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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전집 16 세계 민화집 1 옛이야기

시리즈 : 미당 서정주 전집 [21]

서정주 저 | 은행나무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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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605869 / 436쪽 147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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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떠돌며 머흘며 무엇을 보려느뇨. 나는 앞으로도 끝이 없을 이 나그넷길을 이어 가고 또 이어 가리라.” 떠돌이 시인 특유의 해학과 여유, 사유의 소산으로서의 세계 기행과 그 여정을 함께한 세상의 옛이야기들 한국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의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 희곡, 전기, 번역 등 생전에 집필한 저서 및 발표 원고를 망라한 『미당 서정주 전집』(전 20권) 가운데 전집 14~15권 ‘방랑기’와 16~17권 ‘옛이야기’가 출간됐다(은행나무刊). ‘방랑기’와 ‘옛이야기’ 모두 기출간된 ... “떠돌며 머흘며 무엇을 보려느뇨. 나는 앞으로도 끝이 없을 이 나그넷길을 이어 가고 또 이어 가리라.” 떠돌이 시인 특유의 해학과 여유, 사유의 소산으로서의 세계 기행과 그 여정을 함께한 세상의 옛이야기들 한국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의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 희곡, 전기, 번역 등 생전에 집필한 저서 및 발표 원고를 망라한 『미당 서정주 전집』(전 20권) 가운데 전집 14~15권 ‘방랑기’와 16~17권 ‘옛이야기’가 출간됐다(은행나무刊). ‘방랑기’와 ‘옛이야기’ 모두 기출간된 『떠돌며 머흘며 무엇을 보려느뇨』(1980), 『미당의 세계 방랑기』(1994), 『서정주 세계 민화집』(1991), 『우리나라 신선 선녀 이야기』(1993)를 저본으로 하여 새롭게 편집했지만, 최초 연재 지면인 〈경향신문〉(1978.1.15.~1979.8.1.)과 〈소년한국일보〉(1988.1.4.~1988.12.31.)를 참조하여 원작의 면모를 최대한 살리는 데 주력했다. 특유의 해학적 문체로 빚어낸 이야기문학의 보고寶庫, 미당의 세계 옛이야기 내가 요 몇 해 동안 살아온 가장 큰 재미 중의 하나는 이 세계 나라들 구석구석의 옛이야기들을 몇 나라의 말로 읽고 지내 온 일이었습니다. 예부터 오래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은 (…) 그걸 만들어 낸 민족의 슬기와 정을 잘 소화해서 담고 있는 것이어서, 각기 민족의 정신의 실상을 이해해 거기 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이론보다도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된다고 나는 알고 이것들을 음미해 왔기 때문입니다._‘옛이야기’ 「책머리에」에서 「거짓과 참다움」, 「어리석음과 지혜」, 「태어남과 죽음」, 「욕심과 사랑」, 「용기와 희망」의 다섯 꼭지로 나뉜 『세계 민화집』과 특히 신선 선녀 이야기를 모은 『우리나라 신선 선녀 이야기』로 구성된 ‘옛이야기’는 60여 개국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민화, 전설, 신화 등을 수집하여 미당 특유의 문체로 각색한 이야기문학의 보고寶庫이다. 이 책들을 쓴 내 글은 번역이 아니라, 내가 좋다고 생각한 이야기들의 줄거리들을 소재로 하면서, 그 글의 표현만은 내 독자적인 표현 노력을 통한 것이라는 걸 아울러 여기 말씀해 두어야겠습니다._「책머리에」에서 ‘옛이야기’는 세계 여행 체험의 산물인 시집 『서으로 가는 달처럼…』(1980)과 『산시』(1991), 기행 산문집 『떠돌며 머흘며 무엇을 보려느뇨』(1980) 등과 함께 읽어야 하는 미당의 ‘세계문학’이라 할 수 있다. 한국 문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 전역으로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미당 문학의 세계적 확장성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질마재 신화』(1975)에서 싹튼 시인의 ‘이야기문학에 대한 충동’이 본격화되었다는 점에서 미당 시 세계 외연 확장의 다채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위대한 자연과 함께 영원히 이어갈 나그넷길, 미당의 세계 방랑기 내가 알기로는 전 세계에 걸친 계속적인 이런 방랑의 기록은 세계문학의 오랜 역사 속에서도 내가 아마 맨 처음이 아니었던가 하는데, 하여간 그 새 기록을 세운 것만으로도 나는 흡족하게 느끼긴 느껴야겠다. 꼼짝없이 죽어야 할 고비도 안 넘긴 건 아니지만, 이 일을 그래도 세계문학사에서 최초로 해낸 그 보람으로 나는 한시름 놓으려 하는 것이다._「세계 방랑기에 부쳐」에서 ‘방랑기’는 1977년부터 1994년까지 3차에 걸쳐 이어진 미당의 방대한 세계 여행기이다. 전 세계 5대양 6대주 약 50개국의 도시?명소 수백 군데를 돌아보고 쓴 풍물기로서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여 “꼼짝없이 죽어야 할 고비”를 다행히 넘긴 에피소드(「객혈 45퍼센트」)를 지나 뉴질랜드 쿡마운틴 산장 호텔에 이르기까지 문인에 의해 시도된 세계 초유의 ‘지구 방랑의 기록’이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자연은 문화보다는 역시나 우수하신 것만 같더군요. (…) 위대한 자연에 동화할 때만 인간은 신에 해당하는 존엄성을 누릴 수 있는 것임을 깨달을 것이올시다. (…) 그래 이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온 나는 인제부터 여생을 세계 제일의 우리나라 산수 속에 동화해 지내려 하며, 이것을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기려 하며, 또 여기 어울리는 긍지로써 내 시와 산문들을 엮어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늘 안녕히, 또 신다이 영원히 사시옵기를…… _「세계 방랑기를 끝내고」에서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위대한 자연에 동화할 때만 인간은 신에 해당하는 존엄성을 누릴 수 있다’는 한국 ‘떠돌이 시인’의 깨달음을 눈여겨볼 수 있다는 점도 미덕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항의 산상하감山上下瞰, 아프리카 케냐의 암보셀리 천막촌에서의 킬리만자로 산 우러러보기, 노르웨이 서부 산악지대 속의 기차 여행 또는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 속 도인들과 함께하는 관조 열락의 실천을 권장하는 저자의 목소리 속에는 인류의 ‘심층 생의 매력의 간절함’을 살펴 ‘신다이 영원히 살아가는 삶’을 꿈꾸는 원로 시인의 지혜가 풍성하다.

저자 소개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00여 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 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년~2000년) 전북 고창 출생.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벽」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김동인 등과 동인지인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첫 시집인 『화사집』에 이어『귀촉도』등에서 자기 성찰과 달관의 세계를 동양적이고 민족적인 정조로 노래하였고, 이후 불교 사상에 입각해 인간 구원을 시도한 『신라초』『동천』, 토속적이며 원시적인 샤머니즘을 노래한 『질마재 신화 』『떠돌이의 시』등을 발표하였다. 

그가 남긴 시집에는 제1시집 『花蛇集』(1941년, 24편), 제2시집 『歸蜀途』(1948년, 24편), 제3시집 『徐廷柱 詩選』(1956년, 20편), 제4시집 『新羅抄』(1960년, 38편), 제5시집 『冬天』(1968년, 50편), 제6시집 『질마재 神話』(1975년, 45편), 제7시집 『떠돌이의 詩』(1976년, 59편), 제8시집 『西으로 가는 달처럼…』(1980년, 116편), 제9시집 『鶴이 울고 간 날들의 詩』(1982년, 113편), 제10시집 『안 잊히는 일들』(1983년, 92편), 제11시집 『노래』(1984년, 56편), 제12시집 『팔할이 바람』(1988년, 51편), 제13시집 『山詩』(1991년, 91편), 제14시집 『늙은 떠돌이의 詩』(1993년, 72편), 제15시집 『80 소년 떠돌이의 詩』(1997년, 48편)이며 여기에 실린 시편은 모두 899편에 달한다.

2000년 1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동국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현대시인협회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목차

발간사 · 5
세계 민화집 1
책머리에 · 17
거짓과 참다움
쑥국새 이야기·한국 · 21
‘공짜’라는 이름의 시골뜨기 사나이·인도 · 26
당나귀와 두꺼비의 경주·자메이카 · 30
비둘기와 부엉이의 내기·바하마 · 33
맹수의 주인 체사리노·이탈리아 · 36
부처님의 나이·인도 · 45
곡식과 솜 이야기·한국 · 48
1만 년을 큰 소나무에서 살아온 새·몽골 · 51
남이 꾼 꿈을 산 사람의 이야기·일본 · 56
솔직한 아가씨·덴마크 · 63
눈을 뜨게 된 장님·포르투갈 · 66
왕자의 귀·포르투갈 · 69
어부의 아들·덴마크 · 72
나도벌새·아르헨티나 · 78
바이올린과 춤·바하마 · 81
여우와 호랑이·중국 · 84
목동 스호오의 해금·몽골 · 87
어미 닭과 여섯 병아리가 죽어서 된 일곱 개의 별·태국 · 92
모르스키 호수·폴란드 · 95
매가 꿩이 가엾어 울고 있어서·한국 · 100
세 마리의 까마귀·스위스 · 103
아트리의 종·이탈리아 · 110
페르시아의 착한 왕 화리이두웅·이란 · 113
터키 사람의 꿈 이야기·터키 · 122
저승에 간 소녀·그리스 · 128
프란도르의 망부석·그리스 · 137
맹꽁이의 슬픔·우루과이 · 140
활 때문에 생긴 일·시리아 · 143
흰 족제비의 저주·콜롬비아 · 146
현인 다니엘의 지혜 ·이스라엘 · 149
어리석음과 지혜
아프리카 껌정 양반들의 수수께끼 하나·나이지리아 · 159
두 개의 웃음보따리·스페인 · 161
참새와 임금님·튀니지 · 164
할머니와 돼지·영국 · 167
얼결에 만들어진 영웅의 이야기·에티오피아 · 170
안녕!(빠이빠이!)·아이티 · 173
실수 없이 살기 위해·자메이카 · 176
토끼 씨의 산책 시간·트리니다드토바고 · 179
산울림과 수선화·그리스 · 182
시골뜨기 데이비드 크로켓·미국 · 185
새들의 여왕 암수리와 외톨이 사내·라이베리아 · 190
고쳐야 할 마음들·중국 · 196
5파운드짜리 지폐·영국 · 199
수수께끼 두 개·중국 · 202
짧은 이야기 두 개·중국 · 205
바위와 당나귀·중국 · 208
신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인도 · 211
고텀 마을 사람들·영국 · 214
여우와 늑대·스페인 · 217
짧아진 곰의 꼬리·스웨덴 · 220
검은 개미와 흰개미 이야기·카메룬 · 223
제 다리도 잊어버린 멕시코의 가축 상인·멕시코 · 228
하늘에서 타고나는 것과 태어나서 배우는 것·사우디아라비아 · 231
거위 고기 나눠 먹기·러시아 · 234
달걀 재판·그리스 · 238
허무맹랑한 거짓말·포르투갈 · 241
부자와 가난한 사람·아캄바 족 · 244
표트르 대황제와 석공·러시아 · 248
쇠로 진짜 사람을 만들라는 왕이 있어서·우간다 · 252
늑대와 꾀꼬리·터키 · 256
무엇보다도 거짓말을 좋아하는 왕·아일랜드 · 260
착한 말과 어리석은 늑대·핀란드 · 265
잘한 대답·러시아 · 268
남자와 여자·모로코 · 272
거북이와 원숭이 이야기·모잠비크 · 275
원숭이와 악어·인도 · 278
미련퉁이의 꾀·한국 · 283
솔로몬 왕과 시바의 여왕·이스라엘 · 288
스코틀랜드의 짧은 이야기 두 개·영국 · 294
태어남과 죽음
모기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미국 · 299
왕과 벼룩·그리스 · 302
할 수 없이 된 이야기·영국 · 305
밤은 어떻게 해 만들어졌는가?·브라질 · 308
당나귀와 개와 원숭이와 사람의 수명·독일 · 311
배고픈 시골 사내와 하느님과 죽음·멕시코 · 314
성모 마리아의 황금 구두·오스트리아 · 319
사람 삼 형제가 학 세 자매에게 장가를 들어서·러시아 · 322
나란 호수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오스트레일리아 · 327
해님을 올가미로 포박한 이야기·미국 · 331
천둥 벼락의 신·미국 · 334
예언자 요나의 이야기·이스라엘 · 337
어부 우라시마의 이야기·일본 · 340
선녀·한국 · 345
저승에 다녀온 여신 이난나·이라크 · 348
헝가리의 홍길동 야노쉬 쵸르하·헝가리 · 354
엿보지 말아야 하는 일·한국 · 357
뱀의 볏·핀란드 · 360
곰의 딸로 다시 태어나서·러시아 · 363
바다의 좋은 생선을 먹고 낳은 두 아들·칠레 · 370
꽃들을 데려다가 아들딸을 삼았더니·본데이 족 · 379
학에게 시집간 처녀·괌 · 382
해님을 기러기에게서 찾아낸 이야기·브라질 · 386
파리아카카 신과 그 아들의 이야기·페루 · 389
검정개 귀신 이야기·콜롬비아 · 398
선녀의 춤·인도 · 401
여우꼬리꽃·칠레 · 404
벚꽃 아가씨를 좋아하여 아들 삼 형제를 낳았더니만·일본 · 407
벼락 맞은 사람의 이야기·미국 · 415
힘·중국 · 418
저승에 간 아내를 만난 이야기·파푸아뉴기니 · 421
길가에 선 예쁜 아가씨·미국 · 426
햇빛 이야기·한국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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