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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을 수 있다면 1

원제 : Ensemble C'est Tout

안나 가발다 저 | 이세욱 역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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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저마다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세 남녀, 그리고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가 우연한 계기로 한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몇 계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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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함께 있을 수 있다면 1 안나 가발다 저 | 문학세계사 | 2006년 12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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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292463 / 392쪽 / 530g / 146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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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베르나르 베르베르, 움베르토 에코의 역자 이세욱도 극찬 “오늘날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 안나 가발다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 42개국 출간, 300만 부 이상 판매된 수작! 출간 즉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대륙을 휩쓸며 ‘소설 중의 소설’로 자리매김한 전설의 베스트셀러 《함께 있을 수 있다면》 1, 2권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유수 문학상인 ‘RTL-리르 문학 대상’을 탄 프랑스 국민 작가 안나 가발다의 최고 히트작이며, 오드리 토투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졌을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보기 드문... 베르나르 베르베르, 움베르토 에코의 역자 이세욱도 극찬 “오늘날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 안나 가발다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 42개국 출간, 300만 부 이상 판매된 수작! 출간 즉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대륙을 휩쓸며 ‘소설 중의 소설’로 자리매김한 전설의 베스트셀러 《함께 있을 수 있다면》 1, 2권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유수 문학상인 ‘RTL-리르 문학 대상’을 탄 프랑스 국민 작가 안나 가발다의 최고 히트작이며, 오드리 토투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졌을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보기 드문 수작이다. 안나 가발다뿐 아니라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움베르토 에코 등 글로벌한 저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최선의 문장을 뽑아내기로 정평이 나 있는 번역가 이세욱의 섬세한 번역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저마다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세 남녀, 그리고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가 우연한 계기로 한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몇 계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랑스 최대 서점 체인 ‘프낙’에서 이례적으로 수백 개의 최고 평점 획득! 문학적 더듬이가 예민한 번역가 이세욱이 “오늘날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는 안나 가발다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을 만큼 이 소설은 ‘나’와 ‘너’, ‘우리’와 매우 닮아 있는 인물들이 상처, 자발적 고독, 삶의 고단함을 어떻게 회복해나가는지, 그 과정이 실로 아프지만 얼마나 찬란한 시간인지, 그리고 그 회복을 위해 사랑이라는 소통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때문에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가 있기에 하나의 온전한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걸 알려준 소설!”이라는 〈르 피가로 마가진〉의 찬사에는 조금의 과장도 없다. 또한 프랑스 최대 서점 체인 ‘프낙’에서 이례적으로 수백 개의 최고 평점을 받은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이야기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섹스하고 건배하고 바람 쐬러 나가고 서로 손을 잡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해. 내 목을 껴안아주고, 너만 괜찮다면 내가 너한테 달려드는 것을 받아줘. 하지만…… 우리 사랑에 빠지지는 말자……. 부탁이야…….” 세상 빛을 보자마자 버림받아 거친 말밖에 내뱉을 줄 모르는 요리사 프랑크 앞에 거식증을 앓고 있는 여자 카미유가 나타난다. 천부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그녀는 그림도, 삶도 포기한 채 빠르게 무너져가는 중이다.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했던 프랑크, 그래서 누구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프랑크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카미유가 자꾸 눈에 밟히고, 그때마다 마음이 뒤숭숭해지는 것이다. 그 마음이 동정인지, 연민인지, 사랑인지 알 수 없어 당황스럽기만 한데……! 그들은 이대로 함께 있어도 되는 걸까? 아니 그들은 과연 함께 있을 수 있을까? 독자 및 평단의 환상적인 환호! “이 604쪽짜리(프랑스 원서 쪽수)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는 604가지가 있다!” _프레데릭 베그베데(작가, 영화감독) “안나 가발다는 아이, 어른,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세대를 감동시킨다!” _〈르 피가로〉 “두껍고 묵직한 소설이지만 위(胃)에는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_〈르 파리지앵〉 “그녀의 문체는 평범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기적을 일으킨다.” _‘프낙’ 리뷰

저자 소개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다. 소르본 대학에서 현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93년 중학교 교사가 되어 10년동안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1999년에 발표한 <누가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로 RTL 방송과 「리르」지가 수여하는 RTL 리르 문학대상을 받았다. 이밖의 작품으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아름다운 하루>가 있다

역자 소개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1~4권), 《인간》, 《뇌》(전2권), 《타나토노트》(전2권), 《개미》(전5권), 《아버지들의 아버지》(전2권), 《천사들의 제국》(전2권), 《여행의 책》, ,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움베르토 에코의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전2권),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장 자끄 상뻬의 《속 깊은 이성 친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녀는 자기 엄마 같은 꼴이 되고 싶지 않았다. 자기 실몽당이를 주절주절 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일단 풀기 시작하면, 그게 어디로 그녀를 데려갈지 알 수 없었다. 너무 멀리, 너무 깊이, 너무 어두운 곳으로 이끌고 갈 공산이 컸다. 당장에는 자신의 자취를 되짚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속내를 감추고 남을 속일 용기는 있어도, 지난 일을 돌이켜볼 용기는 없었다.
_ 본문 36쪽

그녀는 진위가 분명치 않은 이론 하나를 떠올렸다. 물에 빠져서 가라앉고 있을 때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야 소용이 없고 바닥에 닿기를 기다렸다가 발뒤꿈치로 바닥을 차야만 수면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다던가…….
됐어.
이제 바닥에 닿은 거야, 안 그래?
_본문 185쪽

“그냥…… 나에겐 전압 조절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래.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나는 종종 나에게 버튼 하나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 같은 거 말이야. 나는 언제나 이쪽이나 저쪽으로 너무 멀리 가. 적절한 균형을 잡지 못해 언제나 일이 나쁘게 끝나. 내 성향이 그래…….”
_본문 270쪽

다른 여자와 함께 있었다면, 그는 전화를 끊고 나서 이러고저러고 설명하려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카미유를 웃기기 위해 자기네 셰프가 전화를 한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아주 영리하게도 놀라는 시늉을 해서 그의 실없는 소리에 반응을 보였다.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탁구를 하는 것과 비슷했다. 그녀는 자기 나름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그의 예상을 찌르는 스매시를 날리곤 했다. 덕분에 그는 바보 같은 소리를 하고서도 자기가 바보 같다는 느낌을 덜 가질 수 있었다.
_본문 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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