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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외면하고 싶었던 과거, 묻어버리고 싶었던 기억을 다시 대면하게 된 린다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한편 예상치 못했던 전개를 이끌어내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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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734683 / 432쪽 141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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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컬럼비아 픽처스 영화화 결정! ★ 전 세계 20개국 판권 수출 ★ 독일 슈피겔 1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함정에 걸려든 순간, 게임은 시작된다! 12년 전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동생 안나를 잃은 린다 콘라츠. 그녀는 사건이 미궁에 빠진 11년 동안 은둔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우연히 TV를 통해 12년 전 자신이 목격한 살인범을 본 린다는 경찰에 신고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는 사실만 확인한다. 저명한 언론인이 된 살인범과 11년째 집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목격자……. 린다는... ★ 컬럼비아 픽처스 영화화 결정! ★ 전 세계 20개국 판권 수출 ★ 독일 슈피겔 1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함정에 걸려든 순간, 게임은 시작된다! 12년 전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동생 안나를 잃은 린다 콘라츠. 그녀는 사건이 미궁에 빠진 11년 동안 은둔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우연히 TV를 통해 12년 전 자신이 목격한 살인범을 본 린다는 경찰에 신고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는 사실만 확인한다. 저명한 언론인이 된 살인범과 11년째 집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목격자……. 린다는 사건을 해결하고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함정’이 되기로 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동생은 왜 살해당했는가? 진범은 누구인가? 과연 린다의 덫에 걸릴 진실은 무엇인가? 《트랩》은 외면하고 싶었던 과거, 묻어버리고 싶었던 기억을 다시 대면하게 된 린다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한편 예상치 못했던 전개를 이끌어내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또한 운둔에서 벗어나 소설을 쓰기 시작한 린다가 조각난 기억을 하나씩 끼워 맞추며 재구성하는 과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함께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독일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작가 멜라니 라베는 각본작가, 인기 블로거, 소설가로 활동하며 쌓은 탁월한 이야기꾼의 역량을 이 소설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독자들은 너무나도 강렬한 흡인력에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다는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랩》은 2015년 런던도서전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도서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 20개국과 판권 계약되었고, 컬럼비아 픽처스에서 영화화가 결정되어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캐롤》의 시나리오 작가 ‘필리스 나기’가 각색중이다. 탄탄한 풀롯, 압도적 반전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 스릴러!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천재 작가 길리언 플린의 소설 《나를 찾아줘》를 연상시킨다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길리언 플린처럼 이 책의 작가 역시 마지막까지 독자의 신경을 곤두서게 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다양한 심리 묘사와 빠르고 감각적인 문장 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뒷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가 절로 넘어갈 것이며 충격적 결말에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될 거라 기대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시종일관 놀라게 하는 탄탄한 플롯을 갖춘 소설” “별 5개는 너무 부족하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라는 독자들의 리뷰와 해외 언론의 찬사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저자(멜라니 라베) 인터뷰] - 당신의 신작, [더 트랩]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더 트랩]은 린다 콘라츠라는 은둔 작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2년간 집 밖에 나가지 않은 린다는 여동생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완벽한 함정을 놓으려 해요. 린다는 아주 실력 있는 작가라 함정도 제대로 놓죠. 새 책을 써서 범인을 유혹하는 거예요. - 주인공 린다 콘라츠는 어떻게 탄생한 인물인가요? [더 트랩]의 아이디어는 정말 운 좋게 제게 굴러들어왔어요. 어느 날 제가 사는 쾰른에서 친구와 저녁을 먹고 있을 때였죠. 예술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차에, 친구가 잡지에서 읽었다며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작가에 관해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당장 식사를 멈추고 노트북을 꺼내 그에 관해 적었고요. 온몸에 닭살이 돋는 느낌이었어요. 다 거기서부터 시작된 거예요. - 소설 속에 소설을 쓴다는 게 힘들지는 않았나요? 정말 어려운 일이긴 했어요. 린다의 소설이 나오는 부분에는 제 스타일이 아니라 린다의 스타일이 나타났으면 했으니까요. 다소 실험적이긴 했지만 쓰면서 아주 재미있었고, 결국에는 노력에 대한 보상을 잘 받은 것 같아요. - [더 트랩]의 영화화가 결정되었는데 캐스팅되었으면 하는 배우가 있다면? 좋은 질문이긴 한데 대답하기 어렵네요. 등장인물들을 설정할 때 할리우드 배우를 염두에 둔 게 아니라서요.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각자가 아주 독특하며 그 어떤 배우와도 닮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케이트 블란쳇이 가장 우세하더군요. 범인 역할은 조지 클루니나 다니엘 크레이그가 좋을 것 같아요. 멋있잖아요.
어둠 속에 누워 내 인생에서 가장 암울했던 날을 떠올렸다. 동생이 땅에 묻히던 그때는 슬퍼할 수조차 없었다. 내 머리와 몸은 ‘왜?’라는 물음으로 가득차 있었으니까. 왜? 왜? 왜? 대체 왜 안나가 살해당한 거지? 이 물음 외에는 그 어떤 생각도 비집고 들어올 자리가 없었다.
부모님, 안나의 친구, 동료들을 비롯한 조문객, 그밖에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나한테 같은 물음을 던지는 것만 같았다. 어쨌든 나는 그 현장에 있었으니 뭐라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안나는 왜 살해당했을까?
● P20
글쓰기는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러나 좋은 쪽으로. 그것은 매일 내 힘을 기르는 일이다. 목표, 진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 말고는 아무도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다. 모든 건 전과 같았다. ‘린다는 그 크고 고요한 집에 앉아 에이전트와 출판사에 새 책에 관한 소식을 알렸다. 그건 린다가 본래 일 년에 한 번씩 하는 일이었다. 특별할 것 없는 일.’ 나는 이미 내 에이전트 피아에게 곧 새로운 원고를 보낼 거라고 알렸고, 피아는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비록 내가 장르를 바꿔 갑자기 스릴러를 쓰겠다고 했을 때 좀 놀라긴 했지만. 샬로테에게도 평소와 다름없이 대했다.
● P51
그러면 안 되는데, 나는 또다시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 나는 동생을 미워했어. 그래, 동생은 자만심이 강하고 거만했어. 그래, 동생은, 그 고귀한 안나는 남들 위에 군림하곤 했어. 남자들로부터 시를 헌정 받곤 했던 안나. 자기가 원하기만 하면 마크가 날 떠날 수도 있음을 내게 매번 상기시켰던 안나. 캠핑 여행을 다녀와서도 머리에서 샴푸 향기가 나던 안나. 뒤에서부터 읽든, 앞에서부터 읽든 똑같은 이름을 가졌던 안나. 안나, 안나, 안나.
그런 생각 속에서 허우적대다 겨우 빠져나와 다시 정신을 차렸다. 난 그게 무슨 일인지 잘 알았다. 그건 바로 죄책감이었다. 엉큼하고도 야비한 나의 죄책감. 안나를 구하지 못한 데 대한 죄책감. 그 죄책감은 나를 조금씩 갉아먹었고, 나는 완전히 침식당하지 않기 위해 탈출구를 마련해둔 것이다. 비록 그 탈출구라는 건(동생이 그다지 착하지는 않았다는 생각) 작고 초라하기 그지없었지만.
● P198
“내 생각이 그렇다는 게 아니에요. 난 들은 걸 그대로 전달한 것뿐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이런 생활을 불길한 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살인범의 은둔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독방 감금을 자처한 거라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요.”
현기증이 났다.
“이런 얘기는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렌첸이 말했다. “당신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얘긴 줄 알았습니다. 잘 꾸며낸 얘기일 뿐, 그 이상은 아니에요.”
“네.”
더는 할 말이 없었다.
“가장 나쁜 건 의심입니다. 항상 작은 의심은 남게 마련이거든요.” 렌첸이 말했다. “그게 안 좋은 거예요. 의심은 붙잡을 수 없는 독침과 같아요. 그로 인해 가족 간의 관계가 엉망이 된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죠.
● P274
그래, 나는 두려웠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몇 달간 내가 배운 게 있다면 바로 이 말일 것이다. ‘두려움은 어떤 일을 하지 않을 핑계가 될 수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나는 그 일을 해야만 했다. 진짜 세상으로 돌아가는 일. 나는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렌첸에 관한 일을 해결할 것이다.
● P34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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