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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690484 / 240쪽 13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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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가위에 눌려 본 적이 있다. 무언가가 나를 억누르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숨 막힐 듯한 시간이 이어지다가 몸이 풀리면 또 까맣게 잊는다. 다시 산다. 죽음의 느낌이 그런 걸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지는 죽음. 그래서 마주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죽음을 탐구한 2천 년 이전의 철학자의 말도 있고, 지금 시대를 사는 이의 말도 있다. 한 번쯤 죽음을 생각했던 이에게 한두 구절만 기억에 남는 책이면 좋겠다. 천 개의 사색, 백 개의 문... 가위에 눌려 본 적이 있다. 무언가가 나를 억누르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숨 막힐 듯한 시간이 이어지다가 몸이 풀리면 또 까맣게 잊는다. 다시 산다. 죽음의 느낌이 그런 걸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지는 죽음. 그래서 마주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죽음을 탐구한 2천 년 이전의 철학자의 말도 있고, 지금 시대를 사는 이의 말도 있다. 한 번쯤 죽음을 생각했던 이에게 한두 구절만 기억에 남는 책이면 좋겠다. 천 개의 사색, 백 개의 문장 어릴 적 쉰 살을 넘기기 힘들다는 관상쟁이의 말을 떠올리며 삶과 죽음을 더 깊이 대면하는 저자는 대학에서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고, 또 죽음에서 예술 창작의 모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 더 많은 죽음을 공부했다. 그의 연구실 가득한 죽음과 관련된 책들, 거기에 담긴 천 개의 사색과 문장에서 죽음을 퍼 올려 삶을 풍성하게 해 줄 글들을 뽑았다.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진다. 자신의 마지막을 정면으로 응시하면 들쭉날쭉하던 삶에 일관성이 생기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이 책 1부의 글들은 결국 맞이할 죽음이지만 ‘아직 오늘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앞에서 ‘우리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도록 이끄는 글들이다. 2부 ‘연습해도 면역되진 않아’의 글들은 체험적 죽음에 대한 경험의 편린이다. ‘피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맞닥뜨려 죽음을 겪어도 ‘그 순간, 첫 경험이자 마지막 경험인’ 죽음에 ‘슬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3부의 글들은 결코 ‘기대하지 않았던 시간’인 죽음의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4부 ‘천 개의 바람이 되어’에서는 ‘이 세상에 들어왔을 때처럼’ 돌아갈 그곳 하늘에 대한 염원과, ‘죽음도 삶의 한 과정’이며 ‘삶의 연속이며 완성’이므로 ‘두려워하지 않기’를 갈망하는 마음을 풀어낸다. 우리는 ‘결국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라.’
겪고, 마주치며, 사유하는 죽음이라는 영원한 물음표
평소에는 저만큼 멀리 떨어져 있던 죽음이 문득 삶의 영역으로 들어올 때가 있다. 가까운 사람이나 자신의 심각한 질병 또는 죽음에 부딪치면 눈앞의 죽음에 망연자실해진다. 어쩌면 풀리지 않는 삶의 질곡에 절망했을 때 적극적 죽음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 다가온 죽음이건 삶을 사는 우리에게 그것은 낯설기만 한 무엇이다.
경험하지 못했기에, 결코 경험할 수 없기에 영영 알 수 없는 죽음은 사색과 두려움의 원천이 되어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여러 형태의 예술로 승화되었다. 죽음을 인식하고 뛰어넘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삶에 대해 더 깊고 충실한 자리로 나아간다. 내면이 견고해지고 운명에 더 단단히 맞선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서양 철학자도, 노자나 장자 같은 동양 철학자도 죽음을 사유했다. 사제, 스님, 목사, 시인, 소설가, 수도자, 의사, 학자, 또 평범하게 산 많은 이들이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이 책은 그런 글들을 모아 엮어 다양한 모습의 죽음을 펼친다.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살랑이는 글, 여름 소낙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글, 가을 하늘처럼 맑디맑은 글, 짙은 회색빛 겨울 하늘같이 차가운 글”들이 죽음을 기억하며 살고자 하는 이들의 동반자가 되어 그들을 더 깊고 융숭한 삶의 자리로 안내할 것이다.
천 개의 사색, 백 개의 문장
어릴 적 쉰 살을 넘기기 힘들다는 관상쟁이의 말을 떠올리며 삶과 죽음을 더 깊이 대면하는 저자는 대학에서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고, 또 죽음에서 예술 창작의 모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 더 많은 죽음을 공부했다. 그의 연구실 가득한 죽음과 관련된 책들, 거기에 담긴 천 개의 사색과 문장에서 죽음을 퍼 올려 삶을 풍성하게 해 줄 글들을 뽑았다.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진다. 자신의 마지막을 정면으로 응시하면 들쭉날쭉하던 삶에 일관성이 생기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이 책 1부의 글들은 결국 맞이할 죽음이지만 ‘아직 오늘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앞에서 ‘우리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도록 이끄는 글들이다. 2부 ‘연습해도 면역되진 않아’의 글들은 체험적 죽음에 대한 경험의 편린이다. ‘피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맞닥뜨려 죽음을 겪어도 ‘그 순간, 첫 경험이자 마지막 경험인’ 죽음에 ‘슬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3부의 글들은 결코 ‘기대하지 않았던 시간’인 죽음의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4부 ‘천 개의 바람이 되어’에서는 ‘이 세상에 들어왔을 때처럼’ 돌아갈 그곳 하늘에 대한 염원과, ‘죽음도 삶의 한 과정’이며 ‘삶의 연속이며 완성’이므로 ‘두려워하지 않기’를 갈망하는 마음을 풀어낸다. 우리는 ‘결국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라.’
서문
1부 아직 오늘은 아니다 : 죽음을 생각하다
바로 오늘 죽을 것처럼 … 한 조각 뜬구름과도 같은 … 죽음을 향해 살다 … 우리가 모르는 것과 아는 것 세 가지 … 내 삶의 일부 … 두려움의 근원 … 우리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
2부 연습해도 면역되진 않아 : 죽음을 겪다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인생을 완성하는 시간 … 느닷없이 다가오는 것 … 두 개의 문 … 그리고 벌써 죽음이다 … 우물쭈물 지내다가는 … 아끼는 것들의 박탈 … 가난하고 늙어빠진 몸
3부 가장 아름다운 축제 : 죽음과 친해지다
죽음에 대해 단단해지기 … 새로운 감각 … 사람들은 울음을 터뜨리지만 … 내 심장의 고동이 희미해져도 … 그리고 또 다시 사는 것 … 문을 두드리는 날 … 죽음이여, 내 사랑하는 형제여…
4부 천 개의 바람이 되어 : 죽음을 넘어서다
별들의 궤도를 따라가다 보면 … 귀천 … 두려워하지 않기 … 더 어려운 용기 …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 결국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