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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

원제 : Night and Day
시리즈 :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72]

버지니아 울프 저 | 최애리 역 | 아카넷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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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335291 / 708쪽 / 920g / 162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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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랑과 결혼,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모색 버지니아 울프의 두 번째 소설 『밤과 낮』은 독자의 관심에서 비교적 비켜나 있는 작품이다. 1919년 발간 당시부터 그것은 전통적인 플롯과 기법을 답습한 태작으로 평가되었고, 울프 자신도 그것을 정신병의 회복기에 문체 연습 삼아 쓴 것이라고 변명처럼 회고한 바 있다. 그래서 『밤과 낮』은 울프의 “가장 전통적인 서술과 구성을 지닌 작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가장 무시되어 온 작품”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그러나 출간을 전후하여 그녀는 이 작품의 “독창성과 성실성은 ... 사랑과 결혼,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모색 버지니아 울프의 두 번째 소설 『밤과 낮』은 독자의 관심에서 비교적 비켜나 있는 작품이다. 1919년 발간 당시부터 그것은 전통적인 플롯과 기법을 답습한 태작으로 평가되었고, 울프 자신도 그것을 정신병의 회복기에 문체 연습 삼아 쓴 것이라고 변명처럼 회고한 바 있다. 그래서 『밤과 낮』은 울프의 “가장 전통적인 서술과 구성을 지닌 작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가장 무시되어 온 작품”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그러나 출간을 전후하여 그녀는 이 작품의 “독창성과 성실성은 어떤 현대 작가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다.”, “전작 『출항』보다 훨씬 더 깊이가 있다.”고 자평한 바 있으며, 이런 자부심을 감안하면 이 작품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재고될 필요가 있다. 최근 평자들이 『밤과 낮』을 재평가하여, 그것이 전통 소설의 형식을 취하되 사랑과 결혼,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담고 있다고 보는 시각은 작가의 애초 취지에 좀 더 다가간 것이다. 작품의 배경인 에드워드 시대는 여성의 삶에 이념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많은 변화가 있었던, 기성 체제와 새로운 의식 간의 갈등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그런 시기에 유서 깊은 가문의 여성이 전통적 가치관에 맞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갈등한다는 줄거리 속에 울프는 가부장적 결혼 및 가족 제도, 남성 지배, 여성의 정체성 등에 대한 비판과 혁신적 생각들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밤과 낮』은 작가 자신의 전기적 소설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그들 자신의 구혼 시절을 소재로 한 소설은 남편 레너드의 『지혜로운 처녀들(The Wise Virgins)』(1914)이 먼저인데, 울프는 여기에 가부장 사회 내 여성의 정체성 추구라는 문제의식을 더해 한층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사랑이라는 주제에 있어 『밤과 낮』은 이전의 어떤 소설도 그렇게 파고 들어간 적이 없으리만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깊이 비추어 준다. 그런 대목들에서 보이는 내적 이미지의 전개는 이미 사실주의를 넘어 ‘의식의 흐름’ 기법을 예고하고 있으니, 울프가 종종 포부를 밝혔듯이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쓰겠다는 목표는 이 작품에서도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저자 소개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버지니아 울프는 영국 문학자이자 철학자인 레슬리 스티븐 경의 딸로 태어났다. 레슬리 스티븐은 빅토리아 시대의 저명한 평론가이자 학자였고 버지니아는 정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런 아버지에게서 감성적으로 글을 읽고, 훌륭한 글을 감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버지니아는 스물다섯 살 때부터 신문에 에세이를 기고했으며, 이후 그녀의 서평 연재는 계속됐다. 그 후 소설《출항》(1915)을 시작으로 《밤과 낮》(1919), 《제이콥의 방》(1922) 등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중《제이콥의 방》은 주인공과 주위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은 인상을 대조시키는 방식으로 서술되었으며 이는 이전과는 다른 소설 형식을 시도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이러한 형식을 더욱 발전시켜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여진 《댈러웨이 부인》(1925)은 출간 당시 비평과 판매 모두 큰 호응을 얻으며 그녀를 명실상부한 소설가로서 자리매김하게 한다.케임브리지대학 뉴넘 칼리지에서의 강연을 토대로 한《자기만의 방》(1929)은 어째서 여성이 작가가 되기 어려운지를 사회적, 역사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우리가 모두 일 년에 500파운드를 벌고 자기 방을 갖는다면??이라는 유명한 구절이 바로 《자기만의 방》에 나오는 말이다.하지만 버지니아 개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울프 부부는 런던을 떠나 교외의 강 근처 별장으로 거처를 옮긴다. 평소 신경증을 앓고 있던 버지니아는 점점 더 예민해졌고 불안 증세는 심해졌다. 그러다 1941년 봄, 강가로 산책을 나갔던 그녀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세 아서왕 문학 특히 그라알(聖杯) 소설들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그라알 이야기』,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여성들의 도시』 등 중세 작품들과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 조르주 뒤비의  『중세의 결혼』,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4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 등 서양 중세사 관련 서적들을 다수 번역했다. 그 밖에 피에르 그리말의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프랑수아 줄리앙의  『무미 예찬』, 조르주 심농의  『타인의 목』 등 여러 방면의 역서가 있다.


 

목차

목차
1장~34장 7~644 해제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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