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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천루 6

시리즈 : 암천루 [9]

산수화 저 | 뿔미디어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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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7202 / 296쪽 / 296g / 129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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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쩌어엉! 강렬한 쇳소리와 함께 광호가 대검을 휘돌리며 물러섰다.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했다. 가늘게 뜨여진 눈동자에는 숨길 수 없는 분노가 가득했다. “주먹으로 막아내?” 민비화는 뻗어낸 주먹을 천천히 회수했다. “얼얼하긴 하지만, 맞상대하지 못할 건 아니야.” 무척이나 침착한 어조였다. 아군의 분위기가 워낙 독특해서 그런지, 평소의 그녀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담담한 말투였다. 광호가 으르렁거렸다. “어디, 다음에도 혈황검(血荒劍)을 막을 수 있을지 보겠다.” 혈황검. 다섯 자가 넘어가는 길이의 대검으로, ... 쩌어엉! 강렬한 쇳소리와 함께 광호가 대검을 휘돌리며 물러섰다.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했다. 가늘게 뜨여진 눈동자에는 숨길 수 없는 분노가 가득했다. “주먹으로 막아내?” 민비화는 뻗어낸 주먹을 천천히 회수했다. “얼얼하긴 하지만, 맞상대하지 못할 건 아니야.” 무척이나 침착한 어조였다. 아군의 분위기가 워낙 독특해서 그런지, 평소의 그녀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담담한 말투였다. 광호가 으르렁거렸다. “어디, 다음에도 혈황검(血荒劍)을 막을 수 있을지 보겠다.” 혈황검. 다섯 자가 넘어가는 길이의 대검으로, 검신에 마기가 일렁이는 절세의 마병이다. 마도(魔道)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는 마검(魔劍)이니만큼 그 강도와 날카로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민비화의 눈에도 미약한 긴장이 떠올랐다. ‘진짜로 온다.’ 주신문법과 법신장체 자체가 불가의 공부이니만큼 항마(降魔)에 무척이나 능하다. 그러나 아무리 진기의 상성에서 유리하다 한들, 상성마저 덮어버릴 공격이라면 위험한 건 여일하다. 하물며 전설의 마검까지 들고 설치는 데야 여유 있게 상대할 수는 없다. 파악!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며 혈황검을 일도양단(一刀兩斷)의 기세로 찍어간다. 단거리를 질주하는 탄력이 그야말로 경지에 이르러 있었다. 그 힘까지 받아낸 혈황검의 일참이라면 실로 무시무시한 공격. 민비화의 손이 뱀처럼 움직였다. 따다당! 콰앙! 혈황검이 엄한 땅을 찍어버렸다. 광호의 눈가가 일그러진다. 찍어내는 참격, 하물며 대검의 공격이라면 얼마나 빠르고 강렬한 일격이겠는가. 그 일격을 피해낸 것도 모자라 일장(一掌)으로 검신을 두들겨 튕겨낸 것이다. ‘근접전!’ 쉬이익! 순식간에 파고들어 주먹을 휘두른다. 검권을 뚫고 박투의 공간으로 영역을 재창조한다. 민비화의 주먹이 눈부신 속도로 광호의 상체를 두들겼다. 퍼버벅! 찡하고 아픔이 몰려온다. 민비화가 당황해서 몸을 낮추고 좌측으로 물러났다. 출렁이는 머리카락이 그 위를 지난 혈황검에 수십 가닥 잘려 나갔다.

저자 소개

전작 - [대호귀환] 외양 - 곰. 성격 - 곰.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책을 그릴 줄 아는 작가다.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한 붓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그는 강호 무림을 기똥차게 버무려 작은 화폭에 담았다. 그림의 압권은 섬세한 붓끝으로 진짜배기 강자를 탄생시킨 점이다. 등장인물의 움직임이 눈앞에 그려지듯 정교하고 독특한 채색 기법이 만들어 낸 결과다. 개개인의 색채가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조화되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글을 읽고 있지만 한 편의 그림책을 감상하는 느낌, 그것이 산수화 작가의 힘이다. 


저서 《귀왕무》, 《추보장》, 《화산풍운전》, 《다정강호》, 《신의 반란》

목차

목차
1. 참마비사(斬魔秘死)
2. 암천루주(暗天樓主)
3. 흑호령주(黑虎令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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