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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시리즈 : 이음문고 [15]

헤르만 헤세 저 | 박지희 역 | 디자인이음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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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96703 / 312쪽 106 x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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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트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울브론 신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후 이어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가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한 이후 1904년에 첫 번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한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11년에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한 후 스위스에 정착해 여러 작품을 썼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 반전 활동을 했던 헤세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요제프 랑에게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렵부터 그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가로서의 역량도 펼치는 등 예술적 감성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후 《싯다르타》,《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등을 발표했으며 1962년에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역자 소개

서강대학교에서 생물학과 독문학을 전공하고 국제특허법인에 들어갔으며, 글밥 아카데미 수료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막스 빌 대 얀 치홀트』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순간을 기록하다 for me』 『순간을 기록하다 for love』 가 있다.

책 속에서

나는 죄를 짊어지고 낯선 물결 아래로 깊이 가라앉았다. 물속은 위험과 죄악이 가득했고 나를 위협하는 적과 위험, 두려움, 치욕이 기다렸다. 부모님의 모자와 양산, 친근한 돌바닥, 복도 서랍장 위에 걸린 커다란 액자 그리고 거실에서 들리는 누나들의 목소리. 그 모든 것이 갑자기 사랑스럽고 부드럽고 근사하게 느껴졌으나 이제 위로나 안정감을 주는 대신 나를 비난하는 것 같았다.
-p31

“사람들은 카인의 자식들도 두려워했어. 그들에게 ‘표식’이 있다고 말이야. 그 표식은 남자가 가진 우월함이나 대단함에서 나왔지만, 사람들은 사실과 반대로 믿기 시작했지. 사람들은 표식을 가진 남자와 그 가족을 두고 위험하다고 말했어.”
-p57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몸부림친다. 알은 세상이다. 태어나려면 세상을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p166

그 앞에 서 있던 세계가 남자의 품으로 들어왔다. 하늘과 숲, 시내, 이 모든 것이 새롭고 생생한 빛깔의 빼어나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와 남자의 것이 되었고 남자의 언어로 말했다. 남자는 단순히 한 여인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마음에 품었다.
-p277


 

목차

제1장 / 두 세계
제2장 / 카인
제3장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
제4장 / 베아트리체
제5장 /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몸부림친다
제6장 / 야곱의 싸움
제7장 / 에바 부인
제8장 / 종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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