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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헤븐 3 [일반판] 전장의 성녀

시리즈 : 블랙라벨 클럽 디럭스 [8]

박슬기 저 | 디앤씨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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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6441792 / 460쪽 210 x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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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신이 인간을 빚어낸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신을 지어낸 것인가? “이브가 살아 있어! 로스트 헤븐 내에 있다고!” 이브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담은 엘 카인으로부터 그녀를 지키고자 하지만 카인의 교묘한 덫은 뱀처럼 그녀의 숨통을 조여 온다. “나까지 죽이려고 작정한 게 아닌 이상 어떻게 델타를 투입할 생각을 할 수가 있지?” “당신까지 죽이려고 한 겁니다.” 정체가 들통난 유림에게 찾아온 절체절명의 위기! 이윽고 그녀가 마주하게 된 진실은 가혹한 오열을 자아내는데……. “나를 네 권속으로 삼아.” 그녀의 가슴을 서늘하게 긋는 그의 한마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내가 널 몹시도 사랑한다는 의미야.” 편집부 서평 《로스트 헤븐》은 로맨스 장르로는 보기 드믄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단순한 배경으로 쓰인 것이 아닌,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과 더불어 매력적인 인물 설정, 박슬기 작가 특유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로맨스 묘사까지 돋보이는 작품이다. 2100년, 22세기의 초입을 다루는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정유림’ 소위. 신종 바이러스와 괴생명체 델타의 출현으로 어지러운 이때, 지상 유일의 낙원이라 불리는 ‘로스트 헤븐’을 지키는 군인이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정체는 낙원의 전복을 꿈꾸는 연맹국의 암살자. ‘로스트 헤븐’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군인으로 위장잠입한 유림과 어쩐지 수상하기만 한 훈련생 케이와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 역시 일품이다. 작가는 이미 전작 《태화》를 통해 짜임새와 반전을 갖춘 동양풍 판타지를 선보여 치밀한 세계관 설정에 일가견이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본 작품에서도 흠 잡을 데 없는 설정 사이사이에 녹아든 두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연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집필을 완료하고 출간을 앞두고 있는 지금의 심정이 참으로 오묘하다는 작가. 마치 긴 마라톤을 완주한 후 눈을 감고 누워서, 출발점부터 결승점까지의 순간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는 기분이라고 전한다. 


흔히 신화와 상상은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라고들 한다. 원시 인류는 거대한 산을 보면서 거인이라는 존재를 창조했고, 하늘에서 내리치는 벼락을 보면서 그들의 전투를 상상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은 곧 종교로 발전했고 인류는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신화와 전설을 써 냈다. 이와 같은 전개가 비단 동양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신화와 종교는 전 인류에게 나타난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신화만큼 우리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두려움을 잘 나타낸 산물이 또 있을까. 위대한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파헤쳐 보면 그 속에는 역사적으로 있을 법했던 이야기들이 속속 숨어 있다. 


작가는 전작 『데메테르의 딸』에서는 신화의 재해석이란 것을 해 보고 싶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전설은 하나의 역사적 사건 혹은 스캔들을 그럴듯하게 위장해 놓은 것이 아닐까.’라는 착상이었다. 그리고 그 연장선인 사고에서 탄생한 것이 『태화』였다. 전작에서 시도한 것이 발상 및 관점의 전환이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세계관의 구축이었다. 작가는 마치 거대한 지구본을 빚는 듯한 심정으로 글을 집필했던 것 같다고 회고한다. 


작가는 ‘창조를 멈춘 인간이란 죽은 것과 같다. 그리고 작가들에게 있어 상상과 재치는 창조의 근원이다. 인류가 짐승과 다른 점은 진보를 해 나간다는 점이다.’라고 생각하여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고 했다. 말도 안 되는 가능성을 부여해 보고 싶고 탐구해 나아가고 싶다고. 그것이 자신의 펜촉을 굴러가게끔 하는 원동력이자 진화력이라고 덧붙였다. 


‘작가들은 자신이 만들어 낸 세계 속으로 독자를 초대하며 희열을 느낀다. 그곳에서 우리들은 하나의 신(神)처럼 군림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작가는 때문에 『태화』를 읽는 독자 분들께 정중히, ‘나의 신화 속 세계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뜻을 전한다.

책 속에서

“그런데 평의회가 정말 날 구금하면 어떡할 거야?”
“그럼 거기도 부숴 버리죠 뭐. 한 번 했는데 두 번이라고 못할까.”
“미쳤네.”
“욕망밖에 없던 짐승이 감정을 배우면 이렇게 되는 거예요.”
“케이가 욕망 하나는 확실하지.”
“그리고 유림 주변에 그런 짐승은 나 하나로 충분해요.”
슬쩍 고개를 든 그는 암갈색 눈동자로 유하게 웃었다.
“……유림의 온기는 모두 내 것이니까.”

-본문 중에서

목차

3부 전장의 성녀
Interlude 2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외전 : A Midsummer Night’s Dream(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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