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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3241 / 116쪽 128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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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994년 故김규동 시인과 故박재삼 시인의 추천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유문식 시인의 『쓸쓸한 설렘』이 천년의 시 0071번으로 출간되었다. 그의 오랜 침묵 끝에 나온 첫 시집인 『쓸쓸한 설렘』은 66편의 사랑의 기록이자 변주곡인 시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시집은 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사랑이라는 현상 너머의 이면을 진실 되게 그려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에 대한 본원적인 연민을 품고 있는 듯하다. 또한 유문식 시인은 현란한 문장의 기법보다 진실한 내면의 부름을 시라는 형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장... 1994년 故김규동 시인과 故박재삼 시인의 추천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유문식 시인의 『쓸쓸한 설렘』이 천년의 시 0071번으로 출간되었다. 그의 오랜 침묵 끝에 나온 첫 시집인 『쓸쓸한 설렘』은 66편의 사랑의 기록이자 변주곡인 시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시집은 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사랑이라는 현상 너머의 이면을 진실 되게 그려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에 대한 본원적인 연민을 품고 있는 듯하다. 또한 유문식 시인은 현란한 문장의 기법보다 진실한 내면의 부름을 시라는 형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장하거나 엄살 피우지 않고 오직 묵묵히 한 길을 바라본 자의 차분한 눈빛이 그의 문장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눈을 감고 또 한 번 눈감고 있는 거짓들”을 보며 “명치 끝으로만 들리는/ 명치 끝으로만 읽히는” 사랑을 감각할 줄 아는 시인은 사랑의 뒤에는 언제나 결핍과 고뇌가 뒤따를 수밖에 없음을 절절히 인식하고 있다. 시인은 “날아올라야 할 때 어긋난 것들로만 가슴이 휑한” 인생에서 때로는 이른 새벽 성찰하는 구도자의 자세로 때로는 사랑에서 한 발 물러선 자의 아픔으로 정처 없이 먼 곳을 떠도는 보헤미안의 모습을 이 시집에서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詩가, 어설픈 철학의 부하이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또한 시가 새로움이라는 말에 속아 계속되는
실험을 위한 실험의 진부함이어야 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건조해지지 않으려고
힘을 내는 것,
과장되거나 엄살을 피우거나
권력이 되려 하지 않는 것,
즉 온갖 딱딱함과 뻣뻣함과의
목숨일 동안의 선한 싸움
이것이 시가 아닐까 한다.
어디선가 깃털 하나 날아갈 것만 같다
부디 그 깃털의 새가 당도하고 싶었던 곳에
당도할 수 있기를!
별
절룩이며 가는 사람 위로
별이 떠 있다
절룩이며 절룩이며
별이 떠 있다
절룩이며 절룩이며
가고 있는 별이
가고 있는 어딘가까지는
절룩여야 한다고
절룩여도 어딘가까지는
빛이어야 한다고
똑바로란 말을 향해
끝끝내란 말을 향해
다시 절룩거린다
시인의 말
별 11
사랑 12
스침 13
사랑 18 14
다친 나비 15
사랑 14 16
봄 17
카페 순례巡禮 19
사랑 8 21
또 한 번 가을 24
사랑 12 26
오월엔 28
사랑 13 29
장마 30
저 잠자리 얇은 날개의 무지개 빛은 31
코스모스라고 하지 33
답장 2 34
사랑 5 35
겨울의 꿈 36
사랑 4 37
폭설 전보暴雪電報 38
사랑 19 39
다시 저녁이다 40
겨울 하루 42
너 44
사랑 17 45
세월 46
농담 47
사랑 15 48
밤 벚꽃 보고 49
답장 50
좋아하는 말 51
사랑 3 53
늙은 자전거에게 바치는 헌사獻? 54
첫사랑 55
기도 2 56
사랑 6 57
택시 58
새들이 나는 곳 59
사랑 9 60
청춘靑春 61
태풍후颱風後 62
공항空港에서 63
다시 거울 앞에서 64
몽당연필들을 옹호擁護함 65
답장 3 66
다시 옛 연인에게 67
기도 68
고독은행孤獨銀行 70
그 눈동자는 71
안부 72
불꽃놀이들을 위한 변명 73
저녁 바람 74
하늘, 빛 75
사랑 11 76
노을의 빛깔이 저리 붉은 것은 77
기도 3 78
사랑 20 79
방패연鳶처럼 81
사랑 7 82
눈독 들이지 마라! 83
사랑 16 84
거울 앞에서 85
사랑 10 86
꽃 87
사랑 2 88
해 설
사랑이 머무는 눈 정병근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