보았다. 나는 소강석 목사를 볼 때마다 또 다른 윤동주를 본 것 같다. 그는 진심으로 윤동주를 사랑하는 시인이다. 그가 윤동주를 기념하는 《다시, 별 헤는 밤》이라는 평전시집을 집필하더니 이번에는 《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이라는 에세이식 평전을 썼다. 이것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시 해설이 아니다. 윤동주를 진심으로 사모하는 그의 가슴과 눈동자와 발걸음으로 쓴 글이다. - 강희근(경상대 국문과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를... 소강석 목사의 가슴에서 윤동주의 별을 보았다. 나는 소강석 목사를 볼 때마다 또 다른 윤동주를 본 것 같다. 그는 진심으로 윤동주를 사랑하는 시인이다. 그가 윤동주를 기념하는 《다시, 별 헤는 밤》이라는 평전시집을 집필하더니 이번에는 《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이라는 에세이식 평전을 썼다. 이것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시 해설이 아니다. 윤동주를 진심으로 사모하는 그의 가슴과 눈동자와 발걸음으로 쓴 글이다. - 강희근(경상대 국문과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를 쓰는 시인으로서,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목회자로서 윤동주의 시 세계를 새롭게 추적하고 싶었다. 그래서 윤동주 관련 평전과 연구서적을 탐독하고 직접 용정을 여러 번 방문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후쿠오카감옥 등을 두루두루 방문하였다. 그리고 윤동주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와 윤동주의 벌거벗은 무덤에 뗏장을 입히고 그 앞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 결과, 윤동주야말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시로 표현한 예언자적 저항시인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 책에 나오는 윤동주 관련 학자들의 견해와 일부 사진 자료는 필자가 참여했던 KBS1TV 특집 다큐멘터리 의 내용을 참조하였다. 이 책이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를 더 확장하고 또 다른 별의 시인들이 나오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되면 좋겠다. 우리가 윤동주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시대를 사는 나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윤동주를 제대로 만난다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참된 인간의 자화상이 민족의 정체성까지 회복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 서문에서

저자 소개

소강석 목사는 현대적 지성, 예술적 감성, 광야의 영성으로 말씀 한편, 한 편을 빚어 메마른 회색빛 도시를 물들이는 영혼의 저널리스트이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난 이후에 온갖 고생을 다하며 고학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맨손으로 개척하여 1만여 평이 넘는 프라미스 콤플렉스 성전을 건축한 후 3만 5천여 명의 부흥을 이룬 목회 스토리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준다. 뿐만 아니라 견고한 신학적 기초 위에 현대 트렌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도시적 감성 메시지는 파워 프리칭의 진수로 평가받으며 이 시대 새로운 부흥을 이끄는 설교자, 세미나 인도자, 저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남다른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가진 목회자로서 한국교회 최초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 한미우호증진예배 등 한미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 외교 사역을 펼쳐왔다. 그래서 마틴루터킹국제평화상, LA 오렌지카운티 의회 특별공로상, 해외참전용사협회 금훈장을 수상하였으며 민간인 최초로 맥아더 장군 기념행사에서 오프닝 세레모니를 하였다. 민족을 향한 역사의식과 목회적 대형교회의 사회적 환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활발한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치면서 통일조국, 민족복음화, 세계선교를 향한 꿈을 가지고 달려가고 있다.
광신대학교와 개신대학원대학교를 거쳐 미국의 낙스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문인협회 시인, 칼빈대학교 석좌교수이며, 수많은 세미나와 부흥회를 이끌며 한국교회 차세대 대표목사로 주목받고 있다. 저서로는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2006
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 최우수상), 《꽃씨 심는 남자》(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등 40여 권의 저서가 있고, 7권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다. 한국기독교선교대상, 기독교문화대상,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자랑스러운한국인상, 보훈문화상, 천상병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우리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끝까지 시를 통해 싸웠던 항일 시인이고 애국자 중의 애국자였는데 그의 무덤이 이렇게 버려져 있으면 되겠는가? 그래서 “돈이 얼마가 들어가도 좋으니까 빨리 좀 일을 진행해주라”고 부탁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윤형주 장로와 함께 다시 용정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심양에서 부랴부랴 가져온 푸른 뗏장을 입히는데 마음이 얼마나 흡족했는지 모른다.
윤형주 장로는 가족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윤동주의 무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별 헤는 밤>의 마지막에 보면,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라고 했는데 오늘 소강석 목사님께서 그 무성한 풀을 입혀주셨어요. 그래서 오늘 동주 형님이 저 하늘에서 새 옷을 입고 얼마나 좋아하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윤형주 장로는 뗏장을 입힌 후 윤동주 무덤 앞에서 자신이 작곡한 <윤동주 님께 바치는 노래>를 기타를 치며 노래하였다.

윤동주 다큐 촬영 중에 만난 야나기하라 야스코(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 모임 대표)를 통하여 릿쿄대학에서의 흥미로운 행적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릿쿄대학 시절의 윤동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시 군국주의가 강했던 시기가 릿쿄대학에도 있었다고 한다. 릿쿄대학이 기독교계 학교였던 까닭에 당시 일본 정부의 조치로 배속 장교도 배치되고 군사 교련이 굉장히 강했다. 당시 윤동주를 가르쳤던 다카마쓰 다카하루 교수에게 군사 교련에 관해 물어봤다. 그분은 윤동주의 일본 이름인 히라누마로 기억을 하고 있었다. 당시 윤동주도 군사 교련에 참여했는지, 교련복을 입었는지 질문했더니 그분의 말씀이 윤동주는 교련 수업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다. 일본인 학생도 교련 수업을 거부할 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윤동주가 교련 수업을 거부했다는 소문이 있었어도 숨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다른 학생들은 윤동주의 교련 거부에 대해 잘 몰랐을 것이다.”

윤동주는 도시샤대학을 다니면서부터 송몽규와 더 가깝게 교류하며 독립운동의 불씨를 점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다큐 촬영을 하면서 윤동주와 함께 도시샤대학교를 다녔던 기타지마 마리코라(99세)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그분에게 윤동주 시인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기억하시느냐고 물었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다.
“윤동주는 굉장히 조용하고 상냥한 분이셨다. 언제나 얼굴에서는 좋은 인상을 띤 분이셨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고 저항시를 썼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나중에 형무소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아서 그 후로 소식을 전혀 몰랐다.”

목차

추천의 말 : 4
서문 : 6
암전된 역사의 슬픈 애가 : 11
별의 시인이 태어나다 : 27
시(詩)의 십자가를 진 풀잎의 영혼 : 57
민족의 제단에 시를 제물로 바치다 : 97
다시, 별 헤는 밤을 위하여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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