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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노래 서정시 동서고금 모듬 하나 2

시리즈 : 서정시 동서고금 모듬 하나 [7]

조동일 저 | 내마음의바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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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2390175 / 256쪽 136 x 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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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머리말 서정시는 세계 어느 곳 누구나 동경하는 마음의 고향이다. 서정시는 소설과 달리,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같은 양상을 반복해 보여주는 단일체이다. 화엄철학의 용어를 빌리면 소설이 ‘?하나가 전부이고(一卽多)’, 서정시가 ‘전부가 하나(多卽一)’이라고 할 수 있다. 생극론으로 말하자면 자아와 세계의 대결인 소설은 ‘상생이 상극’임을 보여주고, 세계의 자아화인 서정시는 ‘상극이 상생’임을 말해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첫째, 세계의 뛰어난 서정시들을 모아 크게 여섯 주제로 나누고, 둘째, 작품 자체로 이해하... 머리말 서정시는 세계 어느 곳 누구나 동경하는 마음의 고향이다. 서정시는 소설과 달리,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같은 양상을 반복해 보여주는 단일체이다. 화엄철학의 용어를 빌리면 소설이 ‘하나가 전부이고(一卽多)’, 서정시가 ‘전부가 하나(多卽一)’이라고 할 수 있다. 생극론으로 말하자면 자아와 세계의 대결인 소설은 ‘상생이 상극’임을 보여주고, 세계의 자아화인 서정시는 ‘상극이 상생’임을 말해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첫째, 세계의 뛰어난 서정시들을 모아 크게 여섯 주제로 나누고, 둘째, 작품 자체로 이해하되, 셋째, 그 주제를 노래한 동서고금의 여러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이해를 심화시켜 나간다. 책소개 내마음의 바다의 첫 책 《서정시》 시리즈, 시의 바다에서 찾는 내마음과 그 떨림 《한국문학통사》의 저자 조동일 교수가 동서고금의 명시(韓 ·漢 ·日 ·英 ·佛 ·中 ·獨의 7개 언어)를 엮어 빼어나게 해석한 연작 시집이 출간된다. 엮은이는 국문학과 세계문학 탐구로 얻은 식견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시들을 한 단계 깊이 통찰하여 연주한다. 그는 세계의 시들을 한자리에 모아, 원문을 번역하고, 시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작자, 시대 등의 지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작품 자체로서 이해하려 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세계의 명시들을 한자리에서 주제별로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 《서정시》 2권은 《이별의 노래》이자 우리 삶의 거울과도 같다.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애인, 벗, 부모, 자식, 부부, 전사자... 사랑의 대상에 따라 이별의 모습도 달라진다. 이별의 처지와 상황은 다르지만 그 슬픔을 가누기란 어느 때나 어렵다. 독자들은 시를 읽으면서 ‘아, 나도 그랬지’ 하면서 시인의 노래를 되뇌일 지도 모른다. 또는 지금 막 이별을 겪어 그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이 시집을 넘길 수도 있다. 이별을 겪고 난 후 우리는 어떤 감정들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이별은 관계의 소멸이지만, 다시 보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별을 통해서 자아는 타아와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내면과 대면하게 된다. 이에 엮은이는 17, 18, 19장에서 이별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들려준다. 타고르의 〈바치는 노래〉와 한용운의 〈이별은 미(美)의 창조〉는 제시하여 이별의 고통으로 시인의 가슴 속에서 오히려 한 차원 높은 아름다움이 생겨남을 보여준다. 그는 이별 노래 가운데 한용운의 〈님의 침묵〉은 이별의 진실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작품 전체가 비유이고, 묘사이고, 논리를 넘어선 논리라는 것이다. 그의 해제는 또 하나의 빼어난 시처럼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저자 소개

1939년 8월 9일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동 주실에서 태어났다. 영양초등학교에 다니다가 대구로 전학하고,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58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고, 1962년 불어불문학과 학사, 1966년 국어국문학과 학사, 1968년 국어국문학과 석사, 1976년 국어국문학과 박사가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고 문학 창작을 했다. 1958년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제1회 신춘문예 현상 모집에서 소설 <산의 장송곡>과 수필 <채석장 근처>가 당선되었다. 1959년 무렵 정진규, 이유경, 주문돈 등과 함께 시 창작 동인회를 했다. 1965년에 임중빈, 주섭일, 이광훈 등과 함께 ≪비평 작업≫ 동인지를 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고, ≪사상계≫, ≪창작과 비평≫, ≪세대≫, ≪청맥≫ 등에서 비평문을 발표했다. 희곡을 써서 공연하기도 했다. 시·소설·희곡 등의 창작품을 모아 ≪조동일 창작집≫(지식산업사, 2009)을 냈다. 문학 창작에서 비평을 거쳐 연구로 방향을 돌렸다. ≪서사민요 연구≫(계명대학교출판부, 1970; 증보판 1979)를 낸 다음부터는 연구에 전념했다. 연구서가 60여 종이다. ≪한국 소설의 이론≫(지식산업사, 1977), ≪탈춤의 역사와 원리≫(홍성사, 1979; 기린원, 1988), ≪한국문학통사≫(전 6권, 지식산업사, 제1판 1982∼1988; 제4판 2005)에서 한국문학을 고찰하고, 동아시아문학으로, 다시 세계문학으로 범위를 넓혀 ≪동아시아문학사 비교론≫(서울대학교출판부, 1993), ≪소설의 사회사 비교론≫(전 3권, 지식산업사, 2001), ≪세계문학사의 전개≫(지식산업사, 2002)를 내놓았다. ≪한국의 문학사와 철학사≫(지식산업사, 1996), ≪철학사와 문학사 둘인가 하나인가≫(지식산업사, 2000)에서는 문학과 철학의 관계를 고찰했다. ≪동아시아 문명론≫(지식산업사, 2010)도 중요한 저서이며, 일본어와 중국어로 번역되었고, 베트남어 번역이 진행 중이다. ≪인문학문의 사명≫(서울대학교출판부, 1997), ≪학문론≫(지식산업사, 2012)에서는 학문을 논의했다. 근래에는 그림 그리기를 일삼고 작품 300점을 수록한 ≪山山水水 조동일 화집≫(지식산업사, 2014)을 출간했다.


머리말


서정시는 세계 어느 곳 누구나 동경하는 마음의 고향이다.
서정시는 소설과 달리,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같은 양상을 반복해 보여주는 단일체이다. 화엄철학의 용어를 빌리면 소설이 ‘하나가 전부이고(一卽多)’, 서정시가 ‘전부가 하나(多卽一)’이라고 할 수 있다. 생극론으로 말하자면 자아와 세계의 대결인 소설은 ‘상생이 상극’임을 보여주고, 세계의 자아화인 서정시는 ‘상극이 상생’임을 말해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첫째, 세계의 뛰어난 서정시들을 모아 크게 여섯 주제로 나누고, 둘째, 작품 자체로 이해하되, 셋째, 그 주제를 노래한 동서고금의 여러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이해를 심화시켜 나간다.

목차

목차
제1장 이별해야 하는가 9
제2장 이별이 닥쳐와 27
제3장 이별의 슬픔 41
제4장 강요된 이별 53
제5장 가까운 사람 송별시 63
제6장 두고 떠난 어머니 그리워 71
제7장 저승의 어머니 못 잊어 85
제8장 사랑을 잃게 되어 97
제9장 잊기 어려운 기억 107
제10장 사랑 없는 괴로움 117
제11장 소중한 사람 사별시 129
제12장 전사자를 위한 추도 143
제13장 아내 애도, 차분하게 157
제14장 아내 애도, 격렬하게 171
제15장 남편 애도 185
제16장 자식이 죽어서 195
제17장 괴롭지 않으려면 213
제18장 이별을 받아들이자 227
제19장 이별을 넘어서는 자세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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