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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480114 / 156쪽 / 189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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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까치내에서
바람이 벌판으로
춤을 추면
청둥오리 기러기 그 철새로
둥지가 되었다
그 둥지 속으로 고요가
내 몸으로 숨쉬어 오면
내 몸은 모래밭이 되고
냇물은 얼음 밑으로 까치내가 된다
조용히 숨쉬는 모래밭이
눈을 뜨면
청둥오리 기러기 얼음 위로 한가롭다
까치내의 겨울이 철새의 모습으로
겨울을 이야기한다
팔당댐 거친 그 물결
거친 물보라가
가슴을 친다
가슴을 치는 그 물결이
자연 속으로 소멸된다
그 소멸되는 자연이
용서의 마음인가
눈앞으로 닥쳐오는
소용돌이가 고동친다
수만 번 계곡과
계곡 사이를 번민했기에
이토록 굉음을 내며
가슴을 벅차게 하는가
석촌 호수
호수에 비추는 흰구름이
백조인 듯 물결을 타면
어린아이 손잡고 걷는 호수가
고향이었으면 좋겠다
추억의 고향으로
숨을 쉬는 듯 여행을 한다
고향을 꿈꾸게 하는 호수가
아름답다
물안개 조용히 둥지를 틀면
흰구름 백조가 꿈을 꾼다
계룡산을 따라
걸어 걸어
산으로 오른다
산을 걸어
어둠이 오면
산을 따라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한다
맑은 마음
밝은 촛불
어둠이 아름답다
별빛이 꿈속으로 소근거릴 때
꼬박 밤을 지나
상쾌한 아침이 몰려온다
야목에서
수로를 따라 걷노라면 봄이 온다
가슴으로 성큼 다가온다
들판으로 아지랑이 피어 오르면
종달새가 노래한다
엇갈려 걷는 사람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수로 건너편 길가의 먼지가
풍경이 된다
야목에 가면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걷고 싶다
천안 화덕에서
파란 하늘 햇살이
논과 밭을 비추고
푸른잎 살랑이는 바람은
나뭇가지 사이로 춤을 춘다
매미 한 마리 노래부르면
냇가의 물소리는
정적 속으로 휘파람새 된다
개구쟁이 뛰노는 마을
정자나무 그늘로
어느 노인인가 오수를 즐길 쯤
젓갈잠자리
살포시 날개를 접으면
고요는 더욱 아름답다
까치봉 비무장 지대
뭉개구름 피어나는
먼 발치
겹겹이 구름이 아름답다
고운 꽃 나리꽃
햇빛에 눈부시다
꿀벌과 새들은
날갯짓하며
고요의 메아리를 깨운다
초원은 고요의 숲이 되고
계곡의 바람 소리 물 소리
분단의 아픔을 잊은 듯
고요하다
봉포에서
흰 모래 위로
흰 나비 죽음과
흰 갈매기 죽음을
파도가 밀어 올린다
기어드는 톡톡이가
흔적을 물거품 속으로
밀어 넣으면
상실된 기억 속의
옛적 이야기
그 영혼의 소리
사그락 사그락
발바닥으로 숨을 쉰다
장흥 조각공원
공원길로
오가는 마음은
아름답다
바람도
생명이 되고
조각도
생명이 된다
바람따라 춤추는
예쁜 고추잠자리
단풍에 잠들고
단풍잎 사이로
연인들의 다정함이
조각처럼 아름답다
을숙도에서
하늘을 보면
철새들이 날아
흰구름
먹구름 만들고
땅을 보면 갈대꽃
넘실넘실 보금자리
그 포근함이
햇살에 아름답다
여유가 숨쉬는 곳
잠시라도
그곳에 머물고 싶다
소양강을 바라보며
산 아래
벗은 발
허리춤 휘감아
굽이치는 물결
두둥실 떠도는 저 구름
소나기 무지개 담아
산을 비추어 가는 강물
여기가
소양강이다
뭉게구름 내 고향
소낙비 지나간 푸른빛 하늘
고추잠자리
하늘을 맴돌고 뜨락을 맴돌고
밭두렁 기웃 기웃
참외 하나 오이 하나
허리춤에 감추고
히히덕 냇가로 달려간다
우리 친구 내 친구
발가벗은 내 친구
물보라 날리며 무지개 날리며
물장구친다
먼 하늘 두둥실 뭉게구름
물 위를 꿈꾸며 흘러간다
별빛이 흐르는 반월저수지에서
밤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별빛이 동심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도 변명하지 않는
옛날 나의 별과 분명 같은 자리에
있을 듯했습니다
어린시절의 들길은 아니지만
그렇게 싱그러워 보였습니다
이슬이 풀잎 위로 총총히 기어오르면
상큼한 아침은 여명을 꿈꿉니다
아침은 그렇게 잠을 깨우려 하는데
걸어 걸어 별빛을 따라갔습니다
아쉬운 밤이지만
친구들의 이야기가 사라질 때까지
가끔은 아침이 오지 않길 소망하며
이름 모를 낚시꾼과
또 다른 사람들이 오는 밤을
꿈꾸어 갑니다
아침이 밝아오지 않는다면
나만의 추억으로
또 다른 날의 밤을 꿈꾸며
별빛으로 남고 싶습니다
당동 그곳이 그립다
그 시절이 바람과 같이 스친다
내가 살았던 곳이
내 아이 자라던 곳이 바람처럼 스친다
어릴 적 내 아이와 함께 꿈꾸던
그곳이 생각난다
언덕길로 오르던 단칸방
그곳이 그립다
식수차를 기다리던
그 시절
그때가 그립다
풀잎이 스치는 공터가 그립다
우리 아이 아장아장 걸었을 때가
그립다
우리 아이 자라는
시간 여행 느낌 1
까치내에서 ... 15
팔당댐 거친 그 물결 ... 16
석촌 호수 ... 17
계룡산을 따라 ... 18
야목에서 ... 19
천안 화덕에서 ... 20
까치봉 비무장 지대 ... 21
봉포에서 ... 22
장흥 조각공원 ... 23
을숙도에서 ... 24
소양강을 바라보며 ... 25
뭉게구름 내 고향 ... 26
별빛이 흐르는 반월저수지에서 ... 27
당동 그곳이 그립다 ... 29
고향 집 ... 31
풍경 여행 느낌 2
초록빛 바다 ... 35
이슬꽃 ... 36
할미꽃 ... 37
연꽃 ... 38
소나기 안개꽃 되어 ... 39
무지갯빛 물방울 ... 40
꽃잎 ... 41
겨울 서정 ... 42
가랑잎 ... 43
잡초 이야기 ... 44
바람 부는 날 ... 45
부처의 미소 ... 46
동자승 ... 47
내 마음의 새 ... 48
전원 풍경 ... 49
기억 상실 ... 50
봄이 오는 길목에서 ... 51
봄날 이야기 ... 52
우리 동네 ... 53
돌은 생물이다 ... 54
겨울 동정 ... 55
하이얀 겨울 ... 56
행복한 이야기 ... 57
결혼 이야기 ... 58
갈바람에 ... 59
설레임의 편지 ... 60
짧은 만남의 여행 ... 61
누가 우노 ... 63
바닷가에서 ... 64
부르고 싶은 이름 S ... 65
잊지 못해 ... 66
잠든 님 ... 67
할머니 무릎베개 ... 68
들꽃보다 순수한 사랑 ... 69
좀 더 가까이 ... 70
주는 사랑 ... 71
비오는 날의 그리움 ... 73
아주 슬픈 일 ... 74
산새는 내 친구 ... 75
순수한 그대 모습 ... 76
얼음의 영혼 ... 77
홀로 그리움을 속삭일 때 ... 78
난지도에 핀 꽃 ... 79
생명의 빛 ... 81
산으로 가면 ... 82
안개의 이름으로 ... 83
봄바람이 불면 ... 84
바람 이야기 ... 85
한길로 가는 길 ... 86
착각은 생명이다 ... 87
간절한 기도 ... 88
눈(雪)은 생명이다 ... 89
너답게 흔들려 ... 90
아름다운 여행 ... 91
민들레 홀씨 ... 92
바위 숲 ... 93
바람이 보이는 벤치 ... 94
눈을 감아 보세요 ... 95
골목 이야기 ... 97
괴로움 앞에서 ... 98
CC TV ... 99
소리는 생명이다 ... 100
논길을 느낄 때 ... 101
아이를 위해 새총을 쏴라 ... 103
모래톱의 추억 ... 105
틈 사이에서 ... 106
사랑 여행 느낌 3
사랑은 불꽃이다 ... 109
사랑하는 사람 ... 110
사랑이 사랑을 말한다 ... 111
사랑은 서로를 원한다 ... 112
메아리 사랑 ... 113
몰래 숨긴 사랑 ... 114
한마디 사랑 ... 115
다가올 사랑 ... 116
눈꽃 사랑 ... 117
사랑의 빛 ... 118
사랑의 이해 ... 119
사랑이 눈을 뜰 때 ... 120
사랑은 날개가 있다 ... 121
못 잊을 사랑 ... 122
바람아 불어 가라 ... 123
그리운 님 ... 124
사랑은 외톨이가 아니다 ... 125
유년의 사랑 ... 126
떠나간 사랑 ... 127
술래 사랑 ... 128
눈빛 속에 사랑이 있다 ... 129
사랑하는 사람에게 ... 130
사랑의 태양 ... 131
엄마 사랑 ... 132
흰구름 내 님 ... 133
흐르는 사랑 ... 134
사랑은 청춘이다 ... 135
잊을 수 없는 사랑 ... 136
별빛보다 아름다운 사랑 ... 137
이유 없는 사랑 ... 138
사랑의 향기 ... 139
잊히지 않는 사랑 ... 140
뒤바뀐 사랑 ... 141
사랑은 신비롭다 ... 143
사랑은 닮아간다 ... 144
먼지는 살아 있다 ... 145
꽃길로 가면 ... 147
이방인의 하루 ... 148
삼포의 추억 ... 149
동물 농장 ... 151
두 씨앗의 운명 ... 153
뻐꾸기의 하루 ... 154
흙은 생명이다 ... 155
바람의 존재 ... 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