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썬샤인의 전사들

시리즈 : 이음 희곡선 [6]

김은성 저 | 이음 | 2016년 09월

북트리

정가
$11.00
판매가
$6.0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2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3166736 / 224쪽 / 224g / 105 x 18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소설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승우는 뜻밖의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절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 속에 나타난 실종된 딸 봄이의 부탁을 계기로 3년 만에 다시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상실에 의한 트라우마를 겪는 주인공에게 말을 건네는 이는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아이들이다.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소년병의 전장일기를 모티프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아이들, 나무상자에 갇혀 있는 전쟁고아 순이, 제주도 동굴 속에서 잠든 어린 해녀 명이, 만주 위안소의 식모 막이, 작가가 꿈이던 카투사 소년병 선호와 화가가 되고 싶던 조선족 중공군 호룡, 시를 쓰는 인민군 군의관 시자의 이야기가 승우의 소설로 펼쳐진다. 남은 자로서의 부채의식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깊은 슬픔을 어루만진다.

작가노트
「썬샤인의 전사들」은 소설을 쓰는 작가의 이야기다. 소설가 승우는 딸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절필한다. 그는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소설을 쓴다. 작가인 승우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길은 글을 쓰는 일밖에는 없다. 작가는 작품을 쓰면서 구원받는다.
작품을 처음 구상하고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 사랑하는 아이들을 잃어버린 마음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을 다시 찾겠다는 각오로 작업에 임했다.
제주도 동굴에, 장진호 협곡의 나무상자에, 만주 위안소의 쪽방에, 전장의 얼어붙은 참호 속에, 방공호 속에, 토굴 속에, 감옥 속에, 그리고 차디찬 바다 속에 갇혀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펜을 갈았다.
「썬샤인의 전사들」은 작가를 찾아오는 갇혀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갇혀 있는 아이들이 말한다.
작가들에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아니,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야. 기다리고 있어. 너의 다음 문장을. 어서 뚜껑을 열어줘.\"

김은성의 희곡에 대해서

반성 없는 역사에 대한 무책임은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비극적인 사건들을 돌고 돌아 반복하게 한다. 「썬샤인의 전사들」에서 역사 속의 개인에 대한 통찰은 학살이라는 모티프로 귀속된다. 이들은 파행적 역사의 순간들 속에 여전히 실종자로 남아 있다. 오랜 세월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아이는 컴컴한 상자 속에서 뚜껑이 열리기만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끝내 희생되고 만다. 소설가인 주인공은 장구한 세월 동안 기록된 수첩을 밑그림 삼아,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아이들이 건네는 이야기를 다시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김은성의 글쓰기는 더욱 정교하고 치밀해졌다. 작품에 동원된 시대 및 장소에 대한 치밀한 역사적 탐구가 돋보인다. 실제 사건들이 철저하게 고증되고, 그 역동적인 동선 속에서 인물들은 사선을 넘나들면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독하게 비장한 주인공이 된다. 끊임없이 자료를 찾아가면 공부하는 치열한 글쓰기에 갈채를 보낸다. 우리 역사에 대하여, 문제적 현실에 대하여 김은성은 늘 처절하게 고뇌하고 분투하는 귀한 작가이다. - 김미도(연극평론가, 〈썬샤인의 전사들〉리뷰)

우리는 삶에서 개인적으로 패배하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도 패배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는데 그렇지만 온전히 그런 것은 아니다. 이것은 평범한 인간 누구나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삶을 또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아닐까. 누구라도 동의할 수 있는 우리 삶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동라사〉의 사실성이 가장 잘 살아난다고 말하고 싶다. - 김유미(연극평론가, 〈시동라사〉리뷰)

저자 소개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나 1986년 겨울부터 서울에서 자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2006년 졸업 공연을 연출하기 위해 쓴 <시동라사>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쓴 연애소설이 전교를 돌며 남학생들의 눈시울을 붉혔고, 내처 시를 써서 응모하기 시작한 지 15년만의 당선이었다.
2007년 서울연극제에 <죽도록죽도록>이 공식참가작으로 초청됐고, 2008년과 2009년 극단 이와삼 정기공연 <시동라사>, 2010년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순우삼촌> 등으로 연극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11년 제18회 대산창작기금을 받은 <연변엄마>가 무대에 올랐다. 
2011년 봄에 <찌질이신파극>을 발표한 후 극단 달나라동백꽃을 창단했으며, 신작 <목란언니> <로풍찬유랑극장> <달나라연속극> 등 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목차

1막 상자 뒤의 작가
1장 상자 속의 어둠
2장 악몽 속의 봄이
3장 영정 속의 얼굴들
4장 수첩 속의 이름들

2막 제주 소년 나선호
5장 참호 속의 카투사
6장 굴헝 속의 명이
7장 상자 속의 순이
8장 갱도 속의 상자

3막 만주 청년 강호룡
9장 방공호 속의 지원병
10장 쪽방 속의 막이

4막 부산 처녀 송시자
11장 벽장 속의 의용군
12장 어둠 속의 상자

5막 상자 앞의 작가
13장 안개 속의 거울
14장 먼빛 속의 기억

6막 이등병 한대길
15장 봄날 속의 자화상
16장 촛불 속의 춤
17장 폭우 속의 먼지
18장 퍼즐 속의 얼굴
19장 각본 속의 수첩
20장 밀실 속의 연극

7막 상자 속의 작가
21장 나선 속의 시간
22장 상자 속의 얼굴들
23장 작가 속의 태아
24장 작가의 상자

참고 및 인용 자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