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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고승철 저 | 나남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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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06378 / 31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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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흙수저 반란사건의 내막 언론인 출신 작가 고승철 《여신》(女神) 발간 ‘언론인 출신 작가’ 고승철의 장편소설《여신》(나남)이 나왔다.《은빛 까마귀》,《개마고원》,《소설 서재필》에 이은 네 번?째 장편이다. 역사와 시대정신을 아우르는 작품 배경 지식은 전작에서 보여준 그대로다. 현 세태를 예민하게 반영해 카타르시스를 이끌어 내는 통찰과 재치는 진일보했다. 젊은 시절 영화관 ‘간판쟁이’였던 주인공 탁종팔은 자수성가에 성공해 부초그룹의 회장이 된다. 그는 그룹을 운영하는 한편 부초미술관을 세워 국보급 미술품들을 모아들인다. 겉... 흙수저 반란사건의 내막 언론인 출신 작가 고승철 《여신》(女神) 발간 ‘언론인 출신 작가’ 고승철의 장편소설《여신》(나남)이 나왔다.《은빛 까마귀》,《개마고원》,《소설 서재필》에 이은 네 번째 장편이다. 역사와 시대정신을 아우르는 작품 배경 지식은 전작에서 보여준 그대로다. 현 세태를 예민하게 반영해 카타르시스를 이끌어 내는 통찰과 재치는 진일보했다. 젊은 시절 영화관 ‘간판쟁이’였던 주인공 탁종팔은 자수성가에 성공해 부초그룹의 회장이 된다. 그는 그룹을 운영하는 한편 부초미술관을 세워 국보급 미술품들을 모아들인다. 겉으로 보기엔 돈 많은 미술 애호가의 호사스러운 취미인 듯하지만 탁 회장의 야심은 만만치 않다. 바로 ‘헬조선’의 구조 자체를 확 뒤바꿔 버리는 것. 북한지도자와 담판을 벌여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한국판 ‘돈키호테’의 ‘반란’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소설의 또 다른 재미는 등장인물들의 흥미로운 면모다. 탁종팔을 비롯해 장다희, 민자영, 마동출, 도민구, 갈용소 등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탁종팔과 함께 또 다른 중심축을 맡고 있는 장다희와 민자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설 제목이기도 한 ‘여신’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전수학교 중퇴 출신의 장다희는 탁 회장에 의해 부초미술관 관장으로 발탁된 언어의 천재다. 그녀는 사회변혁을 꿈꾸는 야심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이름이 잔 다르크에서 유래됐음을 눈치채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아예 명성황후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민자영은 경국지색급 미모의 룸살롱 마담 출신이다. 두 여인 모두 이른바 ‘흙수저’ 출신인 것이다. 이들이 반란의 주역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들이 ‘우리의 주인공들’(이 소설은 등장인물 소개를 이렇게 표현해 놓았다)이라는 사실은 이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변화의 주체는 결국 우리임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이 세상 모든 흙수저들을 위한 헌사일지도 모르겠다. 이탈리아의 로마, 밀라노, 나폴리와 오사카, 홍콩, 마카오 등 여러 국제도시가 작중 무대로 등장하는 장면도 이 작품의 ‘웅대한 스케일’을 반영한다. 충북 단양의 산골짜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원들과 한국의 ‘할배 결사대’가 벌이는 싸움판은 피가 튀는 긴장감 속에서도 코믹한 에피소드가 이어져 영화〈웰컴 투 동막골〉을 연상케 한다. 작가 고승철은 27년간 유수의 언론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그때 만난 인물과 사건은 소설가로서의 그에게 큰 자산이다. 공맹(孔孟)의 정원(언론계)에서 노장(老莊)의 황야(창작판)로 뛰어들었다는 그의 야심에서 탁종팔 회장이 어른거린다면 지나친 억측이 될까. 그는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쪼록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흥미, 감동, 교양 등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를 기대한다.” 그가 풀어 놓은 토끼를 몇 마리나 잡느냐는 이제 독자의 몫이 되었다. 손안에 쥔 것이 설사 토끼가 아니어도 무방하리라. 깨달은 자는 마른 늪에서도 펄펄 뛰는 물고기를 낚는 법이니까.

저자 소개

유소년 시절에 부산, 통영, 마산 등 항도(港都)에서 너른 바다를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웠다. 대학 진학(서울대 경영학과) 이후엔 서울 아파트에 살면서 야성(野性)을 잃었다.
장편소설《은빛 까마귀》와《서재필 광야에 서다》를 출간했고, 중편소설〈로빈훗〉을 발표했다.
경향신문 파리특파원, 한국경제신문 산업2부장, 동아일보 경제부장 및 출판국장 등으로 27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했다.
낯선 도시를 방문하면 그곳의 과거·현재·미래를 파악하려 박물관·시장·대학을 둘러본다. 취재 또는 개인여행으로 40여 나라를 찾은 체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긴다.  
책 읽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이 탐독할 작품을 쓰려 스스로를 벼린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 소설적 인물, 소설에서 살아나다 6
우리의 주인공들 12
제 1 부 아! 이탈리아!
얄미운 X 15
마라도나 vs 꼬라도나 25
세계챔피언 김기수 38
몽고반점 45
오드리 헵번… 로마의 휴일 53
제 2 부 여신(女神)과 여왕(女王)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65
위대한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 74
전설의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 87
여신 강림!… 라지 로마 시장 100
클레오파트라 왕관, 한국에 오다 112
제 3 부 활화산 정상(頂上)에서
이소룡은 살아 있다? 127
차력사 안소니 퀸 146
신춘문예 3관왕 165
천재는 부러워!… 어느 피해자의 고백 187
명성황후, 되살아나다? 203
제 4 부 풀밭 향연
봄날은 간다… 단양 풍경 219
룸살롱 마담의 화려한 변신 234
마카오에서의 총성 254
심산유곡 대혈투 270
협객 여왕벌, 통일한국 대통령 꿈꾸다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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