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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별 25

시리즈 : 패왕의 별 [20]

강호풍 저 | 뿔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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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82954 / 32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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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공평 친황대주는 미소로 천류영과 독고설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근처에 괜찮은 장원 하나를 물색해 두었네. 오늘은 그곳에서 쉬면 될 거야.” 그러면서 그곳으로 길잡이를 할 친황대원 한 명을 지목했다. 최근 친황대에 뽑힌 신입이었다. 그가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나와 천류영에게 군례를 취했다. “마,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극도의 정중함에 천류영이 당황하는데, 친황대원의 흥분한 말이 이어졌다. “제가 직접 군신(軍神)을 모실 수 있음을 삼생의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군신? 아…….” 천류영은 손으로 ... 우공평 친황대주는 미소로 천류영과 독고설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근처에 괜찮은 장원 하나를 물색해 두었네. 오늘은 그곳에서 쉬면 될 거야.” 그러면서 그곳으로 길잡이를 할 친황대원 한 명을 지목했다. 최근 친황대에 뽑힌 신입이었다. 그가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나와 천류영에게 군례를 취했다. “마,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극도의 정중함에 천류영이 당황하는데, 친황대원의 흥분한 말이 이어졌다. “제가 직접 군신(軍神)을 모실 수 있음을 삼생의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군신? 아…….” 천류영은 손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야 했다. 이 무슨 닭살 돋는 말인가! 하지만 옆에 있는 독고설의 입가에는 싱글벙글 미소가 걸렸다. 북방 정벌 후, 황부와 군부의 정치적 필요성으로 인해 천류영은 군신이라 불렸었다. 또한 그런 인물이 죽으면 으레 생전의 공적을 훨씬 부풀려 추모하게 되는 법이다. 게다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 악당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버텨내고 세상에 복귀한 것이다. 가히 세상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완벽하게 갖춰진 셈이다. 그렇게 천류영의 부활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세인들은 열광하고 있었다. 천류영이 밑바닥인 표국의 쟁자수 시절부터 시작해 무림에서 보여준 활약, 더 나아가 군부에서의 소소한 얘기들 하나하나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천류영은 자신을 바라보는 친황대원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쓴웃음을 깨물었다. 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해봐야 소용없을 그의 표정. 지금은 그런 작은 일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기에 정중하게 대꾸했다. “그럼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자 소개

한국 장르문학계에서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한 중견 무협 작가이다. 그는 정통 무협을 비롯해 코믹 무협, 무협 로맨스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그 저변에는 영웅적 면모를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굵직한 세계관과 잔잔한 웃음, 통쾌한 전개와 결말이 늘 깔려 있다. 그런 강호풍의 신작 ‘패왕의 별’은 그가 지난 십 년 넘게 갈고 닦은 필력의 화룡점정이라 할 만하다. 작가가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청운의 꿈을 꾸며 썼던 처녀작을 십 년만에 꺼내어 치열한 고민 끝에 부활시킨 작품이다. 작품 안에서 펼쳐질 무인들의 뜨거운 행보에서 독자들은 강호풍 특유의 흡인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협 속에서 비추어 낸 현실에 대한 직언과 풍자는 모든 연령대에 공감을 끌어낼 것이라 믿는다. 재미와 감동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패왕의 별’은 그 시도를 잔잔하면서도 긴박감 넘치게, 성공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목차

제35장 소소한 희망이 원대한 꿈과 같다
제36장 나는 손거문, 무상 손거문
제37장 사냥꾼 혹은 어부의 아내로도 괜찮아?
제38장 그들에게도 명분이 필요하다
제39장 여인의 복수
제40장 장진주(將進酒)
제41장 두 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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