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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고양이로다 죽어서 봄이 된 시인 고월 이장희 시 전집

이장희 저 | 아인북스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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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042650 / 236쪽 128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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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 포근한 봄졸음이 떠돌아라. //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프랑스의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보들레르에 견주어지는 세계적인 시인 이장희의 시 전집. 일제강점기를 살면서도 교과서에 실릴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 이장희의 시 전 작품(36편) 수록. 다양한 색채언어를 구사하여 짙은 회화성을 갖는 덕분에 대표적인 상징주의 시인으로 꼽히는 이장희의 시를 원문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후반부에는 필사나 패러디를 할 수 있도록 예쁜 그림편지지를 마련하여 두었고, 시인 강만수의 해설을 곁들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봄은고양이로다 표지 프랑스의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보들레르에 견주어지는 세계적인 시인 이장희의 시 전집. 일제강점기를 살면서도 교과서에 실릴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 이장희의 시 전 작품(36편) 수록. 다양한 색채언어를 구사하여 짙은 회화성을 갖는 덕분에 대표적인 상징주의 시인으로 꼽히는 이장희의 시를 원문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후반부에는 필사나 패러디를 할 수 있도록 예쁜 그림편지지를 마련하여 두었고, 시인 강만수의 해설을 곁들였다. ? 출판사 리뷰 시는 다른 장르의 글들과는 달리 시인의 언어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 봄은고양이로다 표지 프랑스의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보들레르에 견주어지는 세계적인 시인 이장희의 시 전집. 일제강점기를 살면서도 교과서에 실릴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 이장희의 시 전 작품(36편) 수록. 다양한 색채언어를 구사하여 짙은 회화성을 갖는 덕분에 대표적인 상징주의 시인으로 꼽히는 이장희의 시를 원문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후반부에는 필사나 패러디를 할 수 있도록 예쁜 그림편지지를 마련하여 두었고, 시인 강만수의 해설을 곁들였다. ? 출판사 리뷰 시는 다른 장르의 글들과는 달리 시인의 언어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이 가장 잘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문을 함께 실었다. 그러나 글이란 읽는 이들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제 기능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물론 내용도 현대에 맞게 고쳐 썼다. 그러나 시인 특유의 시어는 그대로 살리기 위해 힘썼다. 나름의 해석을 붙일 수도 있으나 독자들의 시 읽기에 방해가 되거나, 섣부른 선입견을 심어주어 시인이 쓴 뜻을 오도할 우려가 있어 붙이지 않았다. 예쁜 그림을 넣어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발달한 통신기기와 인터넷 매체 등으로 인해 며칠 동안 한 글자도 직접 손으로 쓰는 일이 없는 게 현대인들의 실생활이다. 이를 지양하고 직접 손으로 글씨를 쓰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안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쓰기 란을 넣었다. 필사, 패러디, 자작시 등을 써보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소개

(1900∼1929)
이장희(李章熙)는 1900년 11월9일, 경상북도 대구부 서성정 1정목 103번지에서 당대 손꼽히는 부호이자 전에 중추원 참의를 지낸 이병학과 박금련의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박금련은 이병학 사이에서 3남 1녀를 낳았다).
이장희의 처음 이름은 양희였으나 그가 20세 되던 해인 1920년 4월에 개명한 호적에는 장희(樟熙)로 고친 바 있고 뒤에 작품을 쓰기 시작한 1923∼1924년 사이에는 장희(章熙)로 줄곧 썼는데 이것이 필명이 되었다. 아호는 고월(古月. 혹 근자에 ‘孤月’·‘苦月’ 등을 그의 아호의 하나로 보고자 하는 일이 있으나 그는 아호로서 ‘古月’만을 썼을 뿐이다)이다. 아버지 이병학은 장희의 생모 박금련이 1905년 사망한 이래 박강자, 조명희 등을 맞아들여 슬하에 12남 9녀를 두었는데 이들 중 유아 때 사망한 7남매(3남 4녀)를 제외하면 모두 9남 5녀의 14남매가 된다. 
이장희는 아호 고월 이외에 어렸을 적에 ‘꿀돼지’, ‘꿀봉’, ‘박쥐’와 같은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신동이란 소릴 들었으며 1905년 다섯 살에 어머니와 사별하고 계모 슬하에서 자랐다. 박금련이 사망한 후 들어온 계모 박강자는 1923년 8월 사망하기까지 이병학과의 사이에 11남매를 두었다. 
1906년 이장희는 6세로 대구보통학교에 입학해 1912년 졸업했으며, 1913년 13세로 일본에 건너가 경도중학교에 입학한다(하나 근자 조사해 확인한 결과 이장희가 경도중학에 입학 내지 졸업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 1918년 18세로 귀국했는데 일설에는 일본 청산학원을 지망하려다가 실패했다는 설이 있으나 그 근거는 극히 희박하다.
1924년 24세 때 5월 문예 동인지 ≪금성≫ 3호에 이장희라는 필명으로 시 <실바람 지나간 뒤>, <새 한 머리>, <불노리>, <무대>, <봄은 고양이로다> 등 5편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봄은 고양이로다>는 그가 첫 번째로 발표한 시 작품 중에서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잡지에 톨스토이의 소설 <장구한 귀양>을 번역해 실었다. 12월 여성 전문지 ≪신여성≫(2권 12호)에 시 <동경>을 발표했는데 혹 일설에는 이 작품의 모티프는 이장희가 일본 경도에 체류했을 때 알고 지냈던 소녀 에이코에게서 찾은 것이라고 한다. 
1925년 25세가 된 그는 ≪신여성≫(3권 2호, 1월호)에 시 <석양구>를 ,종합 문예지 ≪생장≫(5호, 5월호)에 <고양이의 꿈>, <가을밤>을 발표하고 시사 종합지인 ≪여명≫(1호, 6월호)에 <청천의 유방>과 <비 오는 날>을, ≪신민≫(5호, 9월)에 <사상(沙上)>, <비인 집>을 발표한다. 계속해서 ≪신민≫(6호, 10월호)에 <달밤 모래 우에서>와 <연> 등을 발표한다.
1926년 26세로 ≪신민≫(9호, 1월호)에 시 <겨울의 모경>을, ≪여명≫(7호, 6월호)에 <봄 하눌에 눈물이 돌다>와 ≪신민≫(16호, 8월호)에 <하일 소경>을, ≪신민≫(19호,11월호)에 <들에서>와 <눈>을 발표한다.
1927년에는 ≪조선문단≫ 20호, 4월호)에 시 <가을ㅅ밤>을, ≪신민≫(26호, 6월)에 <눈은 나리네>, <봄철의 바다>를, ≪신민≫(28호, 8월)에 <저녁>을 발표했으며, 이듬해에는 ≪여시≫(45호, 6월호)에 시 <저녁>, <녀름ㅅ밤 공원에서>를 발표한다.
1929년에는 ≪신민≫(45호, 1월호)에 <버레 우는 소리>, <귓드람이>를, ≪문예공론≫ (1호, 5월호)에 <적은 노래>, <봉선화>, <눈 나리는 날>을, ≪중외일보≫(11월 14일)에 <어느 밤>을 발표한다. 그리고 발표연대 및 게재지 미상의 <여름밤>, <쓸쓸한 시절>을 남겼다. 



11월 3일 오후 3시경, 이장희는 대구부 서성정 1정목 103번지 본가의 머슴이 거처하던 작은 방에서 극약을 복용하고 유서 한 장, 유언 한마디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두 계모와 배다른 형제와의 갈등, 일제 식민지 정책에 동조해 항상 일본인의 통역을 종용하던 아버지와의 사상적 대립과 갈등, 버린 자식 취급과 냉대로 인해 자존심 강하고 섬세하던 그는 죽기 2, 3년 전부터 심한 신경쇠약에 시달렸다고 한다. 자살하기 몇 달 전, 서울에서 고향인 대구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는 외출도 않고 거의 두문불출이었다. 다만 죽기 3, 4일 전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공초 오상순의 거처를 찾아갔다. 공초가 머물던 여관집 주인이 한 달 전에 동래에 가고 없다고 말하니, 안색이 돌연 창백해지며 어깨를 툭 떨어트리고 멍하니 한참 동안 말도 없이 서서 있다가 눈에 눈물이 글썽해 가지곤 힘없이 발길을 돌리더란 것이다. 주인은 하도 이상하기에 문 밖에 서서 황혼 가운데 사라져 가는 그의 뒷모양을 멀리 바라본즉 곧 쓰러질 듯해서 마음이 몹시 안됐더라고 했다는 것이다(공초의 술회). 그 후 그는 2, 3일간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배를 깔고 엎드려 수없이 금붕어를 방바닥에 그려 놓고 1929년 11월 3일 오후에 극약을 마셨다고 전해진다.
장지는 선산인 대구부 신암정으로 정해져 유해가 안치되었으나 지금 현재 그의 묘소는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목차

목차
ㆍ 죽어서 봄이 된 시인 이장희 시 전집 목차
「봄은 고양이로다」를 펴내며 |머리말 ㆍ 6 || 고월 이장희의 시 36편 ㆍ 8 || 이장희의 시 따라 쓰기 ㆍ 96 || 고월 이장희의 시세계 ─ 투명한 감각의 미학? ㆍ 185 || 봄과 고양이를 그린 시인 이장희 ㆍ 203 || 이장희의 생애와 시 ㆍ 216 || 이장희 프로필 ㆍ 230 || 이장희 연보 ㆍ 231 || 이장희 작품연보 ㆍ 233
ㆍ 고월 이장희의 시 36편 목차
청천의 유방 ─ 10 / 실바람 지나간 뒤 ─ 12 / 새 한 마리 ─ 14 / 불놀이 ─ 16 / 무대 ─ 18 / 봄은 고양이로다 ─ 20 / 석양구 ─ 22 / 하일소경 ─ 28 / 동경 ─ 30 / 겨울의 모경 ─ 36 / 고양이의 꿈 ─ 40 / 겨울밤 ─ 42 / 비오는 날 ─ 44 / 사상 ─ 46 / 비인 집 ─ 48 / 달밤 모래 위에서 ─50 / 연 ─ 52 / 눈 ─ 54 / 봄 하늘에 눈물이 돌다 ─ 56 / 들에서 ─ 60 / 쓸쓸한 시절 ─ 62 / 가을밤 ─ 64 / 여름밤 공원에서 ─ 66 / 눈은 내리네 ─ 68 / 봄철의 바다 ─ 70 / 저녁 ─ 72 / 어느 밤 ─ 74 / 저녁 2 ─ 76 / 귀뚜라미 ─ 78 / 벌레우는 소리 ─ 80 / 눈 나리는 날 ─ 82 / 적은 노래 ─ 84 / 봉선화 ─ 86 / 방랑의 혼 ─ 88 / 여름밤 ─ 90 / 연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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