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장시조전집

황충기 저 | 푸른사상 | 2017년 02월

북트리

정가
$78.00
판매가
$42.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8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30810843 / 450쪽 2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솔직한 정서를 노래한 장시조의 매력

황충기의 『장시조전집』이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평시조의 정형적인 틀을 벗어난 파격을 보여주는 장시조의 특징, 역사 등과 함께 현재 전해지는 장시조 작품들을 망라하여 소개한 책이다. 우리 고전 시가문학 중 형식과 내용 면에서 가장 자유롭고 솔직한 것으로 꼽을 수 있는 장시조의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 고전 시가문학 장르 가운데에서 사람들의 사상과 감정을 가장 진지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고려가요와 장시조를 꼽을 수 있다. 성(性)에 대한 대담하고 노골적인 표현이 거리낌 없이 드러난 장르 역시 고려가요와 장시조이다. 그러나 고려가요는 고려 말엽의 극도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사회 상황에서의 퇴폐적 정서를 나타낸 것이라면, 장시조는 우리 고전문학의 문예부흥 시대라 일컫는 조선 영정조 시대의 새롭고 자유로운 정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조는 그 형식에 따라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로 나누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평시조보다 형태적으로 길어진 시조를 모두 장시조로 통칭한다. 장시조의 기원에 대해서도 평시조에서 발전해 나왔다는 학설과 시조의 발생 시점에서부터 장단 형식이 병존했다는 학설을 모두 소개했다.
이 책에는 수십 개의 가집에서 뽑은 750여 수의 장시조와 수십 편에 달하는 유사한 형태의 시가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한시의 구절을 시조 형식으로 끌어온 것부터 우리말의 생동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에 이르기까지, 임금에 대한 충성을 노래한 것부터 평범한 아낙이 남편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쏟아내는 것까지, 형식과 내용에서 무한히 자유로운 장시조의 세계를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황충기
경기도 여주(驪州)에서 출생하여, 고려대학교 문과대 국어국문학과 및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어문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저서(編著書)로 『校註 海東歌謠』(1988) 『古時調註釋事典』(1994) 『蘆溪 박인로 연구』(1994) 『역대 한국인편저서목록』(1996) 『해동가요에 관한 연구』(1996) 『가곡원류에 관한 연구』(1997) 『韓國閭巷時調 연구』(1998) 『閭巷人과 기녀의 시조』(1999) 『長時調 연구』(2000) 『註解 장시조』(2000) 『한국학주석사전』(2001) 『한국학 사전』(2002) 『여항시조사연구』(2003) 『기생 時調와 漢詩』(2004) 『고전주해사전』(2005) 『청구영언』(2006) 『靑丘樂章』(2006) 『가곡원류』(2007) 『가사집』(2007) 『성을 노래한 고시조』(2008) 『기생 일화집』(2008) 『名妓 일화집』(2008) 『海東樂章』(2009) 『조선시대 연시조 註解』(2009) 『古詩調 漢詩譯의 註釋과 反譯』(2010) 등이 있다. 『協律大成』(2013) 『六堂本 靑邱永言』(2014) 『고전문학에 나타난 妓生時調와 漢詩』(2015) 『『歌曲源流』에 대한 管見』(2015) 등이 있다.

머리말

우리는 한자(漢字)를 독음(讀音)으로만 배웠기 때문에 운(韻)을 잘 모른다. 한자에는 운이 있기 때문에 운으로 읽으면 마치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시(詩)가 산문(散文)과 다른 점은 운이 있다는 것이다.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국악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면 이처럼 흥겨운 가락이 있는가 하고 놀라게 되고,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래 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면 많은 가사들이 어려운 한문으로 되어 있어 새삼 놀라게 된다.
우리 고전문학에서 사람들의 사상과 감정을 가장 진지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고려가요와 장시조를 꼽는다. 또 성(性)에 대한 대담하고 노골적인 표현을 거리낌 없이 한 것을 들라면 아마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고려가요와 장시조를 들 것이다. 고려가요는 고려 말엽의 극도로 혼란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조차도 보이지 않는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의 퇴폐적인 사회상과 개인이 아닌 사회 집단의 정서를 나타낸 민요라고 한다면, 장시조는 우리 고전문학의 문예부흥 시대라 일컫는 조선 영・정조 시대에 집단이 아닌 개인적 정서를 노래한 시가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겠다.
한시(漢詩)의 문장을 시조화한 것들은 어려운 말이 많아 우선은 그것을 읽어낼 지식이 필요하다. 구어체 시조들은 시어가 평시조에 쓰인 것들보다 고상하고 우아한 맛이 떨어진다고 하겠으나 봉산탈춤이나 양주별산대놀이에 나오는 대사(臺詞)와 비교해본다면 속되다고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이런 장시조들을 한마디로 평한다면 야하지만 속되다고 할 수는 없는 것(野而不俗)이 아닌가.
이 책은 이제까지의 시조 관련 도서에서 흔히 했던 것처럼 장・단시조로 구분하지 않고, 시조가 수록된 가집을 비롯하여 문집이나 간혹 발견되는 사본 등에서 장시조만을 뽑아, 읽고 감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상세한 주석과 그 작품과 관련된 사항들을 가능한 전부 망라하여 작품 이해에 보탬이 되도록 하였다. 현대를 사는 독자들이 고전을 좀더 편하게 접하고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장시조는 운문체의 시가문학이 산문체로 변화하는 과정에 더욱 발전한 것으로 시조에는 틀림이 없으나 일정한 규칙이 없어, 짓는 사람들이 자신의 유식함을 과시하기 위해 어려운 한문체의 문장들을 그대로 가져다 썼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또 이를 보거나 창(唱)을 듣고 그 나름대로 짓기 때문에 많은 유사가(類似歌)가 생겨나서 별개의 작품으로 다루어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처음 장시조 주석서를 낸 이후에 그동안 새로 발굴된 것을 추가하고, 같은 작품이라도 가집에 따라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같이 수록하였고 몇몇 작품은 새롭게 주석을 하였다.
장시조를 이해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마침 나는 󰡔장시조 연구󰡕라는 책을 출판한 적이 있다. 이 책을 보다가 혹시라도 장시조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자 한다면 참고로 하는 것이 좋겠다. 장시조에는 내용이 어려운 것이 많아 나름대로 주석을 상세히 달았으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깨우쳐주기를 바란다. 

목차

■序文

제1장 장시조란 무엇인가
1. 명칭
2. 형식과 구성 방식
3. 발생
4. 주제
5. 작가와 향유층
6. 문체
7. 재발흥과 전성기
8. 장시조에로의 전성(轉成)
9. 평시조의 장시조화
10. 현대시에로의 발전
11. 장시조 감상하기

제2장 장시조 작품 일람
일러두기

■作家 解說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