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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602574 / 312쪽 152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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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진짜 병원에서의 첫 1년은 일, 잠, 일, 잠… 이 기억밖에 없었다. 아, 내 인생!” 3교대 근무와 잦은 초과 근무, 점심시간도 따로 없는 근무 환경, 군대 못지않게 빡빡한 선후배 관계, 태움 문화, 뒷담화… 간호사는 오늘도 힘겹다. 일도 힘들고, 봉급도 많지 않고, 병원에서는 언제든 대체 가능한 부속품 정도로 바라보는데,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간호사들끼리의 문화까지 더해져서 몸과 마음이 늘 기진맥진이다. ‘워라밸(워크 & 라이프 밸런스)’을 꿈꾸는 건 간호사에게 허락되지 않은 사치일까? 간호사 3년 차 시절,... “진짜 병원에서의 첫 1년은 일, 잠, 일, 잠… 이 기억밖에 없었다. 아, 내 인생!” 3교대 근무와 잦은 초과 근무, 점심시간도 따로 없는 근무 환경, 군대 못지않게 빡빡한 선후배 관계, 태움 문화, 뒷담화… 간호사는 오늘도 힘겹다. 일도 힘들고, 봉급도 많지 않고, 병원에서는 언제든 대체 가능한 부속품 정도로 바라보는데,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간호사들끼리의 문화까지 더해져서 몸과 마음이 늘 기진맥진이다. ‘워라밸(워크 & 라이프 밸런스)’을 꿈꾸는 건 간호사에게 허락되지 않은 사치일까? 간호사 3년 차 시절, 안팎으로 치이는 일상에서 몸과 마음이 멍투성이가 된 저자는 ‘나 이제 어떡하지?’에 빠진다. 그때 친하게 지내던 두 간호사 친구들의 미국행 계획 발표에 충격을 받고 ‘인생의 옵션’을 탐색하던 끝에 찾아낸 답이 ‘호주 간호사 되기’였다. 이 책은 한국과 호주에서 수술실 간호사로 10년째 일해오고 있는 어느 ‘보통의 간호사’가 들려주는 레알 궁서체 어드바이스다. 10년의 간호사 생활 속에서 터득한, 올드 간호사들의 구박 속에서 살아남는 법, 멘탈 털림 방지 가이드, 능력 있는 간호사가 되는 법,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진심으로 전한다. 병원 수술실에서만 10년 호주 로열 퍼스 병원의 좀 까칠한 언니가 들려주는 레알 궁서체 어드바이스 자기 편하려고 남을 비난하며 허튼수작을 부린 마취기사 M. 그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저자는 M에게 공식적으로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M을 고발하는 이메일을 보낸다. 결과는 M의 KO패. M은 다시는 저자에게 태클을 걸지 못했을뿐더러 일과 관련한 게 없으면 말도 걸지 않게 되었다. “아싸, 내 인생에서 없어져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쭈욱 나에게 말 걸지 마세요!” 저자는 일에서 선을 분명하게 그으라고 충고한다. 주변에서 오랫동안 간호사로 살아남은 사람은, 나이팅게일을 꿈꾸던 동료 간호사가 아니라 그저 취직이 잘될 것 같아 간호사를 선택한 자기였다며, 무조건 착해야 한다는 착각은 그만두라는 것. 일은 당연히 프로답게 해야 하지만, 부당한 건 항의하고, 자기가 잘못한 건 인정하고, 인간관계에 너무 목매지 말고, 쓸데없이 병원 걱정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제발 쓸데없이 퇴근 후에 안 해도 되는 병원 걱정 좀 하지 말자. 3교대 근무를 하는 이유가 있다. 나 없어도 병원은 돌아가고, 병원 내 한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체 가능하다. 당연히 나도 대체 가능하다. 걱정하는 만큼 월급이 나온다면 해도 된다. 그땐 다 같이 열심히 병원 걱정하자!” 결코 꿈을 펌프질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 자신을 알라’ 수술실 일은 정말 빡세다. 어떤 수술에는 10분만 참여해도 되지만 8시간, 10시간은 물론이고 24시간 이상 걸리는 수술도 있다. 또 실수 하나가 치명적이다 보니 고도의 긴장 속에서 일을 한다. 그런데 왜 저자는 하필 수술실 간호사를 선택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나한테 잘 맞으니까.” 일하는 중에 동료들과 감정싸움 할 틈도 없고, 마취 상태의 수술 환자에게 안 좋은 소리 들을 일도 없고, 수술 결과가 즉각 나와 성취감도 남다른 점 등이 ‘인간 정인희’와 잘 통했다. 신규 간호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피아노를 비롯한 악기를 손에서 놓지 않고, 이해도 되지 않는 경제학 책을 눈 비비며 뒤적거리는 것은 모두 ‘나답게’ 살기 위한 몸짓이었다. 이렇게 ‘나’로 사는 것을 중히 여기다 보니 남에게도 ‘너답게 사는 길’을 찾으라고 말하는 저자. 간호사에 꼭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니,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넌지시 말을 건넨다. 그러나 희망고문은 사절! 결코 꿈을 펌프질하지 않는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며 가능한 것을 하나씩 해나가서 우리 모두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화려한 삶을 살고, 누군가의 주목을 항상 받고, 가장 빛나야만 의미 있는 삶은 아니다. 출근해서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하는 그 수많은 간호사 중 한 명인 당신도 이미 충분히 당신만의 빛깔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하건 간호사인 당신은, 나는, 우리는 이미 훌륭하고 특별하다.” 의사만 글 쓰라는 법은 없다 글 잘 쓰는 간호사의 탄생!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성취감 느끼는 것도 즐기며, 자기를 위하여 경제학 공부를 하는 조금은 엉뚱한 보통의 간호사다. 그의 글에는 머리로만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지적 허영과 위화감 같은 것이 없다. 저자는 그저 일상의 어떤 장면에 걸려 멈추게 되면, 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조금은 무심하게 툭 풀어놓는다. 그럴 뿐인데 그걸 읽는 사람은 어떤 깊은 체험 속으로 조용히 이끌린다. 어깨에 힘 빼고 겉멋 부리지 않고 내뱉는 삶에 딱 달라붙는 신선한 사유들. 가히 생활의 힘이라 부를 만하다. [내용 소개] 1장은 춘천의 한 종합병원에 입사하여 3년 1개월간 그야말로 ‘개고생’을 하며 수술실 간호사로 거듭나는 저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선택과 선배 간호사들의 눈썰미로 배정된 수술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꺼리는 수술실을 선택한 이유는 막연히 잘할 것 같다는 자신감 이면에 사람들과 덜 부대낄 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첫 회의 시간에 수술실 옆 회의실에서 플루트를 연주한 것을 시작으로 저자는 수술실의 유일한 신규 간호사로서 선배 간호사들과 의사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간호학과 학생이 아닌 직장인, 그것도 사람들의 목숨과 관련된 일을 하는 어엿한 간호사라는 짐을 두 어깨에 얹고 좌충우돌 병원 생활을 해나간다. 그러나 피가 튀는 수술실이라는 낯선 환경과 3교대 근무에 휴일이 따로 없는 생활, 선배들의 관심을 넘어선 태움 등은 신규가 버티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그렇게 일, 잠, 일, 잠의 연속이던 어느 날, 한 선배 간호사의 도를 넘을 빈정거림과 질책을 견디다 못한 저자는 폭발했고, 이를 계기로 수술실을 떠나 신경외과 전임 간호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원해서 간 자리가 아니었기에 결국 7개월 만에 그만두기로 마음먹고, 당시 불던 외국 간호사 열풍에 동참하여 호주로 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한국에서의 간호사 생활을 끝내고 영어 시험과 입학 허가서를 받고 호주로 향한다. 2장은 호주에 도착하여 간호사 자격증을 얻고 우여곡절 끝에 로열 퍼스 병원 수술실에 취업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저자는 어렵게 외국인 간호사를 위한 6개월짜리 면허 전환 프로그램 과정을 마치고 당당히 호주 간호사 면허증을 얻었지만 병원에 취업하기란 쉽지 않았다. 병원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력서를 보내기를 수차례, 아예 답이 없거나 설령 면접을 본다고 해도 인터뷰에서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자존감이 바닥으로 치닫던 때, 같이 프로그램을 듣던 선생님의 권유로 로열 퍼스 병원에 이력서를 보내게 되었고, 인터뷰도 없이 서류만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이제 애들레이드를 떠나 퍼스로! 사람들도, 언어도, 시스템도 낯선 호주 병원에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영국 출신 간호사의 속셈이 있는 수술 참여부터 시작하여 이곳에서의 생활도 쉽지 않았다. 특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특히 수술실에서의 삶은 한국에서와는 다른 의미로 정신이 너덜너덜해지는 느낌이었다. 자신의 영어를 상대가 잘 못 알아들을까봐 신경을 곤두세우며 수술에 참여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일 외적인 면에서 일어났다. 혈관외사 의사의 무시, 아시아계 간호사를 향한 부당한 요구, 그리고 어리고 예쁘고 일도 잘하는 간호사의
프롤로그: 나는 특별하지 않다
Part 1 개고생 혹은 진정한 배움: 한국 종합병원에서의 3년 1개월
종합병원 수술실 그리고 어리바리한 첫 시작
실습, 소문보다 엄청난 병원이라는 폭풍우
슬슬 나타나는 적군과 아군
선배가 잘못된 거라고요!
복수, 탈출 그리고 밟은 지뢰밭
너무 많은 가능성 속에서 길을 잃다
수술실과는 다른 병동 생활
또 다른 가능성
간호부의 뜬금없는 애정 혹은 만행
* 스마트 팁
- 병동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대처법
- 병원을 그만두기 전 해야 할 일
Part 2 여기는 좀 다를까?: 호주에서의 간호사 생활
호주의 따뜻한 햇살 아래 서다
가고 싶은 병원? 받아주는 병원!
호주 병원에서의 첫 수술
성질 좀 있는 일 좀 하는 간호사
어리고 예쁘고 일도 잘하는 간호사 J의 등장
환자는 기억하지 못하는 수술실에서의 시간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수술실이요? 어우, 그런 일을 어떻게 해요?
* 스마트 팁
- 수술실 간호의 장점
Part 3 병원 일기: All OR Nothing
온 콜(On Call, 당직)
삶은 초콜릿 상자가 아니다
눈물이 펑!
빛과 그림자
굿바이 닥터 A
간호사예요, 그냥 간호사
우리는 모두 늙거나 죽는다
한국인 환자 통역 그리고 한국인 의사
주사도 못 놓는 간호사
진짜 부심
속상한 크리스마스
* 스마트 팁
- 욕 안 먹는 신규 간호사 되기 & 올드 간호사가 일하는 법
Part 4 종합병원 생활: 멘탈 털림 방지 가이드
병원 생활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한 팁
병원 밖 나만의 세계
나를 알고 남을 알기
병원을 위해서 일하지 않기
그럼에도 병원을 그만두어야 하는 순간
신규 간호사를 괴롭히는 올드 간호사의 변명과 반성
병원 생활의 시작과 끝, 뒷담화
의사 잡아먹는 간호사?
* 스마트 팁
- 원어민 앞에서 영어 잘하는 척하는 방법
에필로그: 우리는 특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