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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소년, 바다의 왕이 되다 장보고와 정년의 해상 무역 이야기

시리즈 : 토토 역사 속의 만남 [10]

황영옥 저 | 토토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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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963517 / 154쪽 153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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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해상 무역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 알기 부록에 수록된 ‘깊이 보는 역사-해상 무역 이야기’에서는 신라 시대에 해상 무역은 어떻게 발달되었는지, 신라와 당나라, 일본과의 교류는 어떠했는지, 장보고 기념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역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라 시대 발달했던 문화와 주변 나라와의 관계를 엿볼 수 있고, 청해진의 건설과 국제 무역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섬 소년, 바다의 왕이 되다』는 남북국 시대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를 생동감 있게 그려 내며, 장보고와 정년의 눈부신 활약상을 담고 있다. 바닷길을 통한 교역 연결망을 구축하고 청해진 건설로 해적 소탕에 기여한 장보고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었다.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해상 왕에 이르기까지 장보고의 인생은 그의 벗 정년과의 동행으로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들의 우정과 패 기가 빚어낸 값진 결과를 확인하고 싶다면 『섬 소년, 바다의 왕이 되다』를 읽어 보기 바란다. -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바다를 누비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장보고를 아시나요? 사실 장보고는 통일신라 때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해상 왕’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막상 장보고가 어떻게 성장하고 또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는 잘 알지 못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사회는 어떠했고 장보고가 어떻게 활약했는지 생생하면서도 재밌게 알 수 있어요.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도전 정신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며 새로운 길과 세상을 만든 장보고와 정년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저자 소개

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전공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서찰을 전하는 아이》 《다산, 조선을 바꾸다》 《호랑이 꼬리 낚시》 《안녕, 태극기!》 《동물원이 된 궁궐》 《나무 그늘을 산 총각》 등이 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 어린이 역사, 경제, 사회 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아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다. 현재는 초등 교과 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대안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감수도서 《생활 속 사회공부》 《왕자 융과 사라진 성》 《서라벌의 꿈》 《나는 비단길로 간다》 《오월의 달리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3》 


 

경북 문경서 나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을 공부했다. 졸업 후 출판사 편집장으로 근무하던 이십 대 중반, 단편소설 <새를 기다리며>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출판과 소설 사이를 오가며 오늘에 이르렀으나 내심의 정체성은 늘 독서인에 점지해 두고 있다. 찔레 작약 피는 작은 집의 네 벽을 책으로 쌓았으니 그 점에 있어서는 평생이 든든하다고 할까. 쉬엄쉬엄 소설들을 썼고, 청소년 도서로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사랑과 고통을 그린 화가 프리다 칼로》를 출간한 바 있다. 

책 속에서

p. 98~99
그것들은 모두 꿈을 향해 가는 과정에 불과했어요. 어려서부터 변함없이 궁복의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은 큰 배를 타고 넓은 바다를 마음껏 누비고 다니는 꿈이었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궁복은 마침내 그 답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답은 산동에 있었어요. 산동이야말로 꿈의 땅이었어요.
광활한 염전과 비옥한 토지. 사통팔달 어디로나 오갈 수 있는 뭍길과 바닷길. 뿐만 아니라 산동반도에는 일찍이 바다를 건너온 신라인들의 사회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어 새롭게 뿌리를 내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갖춘 곳이라 생각되었어요.
궁복은 온몸에서 뜨거운 피가 용솟음치는 걸 느꼈어요. 산동에 터를 잡고 힘을 길러서 마침내 거대한 상단을 거느리고 온 세상 바다를 휘젓고 다닐 상상에 그의 가슴은 터질 듯 부풀어 올랐어요

p. 139
연병장과 병영, 조선소와 망대 등을 두루 갖춘 완벽한 요새로 완공된 청해진은 이제 해상 무역의 중심으로 우뚝 서서 동남아 각국과 이슬람 세계를 이어 주고 있었어요. 변변한 여비도 계획도 없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떠났던 섬 소년들이 마침내 돌아와 자신들의 고향에 꿈을 실현한 것이었어요.
망대에 올라 나란히 먼 바다를 바라보는 장보고와 정년의 가슴에는 밀물 같은 감개가 차올랐어요. 신분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내디뎠던 미래로의 한 걸음. 과감하지만 무모했던 그 한 걸음을 둘이 아닌 혼자였다면 쉬 내디딜 수 있었을까요.

 

 

목차

꿈
섬 소년들
굴레를 떨치고
항해
별천지 신라방
갈림길에서
용병의 길
산동반도
날개를 펼치다
큰 뜻을 품고 신라로
청해진
깊이 보는 역사 - 해상 무역 이야기
작가의 말
참고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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