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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를 철학하다

차민주 저 | 비밀신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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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2017년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방탄소년단. 그 매력의 중심엔 은유로 수놓인 철학적 메시지가 있다!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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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206802 / 19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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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BTS를 철학하다’는 미디어학, 철학, 대중문화를 연구한 저자가 BTS의 메시지와 정체성을 철학자들의 이론과 연계하여 감성으로 해석한다. BTS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는지에 대한 성공방정식 분석이 아니다. BTS가 전 세계 위태로운 청춘들의 영혼을 부축하고 비춰 그들의 미디어가 된 현재에서 BTS의 메시지와 청춘들이 만난 감성적 접점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유한다. 책에서는 크게 4개 챕터로 나누어져 BTS를 사유한다. 첫 번째, ‘세상을 위하여’는 계속 진화해 탄생하는 사회의 담론들을 BTS만의 눈으로 ... ‘BTS를 철학하다’는 미디어학, 철학, 대중문화를 연구한 저자가 BTS의 메시지와 정체성을 철학자들의 이론과 연계하여 감성으로 해석한다. BTS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는지에 대한 성공방정식 분석이 아니다. BTS가 전 세계 위태로운 청춘들의 영혼을 부축하고 비춰 그들의 미디어가 된 현재에서 BTS의 메시지와 청춘들이 만난 감성적 접점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유한다. 책에서는 크게 4개 챕터로 나누어져 BTS를 사유한다. 첫 번째, ‘세상을 위하여’는 계속 진화해 탄생하는 사회의 담론들을 BTS만의 눈으로 읽어내려 사회의 굴곡을 전하는 BTS의 역할을 논한다. BTS의 메시지는 소비가 놀이가 된 문화, 목적지를 모르고 시스템의 목적으로 살았지만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해서 자유를 찾기 어려운 청춘들, 인종차별보다 심하지만 또 그 차별에 심각성이 없어 더욱 공고해지는 금수저와 흙수저로 이분된 금전계급, 누구 탓인지 알수 없지만 참여하지 않아서 주인이 될 수 없는 세상 같은 이슈들을 청춘의 불빛으로 조명한다. 이런 BTS의 메시지는 작가에 의해 존 롤스, 한나 아렌트, 소스타인 베블린, 리카르도 마체오,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한스 피터 마르틴 같은 철학자와 학자들의 사유에 겹쳐져 투명해진다. 두 번째, ‘나의 꿈을 위하여’는 청춘들의 가장 크지만 강요되지 않는 숙제인 자아에 대한 이야기다. BTS는 여러 노래에서 꿈의 과녁을 세우고 도전할 용기를 거듭해 강조한다. 심장 뒤에 숨은 꿈을 캐내 나의 세상을 디자인하고 밤낮으로 부딪혀 벽을 깨라고 강조하는 BTS의 메시지를 니체, 키에르케고어, 하이데거, 에릭 호퍼, 크리슈나무르티 등 다양한 철학자들의 메시지와 비교하며 그 방향성의 유사한 궤도를 확인한다. 세 번째, ‘청춘을 위하여’는 청춘에 대한 위로를 다룬다. 세상은 청춘에게 특히 불공평하고 무관심하다. 그저 그 아름다움과 내일을 위한 오늘의 희생만 반복 재생할 뿐 그 내면의 불구덩이와 매 순간의 고통은 무시당한다. 이런 청춘들에게 똑같이 겉은 분홍이고 속은 회색인 터널을 막 통과한 BTS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들을 꼼꼼히 꺼내 분류하고 전시하며 설명한다. 그 이야기가 청춘들에게 어떤 강도와 각도로 가 닿는지에 대해서. 네 번째, ‘예술을 위하여’는 BTS가 펼쳐내는 예술활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쳐 지나면 춤과 노래를 하는 아이돌 그룹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들이 매우 다른 이유를 미디어와 미학적 시선으로 그려낸다. 대화의 예술로 커뮤니케이션에서 시그니처 브랜드를 만들어낸 art of communication, 아름다움으로 다가가 형식미학과 진리미학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구 스타일, 음악 뿐 아니라 낯선 형태와 방식의 영상으로 스스로의 명예를 드높이는 신화를 만들어 내는 세계관, 음악보다 먼저 심장에 가 진동하는 퍼포먼스의 미메시스적 행동들에 대해 테오도르 아도르노, 군터 게바우어, 빌렘 플루서, 헤겔, 들뢰즈 등의 철학자들의 영역을 빌려 측정하고 놓일 자리를 찾아본다. [책속으로 추가] ■ Change 재미가 없어서, 먹고 살기 바빠서, 쉴 때는 놀기 바빠서,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지요. 관심도, 목소리도 없는 것 그래서 일부러 어렵고 지루하게 얘기하는 걸까요? 우리 다 개 돼지 화나서 개 되지 황새 VS 뱁새 전쟁이야 ERRDAY 미친 세상이 yeah 우릴 미치게해 BTS [Am I wrong]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가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정치입니다.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통치하는 것입니다. 싸우거나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정의를 위해 의견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대학에서는 그 많은 등록금을 내고도 듣고 싶은 강의를 들을 수 없을까요? 분리수거일이 한달에 한번인 아파트도 있는데 모두가 침묵하는 것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한나 아렌트는 World를 정치를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모두가 살기 괜찮은 곳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정치입니다. 작업자는 우리 자신들이고요. ■ 내가 디자인 한 나로 존재하기 1. 김철수 : 중학교 3학년, 대한민국, 서울, 남자 2. 마데오키 : 커뮤에서 연성 전문가, 애니메이션 좋아함 1번은 나의 본질은 아닙니다. 사회에서 주어진 프로필이죠. 2번은 내가 지은 이름이고 내가 일군 세계의 나입니다. 하이데거는 1을 ‘비본래적인 삶’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1번은 그냥 있는 것, 2번이 진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였죠. 주어진 틀 안에서만 사는 1번 삶을 벗어나 2번을 설계하고 실행하여 내 본래적 삶을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물어봐 네 꿈을 profile 억압만 받던 인생 네 삶의 주어가 되어봐 BTS [No more Dream] 중에서 한나 아렌트도 ‘세상의 틀에 기대지 말고 전통의 후광에서 벗어나 스스로 전권을 가지고 세상에 출석해 현재를 실현하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만든 이름표를 달고 내 의지로 원하는 무대에 출석해서 내가 정의한 모습으로 사는 것이 현재를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삶은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아내는 것 그렇게 살아내다가 언젠간 사라지는 것 멍 때리다간 너, 쓸려가 BTS [Tomorrow] 중에서 시스템 안에 ‘그냥 있지’말고 내가 정교히 정의하고 디자인한 시간에서 ‘존재’하라. 이것이 하이데거와 한나 아렌트, BTS의 공통된 메시지입니다. Not 'Just be', Be Exist! ■ 절망에 위로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 먼 훗날의 넌 지금의 널 절대로 잊지마 지금 니가 어디 서 있든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 포기하지 마 알잖아 너무 멀어지진 마 tomorrow BTS [tomorrow] 중에서 백수는 아침에 눈뜨면 할 일이 없습니다. 할 일이 없는데 왜 마냥 좋지도 않고 불행할까요? 아무도 비난하지도 않았는데요. 사실 사람들은 대부분 아주 작은 격려 한마디에 인생을 바꿀 수 있을 만큼 나약한 존재인데 그 작은 칭찬과 격려가 그리도 받기 어렵습니다. BTS는 꿈꾸라고, 자아를 찾으라고도 하지만 꿈꾸기 어려운, 슬럼프에 빠진 청춘들에게는 그들의 방식으로 위로와 격려를 건넵니다. 그들 스스로의 절망과 고통의 경험을 낱낱이 알려주면서요. 너만 그런건 아니야. 나도 그랬어. 고통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게 만드는 건 충고나 가르침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와 격려입니다. 어짜피 일어나야 하는 건 내 자신이니까요. 길을 잃는다는 건 그 길을 찾는 방법 BTS [Lost] 중에서 그냥 하루만 더 버텨낼 용기라도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큰 의미일까요? ■ 은유의 마법사들 은유란 이질적인 것들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질성과 공통성이 같이 들어가야 하죠. 은유를 잘하려면 전혀 이질적인 것을 연결시키는 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은유는 창의성의 본질입니다. BTS는 은유의 장인들입니다. 깊이와 범주가 다양한 메타포로 메시지의 경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표현으로는 묘사가 안되는 핵심을 은유로 정답 내는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 은유 대신 시대와 세대를 꿰뚫는 은유의 가사로 감성 충만하지만 클리어하게 청춘들의 가슴을 물들입니다. 은유하는 인간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입니다. 은유를 학문으로 연구한 독일의 철학자 한스 블루멘베르크는 은유에 세 종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1. 효과를 높이는 장식적 수단으로서의 은유 2.

저자 소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빛은 밝지만 목소리는 작은 현상과 사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철학과 디자인학, 미학, 경영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문학과 미술, 음악과 건축 뿐 아니라 여러가지 실용 예술들을 사랑한다. 


이미지와 영상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및 UX, 문화에 대한 연구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며 홍익대학교에서 온라인에서의 이미지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논문으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책 속에서

■ 소비사회

철학자 장보들리야르는 현대사회를 ‘소비의 사회’라고 하며 현대인들이 타인과의 차이점을 구축할 수단으로 ‘소비’를 택하였다고 하였습니다...기호 소비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소비의 취향으로 나를 보여주고 스스로 분류하고 정의하며 타인과 자신을 카테고라이징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기호 분류는 부유층 기호입니다.

수십짜리 신발에 또 수백짜리 패딩
:
니가 바로 등골 브레이커
BTS <등골브레이커> 중에서

지그문트 바우만은 교육을 통한 문화혁명으로 소비의 무한루프를 끊어낼 수 있따고 하였습니다. BTS는 당연시 되어버린 소비기호의 전시와 로고로 부를 과시하는 현상, 돈으로 미래를 저당잡고 현재의 행복을 사는 문화를 비판합니다. BTS의 문화적 영향력으로 소비문화의 문제점을 시사하는 것이야말로 ‘교육을 통한 문화혁명’이 아닐까요?

■ 금수저와 흙수저

그 말하는 넌 뭔 수저길래
수저수저거려 난 사람인데
BTS <불타오르네> 중에서

BTS는 ‘수저’라는 이름으로 계급이 분류되는 문화를 비판하며 ‘난 사람인데’라고 계급으로 분류될 수 없는 인간의 가치를 강조하였습니다. 수저론의 문제점은 꿈을 펼치기도 전에 사람의 가치를 폄하하는 계급을 확정짓고, 금전적 계급상승이 꿈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금전적 계급상승이 꿈이 되면 과정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돈만 잘 벌면 그만이니까요...소유한 화폐의 가치로 사람이 평가받아선 안됩니다. 돈이 꿈이 되어서도 안되구요.

흙수저는 잘못된 시스템의 피해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타고난 재산의 유모로 차별받는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종과 종교, 성과 언어 같은 것으로 차별받는 것과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Change

재미가 없어서,
먹고 살기 바빠서,
쉴 때는 놀기 바빠서,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지요. 관심도, 목소리도 없는 것
그래서 일부러 어렵고 지루하게 얘기하는 걸까요?

우리 다 개 돼지 화나서 개 되지
황새 VS 뱁새 전쟁이야 ERRDAY
미친 세상이 yeah
우릴 미치게해
BTS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가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정치입니다.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통치하는 것입니다. 싸우거나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정의를 위해 의견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대학에서는 그 많은 등록금을 내고도 듣고 싶은 강의를 들을 수 없을까요? 분리수거일이 한달에 한번인 아파트도 있는데 모두가 침묵하는 것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한나 아렌트는 World를 정치를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모두가 살기 괜찮은 곳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정치입니다. 작업자는 우리 자신들이고요.

목차

I. 세상을 위하여
1. 소비사회
2. N포 세대, 너의 책임이 아닙니다.
3. 금수저와 흙수저
4. Change
5. 도덕과 정의
II. 나와 나의 꿈을 위하여
6. 꿈에게 동경의 화살을 쏘라
7. 열심히 하는 것이 차이
8. 내가 디자인한 나로 존재하기
9. Love yourself
10. Know yourself
11. 해답은 ‘바로 지금’이라는 시간
12. 이사의 희망
III. 청춘을 위하여
13. 독립
14. 절망에 위로
15. 청춘의 불안
16. 청춘의 에너지
17. Young Forever
18. 유혹, 운명의 비밀 유희
19. 욕망
IV. 예술을 위하여
20. ‘우리‘라는 새로운 정체성
21. 대화의 예술
22. 아름다움으로 철학을 전파
23. 사위일체의 코레이아
24. 철학하는 종합 예술가 Mousike Techne
25. 사유하는 대중예술을 위하여 - 방탄 세계관과 서사
26. 화양연화, BU, 원격현전
27. 은유의 마법사들
28. BTS가 미디어
29. 음악은 영혼을 인도한다.
30. Performative New World, 미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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