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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꽃

시리즈 : 황금알 시인선 [118]

이종만 저 | 황금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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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547441 / 104쪽 137 x 21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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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는 여러 해 동안 이종만 시인과 사귀면서, 꽃에게도 자신에게도 이로움을 주는 꿀벌처럼 살아야겠다는 소중한 깨침을 얻었다. 꽃의 이동 경로를 따라 벌과 함께 움직여온 양봉가 시인의 「찰나의 꽃」?은 삶과 시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꽃과 벌의 상관관계만큼이나 극진하다. 늘 꽃산 바라보며 향기 나는 ‘꽃의 믿음’ 속에 살기 때문일까. “벌들의 삶은 내 속에도 있”다고 말하는 시인은 꽃과 벌의 내밀한 사랑의 교감을 여러 시편들 속에서 아름답게 내면화하고 있다. “문득 한 사람의 사랑을 태운/버스가 지나간 아침이/메마른 땅들을 숨 쉬게 한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이종만 시인과 사귀면서, 꽃에게도 자신에게도 이로움을 주는 꿀벌처럼 살아야겠다는 소중한 깨침을 얻었다. 꽃의 이동 경로를 따라 벌과 함께 움직여온 양봉가 시인의 「찰나의 꽃」은 삶과 시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꽃과 벌의 상관관계만큼이나 극진하다. 늘 꽃산 바라보며 향기 나는 ‘꽃의 믿음’ 속에 살기 때문일까. “벌들의 삶은 내 속에도 있”다고 말하는 시인은 꽃과 벌의 내밀한 사랑의 교감을 여러 시편들 속에서 아름답게 내면화하고 있다. “문득 한 사람의 사랑을 태운/버스가 지나간 아침이/메마른 땅들을 숨 쉬게 한다”는 시구나 “남의 아픔마다 눈물을 흘려주면/세상이 따뜻해 질 것이다”라는 문장, “꽃은 일 년 내내 품어온 사랑으로/하늘도 꽃향기를 껴안고 있다”는 아름다운 시구는 찌르는 가시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그가 자기 시의 신전神殿에 올릴 제물이 무엇인지 짐작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 별다른 꾸밈이 없고 진솔한 그의 이번 시집은 ‘꿀 한 방울 없는’ 시집들이 난무한 시절에 향기로운 꿀을 물고 오는 ‘벌들 붕붕거리는 소리“로 가득하다. - 고진하(시인) 찰나의 존재 이치를 환기하는 꽃의 아름다움은 오히려 별보다 절실하게 부각되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존재의 절실한 아름다움은 찰나의 속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반짝임의 참된 의미를 환기시켜주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번쩍 피었다/사라져 버리는 꽃”의 아름다움은 영원한 소멸의 바탕 위에서 순간으로만 성립할 수 있는 존재의 미학을 부각시켜주는 것이다. 이러한 시선은 아름다우면서 윤리적이기도 하다. 자연을 누리면서 동시에 자연을 나의 삶으로 살아내려는 의지가 표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꽃 마음속 지니고/일생동안 살아가는/사람도 있다”에서 그런 마음가짐을 읽어낼 수가 있다. - 이경호(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 저자 : 이종만
저자 이종만은 1949년 경남 통영 사랑도에서 태어나 강원도 문막에서 지금까지 40년간 양봉을 하고 있다. 매해 봄이면 문막으로 북상하고 11월이면 고향 통영으로 남하한다. 1992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시집 『오늘은 이 산이 고향이다』가 있다.

목차

목차
1부
한 사람을 사랑한 사람ㆍ12
밧줄이 있다ㆍ13
아나운서도 코 막고 진행하고 있다ㆍ14
백지 박물관ㆍ15
찰나의 꽃ㆍ16
하나님은 날 두려워하고 있다ㆍ17
가난이 없는ㆍ18
다들 되돌아갔다ㆍ19
아버지ㆍ20
더럽게 나쁜ㆍ21
달ㆍ22
진달래 우편물ㆍ23
그곳에는ㆍ24
가시는 가시를 평화롭게 한다ㆍ25
산 노루ㆍ26
별ㆍ27
생솔가지ㆍ28
2부

육두ㆍ30
나를 깨우지 않는다ㆍ31
자유ㆍ32
소가 기침을 한다ㆍ33
위내시경ㆍ34
그림자ㆍ35
꿈ㆍ36
하얀 개ㆍ37
단풍나무ㆍ38
창세기ㆍ39
구름 박물관ㆍ40
아니라고 아니라고ㆍ41
꿈속에 술을 마셨다ㆍ42
장미꽃 화석ㆍ43
붉은 혀ㆍ44
산돼지ㆍ45
3부
사람들을 떨어뜨리고 있다ㆍ48
죽음도 죽음이 두려워ㆍ49
S 선생님ㆍ50
빵공장ㆍ51
누우 자동차를 갖고 싶다ㆍ52
옷을 벗다ㆍ53
대척 행성인ㆍ54
서울의 나비ㆍ55
아담의 한쪽 눈ㆍ56
고향의 노래ㆍ57
대밭이 절하고 있다ㆍ58
산은 항해하고 있다ㆍ59
봄 2ㆍ60
천상의 꽃ㆍ61
삼팔선 진달래ㆍ62
이산가족ㆍ63
명함ㆍ64
딱 3초ㆍ66
4부

실낱같이 가늘어졌다ㆍ68
도서관ㆍ69
몸속의 냄새까지 몰아낸다ㆍ70
지구가 매달려 있다ㆍ71
눈물범벅ㆍ72
꽃봉오리가 남아 있어ㆍ73
누가 꽃가지를 꺾자ㆍ74
호박꽃 신방ㆍ75
꽃의 신전ㆍ76
제주도 가는 길ㆍ77
중화동에서ㆍ78
개똥벌레 꽃밭에서ㆍ79
빨랫줄을 붙잡게 한다ㆍ80
순례ㆍ81
로얄젤리ㆍ82
잠의 용암에 녹아들었다ㆍ84
시선을 심고 있다ㆍ85
산에는 서로 미워할 것이 없다ㆍ86
이명ㆍ87
산딸기꽃ㆍ88
주위를 둘러서고 있다ㆍ90
시골친구ㆍ91
황홀경에 빠진다ㆍ92
■ 해설 | 이경호
자연박물관의 소장품ㆍ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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