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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04910890 / 402쪽 / 382g / 131 x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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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그라니트 [11]
출판사 리뷰
황금색 속눈썹에 파묻힌 커다란 눈이 유리창 밖에서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을 냈다.
순식간에 접근하여 남자를 가만히 살피던 그 눈의 주인은 이내 백금색으로 빛나는 한 쌍의 날개를 펄럭이며 우주와 그라니트의 경계 저편으로 사라졌다.
‘드래곤……?’
#치프 & 데스디아 & 셀레스티아
“맛은 없네.”
데스디아가 과감히 평을 던졌다.
“내가 여자에게 매너도 좋고 친구들의 뒤치다꺼리도 잘하면서 요리까지 끝내주는 사람으로 보였어?”
“셋 중에서 요리는 그나마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군.”
“흥.”
코웃음을 친 치프와 쓴웃음을 지은 데스디아는 옆에서 갑자기 피어오른 영롱한 빛에 고개를 돌렸다.
셀레스티아가 손에서 나오는 빛으로 접시 위에 놓인 스테이크와 치즈감자구이를 흡수하고 있었다.
“으응, 난 맛을 잘 모르겠는데?”
“…미안한데 혀를 좀 보여줄래?”
치프의 요청에 셀레스티아는 입술 아래로 혀끝을 살짝 내보였다.
“맛을 느끼는 감각기관은 그거야. 손이 아니라고.”
“그래? 어렵네.”
“음…….”
치프가 그녀의 반응을 보고 난감해하자 데스디아는 방금 자른 스테이크 조각을 셀레스티아의 입안에 넣어주었다.
“어때?”
“음… 인간들은 이런 감각을 좋아하는구나. 이게 매운맛이랑 짠맛이지?”
“그냥 형편없는 맛이라고 하면 돼.”
데스디아가 설명했다.
“하하, 그렇구나!”
밝게 웃은 셀레스티아는 계속해서 손으로 요리들을 흡수했다. 그 순진무구한 태도가 치프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다.
목차
Chapter 66 무릎을 베개 삼아
Chapter 67 메타휴먼
Chapter 68 불길한 날씨
Chapter 69 도축과의 차이점
Chapter 70 사소한 징벌
Chapter 7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Chapter 72 전등이 꺼졌을 때
Chapter 73 새로운 손님들
Chapter 74 일자리 소개
Chapter 75 의심받는 자
Chapter 76 편하게 죄를 짓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