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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실즈 저 | 정문주 역 | 민음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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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33931 / 268쪽 140 x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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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 광장에 모일 때 사회를 바꿀 수 있다! “정치에 무관심한 나라” 일본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모색한 민주주의의 진짜 모습 국내 언론에 300여 차례 보도된 일본의 새로운 정치 운동, SEALDs의 모든 것! 지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제껏 정치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얘기를 들었던 젊은 세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누군가가 강요했다거나 어느 정치 단체에 소속됐다는 이유로 이루어지는, 이른바 동원에 의한 발상이 아닙니다. 저희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에 관해, 이 나라의 미래에 관해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 우리가 광장에 모일 때 사회를 바꿀 수 있다! “정치에 무관심한 나라” 일본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모색한 민주주의의 진짜 모습 국내 언론에 300여 차례 보도된 일본의 새로운 정치 운동, SEALDs의 모든 것! 지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제껏 정치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얘기를 들었던 젊은 세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누군가가 강요했다거나 어느 정치 단체에 소속됐다는 이유로 이루어지는, 이른바 동원에 의한 발상이 아닙니다. 저희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에 관해, 이 나라의 미래에 관해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 주체적으로 생각했고, 그 결과로 일어선 것입니다. SEALDs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중상모략에 가까운 내용을 포함해 온갖 비판도 들었습니다. 예컨대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싶을 뿐이다.’, ‘단순한 젊은 혈기다.’ 같은 말들입니다. 그 외에도 ‘한낱 시민 주제에 뭘 그리 죽기 살기로 덤비느냐?’ 하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요컨대 ‘너는 전문가도 아니다. 일개 학생, 주부, 회사원 또는 프리터일 뿐이면서 무슨 말이 그렇게 많으냐?’라는 비난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설명했다시피 저희는 각자 개인의 자격으로 자신의 의사를 밝힙니다. ‘부단한 노력’ 없이는 이 나라의 헌법과 민주주의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없다고 자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에는 ‘정치는 선거에서 뽑힌 정치인에게 맡기면 된다.’라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우리야말로 이 나라의 당사자, 즉 주권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우리 스스로 정치에 관해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당연한 일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쿠다 아키, 참의원 특별 위원회 공청회에서 이미 만들어진 언어가 아닌, 판에 박힌 의미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만의 생각을 나의 언어로써 내 목소리로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나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의사를 표명하는 행동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구리스 유키, 특정 비밀 보호법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에서 1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시위에 참가하리라고는, 아니 이렇게 연설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간 ‘사람이 변했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지인들이 저를 피하고, 친구가 줄어드는 등 유쾌하지 못한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상한 것을 보면 이상하다고 말하는’ 제 성격은 예전과 다름없습니다. 정치에 대해서도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정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오기에 앞서 올 여름에 입을 수영복을 샀습니다. 그리고 속눈썹 연장은 언제쯤 할까 하고 고민도 했습니다. 저는 수영복이나 속눈썹 연장 따위를 고민하는 사람이 정치에 관해서도 입을 여는 게 정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정상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정상이 될 때까지 반복해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시모토 베니코, 전쟁 법안에 반대하는 국회 앞 집회에서 실즈의 결성부터 해체 그리고 미래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는 1년간의 기록, 자신의 목소리로 자기 생각을 외치는 ‘민주주의의 축제’를 즐겨라! 일본의 정치 및 시민운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일본 사회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실즈(SEALDs), 즉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학생 긴급 행동(Students Emergency Action for Liberal Democracy-s)’의 주요 활동과 이념, 각기 다른 영역에 속한 다양한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담긴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실즈는 ‘특정 비밀 보호법(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는 정보를 일본 정부가 ‘특정 비밀’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는 법안. 합법적 검열 수단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에 반대하는 학생 모임’, 이른바 ‘SASPL’을 전신으로 하는 학생 운동 단체다. 사실 이들은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에 불거져 나온 부조리하고 모순적인 현실(정부의 무능, 언론 기능의 마비, 대기업의 횡포 등)에 맞서 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특정 비밀 보호법 제정’처럼 특별한 사회 문제가 부상할 때마다 단체의 구성과 외양을 적절하게 바꿔 가면서 정부에 대항해 왔다. 바야흐로 실즈는 아베 정권의 급격한 ‘우회전’ 행보와 거기에 발맞춘 국가 운영, 평화 헌법 개헌을 필두로 한 안전 보장 관련법에 반대하며 결성됐다. 이들은 주로 도쿄 지역에 거주하는 10대와 20대의 학생들로, 일본의 자유 민주주의와 입헌주의 그리고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중요시하는 안전 보장,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해 줄 평화적 외교를 부르짖으며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때 실즈는 기존의 시민운동, 학생 운동이 취해 온 방법과 태도를 송두리째 거부하며 “시위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라는 당돌한 신조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들에겐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은 물론, 해당 단체를 대표하는 인물도, 시위를 진두지휘하며 특정 사상(ideology)을 강요하는 ‘사령관’도 없다. 다른 무엇보다도 실즈의 특이점은 국회 앞을 비롯한 시위 현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이들은 기존의 딱딱한 정치 구호를 힙합 스타일로 만들어서 시위운동의 엄한 분위기를 마치 유명 가수의 콘서트 현장에 온 것처럼 유쾌하게 바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축제’를 벌였을 뿐 아니라, 존엄한 국민 주권이 투표에서 끝나지 않고 거리에서, 각자의 생활 속에서 계속되어야 함을 천명했다. 또한 이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정치적 발언을 끊임없이 개진하였으며 간사이와 도호쿠, 간사이와 도카이 지역의 학생 단체, 각기 다른 목소리와 색채를 지닌 시민운동과도 연대해 매주 금요일마다 집회를 열었다. 이렇듯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성원과 다채로운 정치적 목표를 아우르며 470여 일 동안 이뤄진 실즈의 활동은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10만 명 이상의 사람을 동원했지만, 결과적으로 정권을 바꾸고 정치를 혁신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1960년대 안보 투쟁과 전공투 이후 “정치에 무관심한 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학생 운동이자 시민운동이었으나 아베 정권의 독주를 저지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2016년 8월 15일, 실즈는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를 지향하는 아베 정권의 정치적 승리를 목도하며 ‘평화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긴급 행동’으로서 결성하였던 최초의 목적대로 해산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은 패배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멈춰 서는 게 아니라고 단언한다. “실즈는 해산합니다. 하지만 끝나는 지점에 새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시작은 우리들이자 당신입니다.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섭시다.” 이것이 바로 실즈의 마지막 발언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성취와 실패(혹은 한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진정한 민주주의에 먼저 다가서려 했던, 어쩌면 가닿았을지도 모를 실즈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영웅은 필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바로 ‘우리’니까!” 일본 정치 운동의 신기원을 이룬 실즈, 한국 사회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발견해야 할까? 2016년은 한국 사회에도 참으로 잔인한 한 해였다. ‘헬조선’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될 만큼 대한민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마침 그때 ‘박근혜정부’의 파행적 국정 운영과 거대한 규모의 권력

저자 소개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초한 정치를 원한다!”
SEALDs(Students Emergency Action for Liberal Democracy-s)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일본을 지키기 위해 긴급히 구성된 학생 행동 단체입니다. 이 단체에 참여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주로 10대와 20대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생각하고, 또 행동합니다.
우리는 전후 70년 동안 지켜 온 일본의 자유와 민주주의적 전통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기반이 되는 ‘일본 헌법’이 지닌 가치를 지키고 싶습니다. 일본의 ‘평화 헌법’이 가진 이념은 아직 달성되지 않은 ‘미완의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위기를 맞은 일본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우리는 입헌주의와 생활 보장, 안전 보장이라는 세 영역에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일본의 정치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2014년 특정 비밀 보호법,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용이하게 하는 법안 강행으로 일본 헌법은 커다란 파국을 맞았습니다. 빈곤과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국민의 생활 보장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였습니다. 이로써 동북아 정세에도 엄청난 긴장이 감돌게 됐습니다. 급기야 2015년 7월엔 집단적 자위권 등 안보법이 정비되기에 이르렀고, 참의원 선거 이후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개헌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이 일본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젊은 세대가 정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현실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이제껏 분열돼 있던 정치 노선을 뛰어넘어 자유 민주주의 세력을 통합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이 사회의 모든 이들이 각자 정치적 주체로서 자기 삶에서 만난 어려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사고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일본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방패가 될 것입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한 ․ 일 정부, 유엔 산하 단체, 기업, 학술 관련 통역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분야별 전문 번역 외에 엔터스코리아에서도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도쿄대 리더육성 수업 : 문제해결의 사고력 편》, 《도쿄대 리더육성 수업 : 과제설정의 사고력 편》, 《관저의 100시간》, 《소비를 그만두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손정의 미래를 말하다》 외에 아동 도서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01 Our VOICE 우리의 목소리
02 What’s SEALDs? 실즈는 무엇인가
03 Where we are from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04 SEALDs act 실즈는 무엇을 해냈는가
05 Our democracy 우리의 민주주의
옮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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