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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농서 역주

시리즈 : 학고방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32]

진부 저 | 최덕경 역 | 세창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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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116498 / 240쪽 152 x 22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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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진부농서陳?農書』는 1149년에 진부陳?에 의해 찬술된 농서로서 당송변혁기의 양상을 농업기술의 관점에서 잘 묘사한 책이다. 이 책은 송대에 정치경제의 중심권이 강남으로 이동하고 농업환경이 바뀌면서 기존의 화북적華北的 한전농법이 강남의 수전농법과 결합되는 새로운 양상을 보여 준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주곡중심의 농업에서 농업과 양잠[農桑]이라는 새로운 농업의 틀을 통해 상업적 농업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저자인 진부는 비록 관직을 역임하지는 않았지만, 폭넓은 경전지식을 갖춘 독서인이면서 직접 농사를 지어 농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농민과 농업이 국가통치의 요체라는 사실을 웅변한 실천가였다. 그는 「자서自序」에서 농사일은 구습에 따라 대충 처리할 대상이 아니므로 일정한 규칙을 세워 일의 전후와 완급을 조절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성군이 되기 위해서 농민이 즐겁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관료들은 실적이나 미사여구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농업의 본질을 깨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부가 당시 통치의 요체를 농업과 농민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볼 때 『진부농서』는 농민의 농서인 동시에 학자의 입장도 대변한 농서라고 볼 수 있다.

저자 소개

陳 旉(1076-1156)
북송 희녕熙寧 9년에 서산西山에서 출생하였다. 별명을 서산은거전진자西山隱居全眞子라고 불렸으며, 직접 농업에 종사한 지식인이었다. 74세의 고령에 기존 농서의 문제점과 사대부 권농관의 태도에 불만을 가져 그동안의 농사경험을 토대로 남방의 수도작, 잠상蠶桑, 양우養牛와 시비기술에 주목하여 1149년에 본 『농서』를 편찬했다.

역자 소개

문학박사. 주된 연구방향은 중국고대 농업사이며, 생태환경사 및 농민생활사로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며,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객원교수 및 북경대학 사학과 초빙교수로서 중국 고대사 강의와 생태환경사 공동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2001년에는 한국대표로 한중일 동아시아 농업사학회를 북경에서 창립하였으며, 2002년에는 3명의 교수와 함께 베트남관련 NGO단체인 VESAMO를 창립했고, 부산대 중국연구소의 창립(2006)과 함께 초대 소장을 역임했으며, 효원사학회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중국고대농업사연구』(1994), 『중국고대 산림보호와 생태환경사 연구』(2009)와 『동아시아 농업사상의 똥 생태학』(2016)이 있으며, 역서로는 『중국고대사회성격논의』(2인 공역: 1991), 『중국사(진한사)』(2인 공역: 2004)가 있고, 역주서로는 『농상집요 역주』(2012), 『보농서 역주』(2013)가 있다. 그 외에 한국과 중국에서 발간한 공동저서가 적지 않으며, 중국농업사 생태환경사 및 생활문화사 관련 단독논문이 90여 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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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dkhi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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