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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748595 / 150쪽 / 195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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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아람문학시선 [3]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인은 남이 보지 못하거나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남이 보는 것을 다르게 본 것에 대해 글로 쓰는 사람이다. 그리고 남이 겪지 않은 응고된 시간을 기꺼이 용해하여 남들에게 보여주는 사람이다. 강국진의 시집에는 외적 대상이나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리거나 노래한 시는 그리 많지 않다. 대신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의식과 관념을 제어하고 통제하면서 자아를 발견해가는 시들이 많다. 그만큼 주체적인 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중하고 경건한 삶에 대한 태도가 엿보인다. “산다는 것은 외진 이방의 어느 술잔 앞에서 패잔병의 무용담을 듣는 졸음”... 시인은 남이 보지 못하거나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남이 보는 것을 다르게 본 것에 대해 글로 쓰는 사람이다. 그리고 남이 겪지 않은 응고된 시간을 기꺼이 용해하여 남들에게 보여주는 사람이다. 강국진의 시집에는 외적 대상이나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리거나 노래한 시는 그리 많지 않다. 대신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의식과 관념을 제어하고 통제하면서 자아를 발견해가는 시들이 많다. 그만큼 주체적인 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중하고 경건한 삶에 대한 태도가 엿보인다. “산다는 것은 외진 이방의 어느 술잔 앞에서 패잔병의 무용담을 듣는 졸음”이라며 시인은 겸손해하지만 그의 시는 치열한 내적 고투의 빛나는 상흔들이다. _해설 중에서 [추천사] 운평 강국진 시인의 시 세계를 산책하며, 파도처럼 요동쳤다. 속절없이 감격했다. 숙연히 밀려드는 적막을 삼키며 가슴을 지나 뼛속을 지나 깊숙이 숨어 있던 내 영혼이 울더라. 나는 무딘 벽을 마주하고 중얼거렸다. 운평은 이미 거대한 산이라고 강이라고 그리고 그 산에 그 강에 깃든 시선이라고. _계간 아람문학 수석부회장 김윤기 응고라는 말은 액체나 기체가 고체로 되는 일이다.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갈 뿐 실체를 만질 수 없는 시간. 그 시간조차 고체화시켜 붙잡아 놓는 시인의 작품들에 감탄한다. 시의 바다에서 매서운 눈으로 길어 낸 시들을 시집으로 발간하는 운평 강국진 시인과의 교류가 더없이 기쁜 이유다. 본격적인 시의 길을 향해 탄탄한 걸음을 내디딜 강국진 시인의 첫 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_시인. 김낙호
목차
시인의 말/강국진
작품해설/권순진
제1부 바람의 진동
사색의 발전
장마1
고도앞에서
혼돈에 대하여
ㅇ뎌름 숲에서
소외
푸른 벽
시간의 그늘
조용한 하루
시간의 응고
가을을 쓰다
작은형
산길 걸으며
바람의 진동
혼자 남으면
나의 미래에게
봄을 기다리며
제2부 난 당신의 무덤이 되리
그리움
여름, 두류를 걷다
달빛에 발을 씻고
장마2
사랑몸짓
우거짐
가을 조문
늦장마
버려진 우산
비의 은유
벽속의 쥐
원형탈모
암중모색
낙타, 겨울을 걷다
바람에 부치는 편지
난 당신의 무덤이 되리
봄의 포위
이별
제3부 이방의 모서리
옮겨가는 밥집
비와 커피
노숙의 변명
가을의 토렴
잉여의 몸짓
가을, 길을 만나다
술 취한 사내를 따라 걷다
주문진에서
먼지의 실종
먼 길
이방의 모서리
라면을 끓이다가
춘궁기
국수
제4부 제5계절
풀의 자세
적요
새와 노을
소나무와 구름
풍란
회한
사막의 별
민들레 영토
호수 앞에서
낙타는 홀로 잠들지 않는다
허수아비의 독백
공중의 포화
가을과 겨울 사이
가을을 보내며
제5계절
해송을 오래 보았다
마지막 해동
목련
동굴, 봄의 발전
산벚나무 그늘에 앉아있었네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