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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경 저 | 북랩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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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아이즈 와이드 셧을 연상시키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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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876134 / 294쪽 / 382g / 148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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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신체 일부처럼 늘 곁에 있던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에겐 비밀이 있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그날 이후 일상에 가려져 있던 본능과 욕망의 그림자가 연출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아이즈 와이드 셧을 연상시키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상 밖으로 드러나면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는 것들, 눈을 크게 뜨고 볼 준비가 되었는가? 자신의 내면을 볼 준비가 되었는가? 손에 쥐면 놓을 수 없는 스토리, 기성 작가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묘사, 긴 꿈을 꾸고 깨어나 보게... 신체 일부처럼 늘 곁에 있던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에겐 비밀이 있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그날 이후 일상에 가려져 있던 본능과 욕망의 그림자가 연출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아이즈 와이드 셧을 연상시키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상 밖으로 드러나면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는 것들, 눈을 크게 뜨고 볼 준비가 되었는가? 자신의 내면을 볼 준비가 되었는가? 손에 쥐면 놓을 수 없는 스토리, 기성 작가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묘사, 긴 꿈을 꾸고 깨어나 보게 되는 빛 같은 결말이 이 소설에 담겨있다.

저자 소개

 
1992년 가톨릭 의과 대학 졸업 
1997년 안과 전문의 취득 
2003년 동 대학 박사 학위 취득 
2017년 현재 안과 의사로 활동 중 
  

책 속에서

“그 사람이 먼저 재인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다고 했어요. 재인이 결혼한 것을 알았지만, 물러서기는커녕 더욱 집요하게 다가왔다고 했죠. 재인은 그 남자가 어떤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그 힘에 끌려 들어갔다고 했죠. 심지어 그 남자는 재인에게 그런 말을 했대요.”
(59쪽)

가연의 마지막 공격은 어깨에 닿은 그의 손길 한 번에 커다란 스펀지에 박힌 총알처럼 파괴력을 잃어버렸다. 이내 ‘키스’ 그림이 달린 문은 활짝 열렸다. 그리고 가연은 그 문 밖으로 뱉어지듯 나올 수밖에 없었다.
(118쪽)

허기까지 가시자 가연은 아까와 달리 집에서 안락함과 친근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있었던 이상한 일들이 마치 꿈만 같았다. 몸의 모든 근육에는 아련한 통증이 남아 있었지만, 전날보다는 한결 덜했고 머리도 맑고 가벼웠다. 가연은 안방으로 들어가 커튼을 젖히고 자신의 지친 몸으로 어지럽힌 부부의 침실을 정리했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민석의 티셔츠로 생각되는 헐렁한 옷을 벗자 욕실 거울을 통해 팔과 다리를 물들인 검푸른 멍들이 비추어보였다. 가연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애써 외면하고 빠르게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178쪽)

“그때 재인의 실종을 알려주었다는 그 친구 말인데요. 그 친구가 당신으로 인하여 고통스러워하더군요.” 이성수는 의외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받아냈다. “고통스러워한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당신이 그녀를 이 일에 좀 깊게 관여시킨 것 같더군요.” 이성수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손을 올려 자신의 턱을 어루만졌다. 재인의 이야기를 할 때보다는 한층 경직된 표정이었다.
(244쪽)

“이곳에서 겉모습이나 이름, 직업 등은 의미가 없습니다. 페르소나라고 들어보셨나요? 자기를 포장하는 외형 말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외형을 무시합니다. 내가 이곳에 들어온 것은 이성수가 들어온 것이 아니고, 하나의 욕망이 들어온 것일 뿐입니다. 이곳에는 개인은 없고, 의식과 욕망만이 왔다 갔다 합니다. 마치 유령처럼 말이죠.”
(276쪽)

목차

작가의 말 _ 04

진술서 · 06
만남 · 18
실종 · 27
가연 · 49
봄 · 78
개입 · 89
대역 · 130
방문 · 154
회복 · 170
송사장 · 180
인연 · 196
영화는 끝이 나고 · 219
만남 1 · 230
만남 2 · 247
성당 · 253
모임 · 267

에필로그 _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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