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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공화국, 해남 유토피아!

윤재걸 저 | 실천문학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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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9230125 / 159쪽 124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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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윤재걸 시인의 신작 시집 『유배공화국, 해남 유토피아!』는 우선 귀거래사(歸去來辭)로 읽힌다. 일찍이 중국 진(晉)나라 도연명이 “어찌 쌀 다섯 말 녹봉 때문에 허리를 굽힐 수 있겠
느냐”며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 고향의 삶을 읊은 「귀거래사」에 비견되는 시편들이 눈에 띄으며, 혁명을 노래하고 있는 반란의 땅끝 해남에서 일구는 순정한 혁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이다. 나남 없이 평등하게, 대등하게 어우러지며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세상답지 않은 이 현실을 뒤집어엎으려는 순정한 혁명정신이 이끌고 이다. 무엇보다 순정성이 돋보이며 전원에서 자연과 그런 자연과 꼭 닮은 민초들과 어울리는 삶에서 우러나온 시집이다. 때문에 당위적, 작위적이지 않고 순리, 첫 마음에 따르는 순정이 녹아든 혁명시집이다.

저자 소개

시인이자 언론인 윤재걸은 1947년 해남에서 태어나 1966년 「시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후여 후여 목청 갈아」 「금지곡을 위하여」가 있다. 정치평론집으로 「정치, 너는 죽었다」와 르뽀집으로 「작전명령-화려한 휴가」등이 있다.


머리말

저는 70년대와 80년대 초반, 정보부와 보안사를 넘나들며 척추가 두 번 부러지면서 박정희와 전두환의 정치터널을 어렵사리 통과했습니다.
고산(윤선도) 선조의 피를 이어받은 나는 좋게 말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선비정신이 남보다 좀 달랐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나의 유일한 무기는 붓(펜)이었습니다. 이 나라 지식인의 중추라 할 문학인(글쟁이)들이 할 일이란 국민들에게 양식을 일깨우는 일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려지고 숨겨진 사건의 이면을 파헤치는데 온몸을 투신했습니다.
이제 내가 변방(전남 해남)의 한 시인으로서 마지막 하고 싶은 애기는 ‘시린 사람들의 숨겨진 속살’이며, 더 나아가‘사람들의 시린 속살의 아픔을 제대로 밝히는 그 자체’라는 애깁니다. ‘팩트에 살고 팩트에 죽는’기자의 생리대로 지금껏 저의 참된 리얼리스트로서의 시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_시인의 말 중에서

 

목차

제1부
그대를 향해 간다 11
글농사 지으러 왔소이다! 13
-귀향의 변
겨울 한철 지내봐야 집을 안다 15
-귀향일지(1)
외로울 때는 그냥 움직여요! 17
-귀향일지(2)
외로우면 무작정 술을 빚지요 18
-귀향일지(5)
당호(堂號)를 내걸면서 20
-기산별업(箕山別業)1
경의재(敬義齋) 22
-기산별업2
오류(五柳)선생, 여기 계셨네 24
-기산별업3
영락없는 암자일세 그려! 26
-기산별업4
하늘꽃, 영지버섯 술 27
-기산별업5
자귀나무 연가 29
가을 새벽산책 31
마른탱자에 대한 성찰 33

제2부
독도는 남북통합의 전진기지 37
-독도의 정치학
너는 親美인가, 反美인가? 41
-강요하는 이 시대의 이분법적 질문양식
생환(生還)의 의문부호를 하루에도 몇 번씩 짓이기면서… 45
그대의 심폐소생술을 기대하며 47
-정계은퇴는 또 다른 정치의 시작일 수 있다!
한영애 창법 연구 50
앵커 브리핑 53
먹(墨)가는 일 54
형상기억합금(形狀記憶合金)처럼… 57
-다섯과 다섯, 열을 위한 분노의 슬픔이어요 !
민족·자주·해방의 마을, 대추리 59
화간(和姦)의 땅, 한반도(恨半島) 62
다섯과 다섯, 열은 우리 모두의 만남이어요 63
내 마음의 정토(淨土)를 찾아 68
-경기도 양평 사나사(舍那寺)
1킬로미터의 화두 70
뜰채에 관한 성찰 72
어떤 설국(雪國) 74

제3부
유배공화국(流配共和國), 해남 유토피아! 79
-새 세상을 먼저 갈고 닦는 사람들의 땅
지랄 염병은 욕도 아니다! 85
내 복에 무슨 난리여! 87
-조선 여인네들의 역설적 희망사항
그대 이름은 작은 나무못(木釘) 89
-역사의 뒤안길에서 숨죽여 살아온 이들에게
해불양수(海不讓水) 91
-바다공화국 예찬
불쏘시개, 삭정이를 예찬함 94
불은 혁명이다! 97
불에 관한 성찰, 15계명 101
야행성(夜行性) 1 102
-불면의 공화국을 찾아서
야행성(夜行性) 2 106
-어느 독거수의 노(櫓) 깎기
야행성(夜行性) 3 107
-일야공화국(一夜共和國)에 관한 자문법(自問法)
야행성(夜行性) 4 109
-토막잠 환상 혹은 꿈꾸기 시합

제4부
똥은 세상을 바꾸는 아우성이다! 115
개똥 치우기 116
-아침 순례기
개들은 연대성이 강하다! 117
초록빛 감탄사로 몸 바꾸네요! 118
사랑의 골다공증(骨多孔症) 121
염전(鹽田)을 바라보며 122
가우도(駕牛島) 출렁다리 124
수상활주로 혹은 수상스키장 126
-마을 앞 사제 관제탑에 포착된 동영상 한 토막
차가운 계절의 남새들에게 127
3대 전쟁, 3대 적과의 대결 128
어느 흐린 날의 권주가 130
암벽등반(岩壁登攀) 133
그대와의 만남은… 137

해설 · 시인의 말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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