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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노경실 저 | 두레아이들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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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550803 / 164쪽 173 x 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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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신사임당, 스스로 자신을 예술가로 완성하다 신사임당은 한 남자의 현숙한 아내로, 일곱 자녀의 지혜로운 어머니로, 그리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다정한 벗으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사임당을 현모양처의 표본으로 만든 것은 전근대적인 가치관에서 나온 결과였다. 사임당은 모조건 남편을 따르고 순종하기만 하는 부인이 아니었다. 남편이 옳지 않은 길을 가면, 그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예의 바르면서도 강하게 조언했다. 또한 사임당은 자기의 재능을 떳떳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를 비관하거나 우울해하며 지내지도 않았다. 사임당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며 남이 알아주는 것에 신경 쓰지 않은 채 열심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스스로 자신을 위대한 예술가로 완성해 나갔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고, 붓글씨 쓰는 걸 즐거워하며, 책을 읽고, 학문 익히는 걸 좋아한 사람,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 꽃과 나무와 풀과 작은 벌레들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살피는 걸 좋아한 신사임당.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어머니, 엄마’로서의 신사임당만 생각하지 않는다. 신사임당의 일생을 여덟 개의 주제로 담아낸 이 책은 한 사람으로서, 예술가로서 신사임당을 더 깊이 알 수 있게 해주며, 여성의 위치가 조선 시대와는 확연히 달라진 이 시대에 왜 신사임당을 알아야 하는지 일깨워준다. 신사임당은 어떻게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었을까? 조선 시대는 여성의 인권이 거의 보장되지 않는 시대였다(신사임당의 이름이 ‘신인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 확인한 바로는 신인선이 신사임당의 본명이라는 근거나 자료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이 시대의 여성들은 이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할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갔다). 그런데 신사임당은 어떻게 마음 놓고 친정에서 살고, 그림을 그리며 예술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신사임당이라는 한 여성을 위해 친정 부모와 시어머니, 남편과 그 밖의 여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격려해 주고, 재능을 인정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신사임당의 아버지는 딸의 재능을 알아보고 서울에서 내려갈 때는 꼭 그림교본 등을 구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세상이 요구하는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요하지 않고, 오히려 재능을 키워주었다. 또한 남편 이원수는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아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도록 적극 도와주었다. 이원수는 결혼 뒤에도 신사임당이 친정에서 살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는데, 이는 당시 ‘아들잡이’라는 풍습 때문에 가능했다. ‘아들잡이’란 여성이 결혼 뒤에도 친정살이를 하면서 자식을 낳아 어지간히 키운 다음 시집으로 가는 것으로, 삼국 시대부터 고려를 거쳐 조선 초까지 이어져 온 오랜 전통이었다. 다섯 딸 중 둘째인 신사임당이 ‘아들잡이’ 노릇을 자처했고, 남편 이원수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기에 신사임당은 자신의 재능을 이어 갈 수 있었다. 이렇듯 가족들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임당이라 해도 마음껏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여성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예술가의 삶을 살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시리즈!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시리즈는 ‘생태 환경과 인권, 나눔, 배려’를 위해 삶을 산,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점자를 발명해 눈먼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 『루이 브라유』, 어린이를 위해 쓴 유일한 ‘제인 구달 자서전’인 『제인 구달의 내가 사랑한 침팬지』(제인 구달), 생태문학의 고전 『월든』을 쓴 자연시인이자 세계 위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소로의 삶을 그린 『헨리 데이비드 소로』(엘리자베스 링), 세계 인권과 자유, 평화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이 남긴 유일한 어린이용 자서전 『넬슨 만델라』(넬슨 만델라),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라 평가받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어린이 책으로는 처음 ‘완역판’으로 수록하고 70여 장의 사진과 함께 헬렌 켈러의 감동적인 삶을 들려주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 그리고 헬렌 켈러 이야기』(헬렌 켈러), 2016년 9월 ‘성인’으로 추대된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마더 테레사가 들려준 이야기』(에드워드 르 졸리, 자야 찰리하), 『침묵의 봄』의 저자이자 현대 생태환경운동의 선구자 레이첼 카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이첼 카슨』 등이 출간되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아이들의 마음을 재치 있지만 진지하게 잘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며, 좋은 어린이 책을 발굴 · 기획하고 있고, 《애니의 노래》,《아버지와 딸》,《애니의 노래》,《그림 자매 시리즈》등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쓴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복실이네 가족사진》,《동화책을 먹은 바둑이》,《우리 아빠는 내 친구》,《도마뱀 꼬리가 잘렸어요》, 《현수야 넌 내 마음 아니》, 《어린이 인문학 여행 시리즈》등 많은 작품이 있고, 다수의 작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3년에 태어나, 계원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와 경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서울시 캐릭터 공모전과 LG∙동아 국제 만화전에서 입상했습니다.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인 <황후심청>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에버랜드 동물 축제와 침팬지∙코끼리 공연장 일러스트 작업도 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마음껏 누린 자유인, 행복한 예술가! p.5

1. 아들잡이 엄마의 아들잡이 딸 p.11
2. 오죽헌의 그림 그리는 여자아이 p.22
3. 가슴에 뜻을 품다 p.45
4. 뛰어난 예술가로, 올바른 한 사람으로 뿌리를 내리다 p.65
5. 딸의 자리에서 아내와 며느리의 자리로 옮기다 p.82
6. 남편의 진정한 응원군이 되다 p.109
7. 아이들을 바로 세우다 p.120
8. 스스로 자신을 예술가로 완성한 신사임당 p.134

부록
위대한 예술가 신사임당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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