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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920271 / 192쪽 137 x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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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소설가, 극작가, 연출가 혹은 전방위적 천재 아티스트
오카다 도시키의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
‘문학을 매개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특별한 모험’. 알마 인코그니타의 첫 책은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인 오카다 도시키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이다. 오카다 도시키는 일본이 사랑하는 천재 연출가이자 일본을 넘어 아시아로 또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전방위적 아티스트이다. 2015년 광주 아시아 예술극장 개막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야구에 축복을>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그의 작품이 소개된 후 관객들과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오카다 도시키의 대표작 두 편이 <삼월의 5일간>과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소설 또한 그의 연극처럼 일상과 허구를 뒤섞고,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구어체가 난무하며, 동일 언어의 반복과 대사의 어긋남으로 독자를 당황시킨다. 하지만 이처럼 낯설게 시작한 이야기들은 독특한 리듬감으로 독자의 마음을 빼앗고, 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예상치 못한 ‘리얼리티’를 획득한다. 이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는 이 책을 근·현대 일본문학의 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불식시킨 ‘양질의 소설’이자 ‘의지의 행위로서의 낙관주의를 문학의 범주 안에서 실감케 한 작품’으로 두 팔 벌려 극찬하기도 했다. 새로운 문학을 찾는 독자라면, 또 속사포 같은 연극 대사 속 오카다 도시키 문학의 심층이 궁금했던 독자에게 추천하는, 알마 인코그니타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자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다. 이 책의 장정 또한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글과 그림의 뒤섞임, 독자가 직접 표지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 등의 요소를 넣어 ‘발견’하는 문학, 독자의 ‘체험’과 ‘참여’에 중점을 둔 능동적인 독서에 초점을 맞춘 것. 대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애정이 듬뿍 담긴 심사평과 한국 독자들을 위한 작가 인터뷰가 독자의 이해를 돕고, 시각예술가 이상홍과 아트디렉터 안지미가 협업하여 만든 표지와 본문 디자인 또한 읽는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설가, 극작가, 연출가 혹은 전방위적 천재 아티스트 오카다 도시키의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 ‘문학을 매개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특별한 모험’. 알마 인코그니타의 첫 책은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인 오카다 도시키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이다. 오카다 도시키는 일본이 사랑하는 천재 연출가이자 일본을 넘어 아시아로 또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전방위적 아티스트이다. 2015년 광주 아시아 예술극장 개막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야구에 축복을]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그의 작품이... 소설가, 극작가, 연출가 혹은 전방위적 천재 아티스트 오카다 도시키의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 ‘문학을 매개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특별한 모험’. 알마 인코그니타의 첫 책은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인 오카다 도시키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이다. 오카다 도시키는 일본이 사랑하는 천재 연출가이자 일본을 넘어 아시아로 또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전방위적 아티스트이다. 2015년 광주 아시아 예술극장 개막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야구에 축복을]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그의 작품이 소개된 후 관객들과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오카다 도시키의 대표작 두 편이 [삼월의 5일간]과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소설 또한 그의 연극처럼 일상과 허구를 뒤섞고,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구어체가 난무하며, 동일 언어의 반복과 대사의 어긋남으로 독자를 당황시킨다. 하지만 이처럼 낯설게 시작한 이야기들은 독특한 리듬감으로 독자의 마음을 빼앗고, 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예상치 못한 ‘리얼리티’를 획득한다. 이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는 이 책을 근·현대 일본문학의 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불식시킨 ‘양질의 소설’이자 ‘의지의 행위로서의 낙관주의를 문학의 범주 안에서 실감케 한 작품’으로 두 팔 벌려 극찬하기도 했다. 새로운 문학을 찾는 독자라면, 또 속사포 같은 연극 대사 속 오카다 도시키 문학의 심층이 궁금했던 독자에게 추천하는, 알마 인코그니타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자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다. 이 책의 장정 또한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글과 그림의 뒤섞임, 독자가 직접 표지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 등의 요소를 넣어 ‘발견’하는 문학, 독자의 ‘체험’과 ‘참여’에 중점을 둔 능동적인 독서에 초점을 맞춘 것. 대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애정이 듬뿍 담긴 심사평과 한국 독자들을 위한 작가 인터뷰가 독자의 이해를 돕고, 시각예술가 이상홍과 아트디렉터 안지미가 협업하여 만든 표지와 본문 디자인 또한 읽는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책 소개 이 사실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바로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작품 ① [삼월의 5일간] “세상의 전쟁들이 우리에게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에 관하여” 왁자지껄 떠들며 어디론가 향하는 여섯 명의 젊은이. 어디로, 왜 가는지 모르는 채 하염없이 걷다가 다다른 곳은 롯폰기의 한 라이브하우스이다. 그중 한 남자는 진행되는 퍼포먼스를 관람하다가 여자를 만나고, 둘은 그 길로 빠져나와 시부야의 러브호텔로 향한다. 미국이 이라크 폭격을 시작한 날, 일본에서도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는 등 전 세계가 시끄럽지만, 두 젊은이의 일상에는 그저 스포츠 뉴스처럼 먼 곳의 일에 불과하다. 딱 닷새 동안만 함께하기로 한 남녀에게 일어나는 익숙한 듯 무심한 듯 낯선 하루하루.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어느덧 작별의 때가 다가오는데…. 작품 ②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 “나의 마음에서 너의 마음까지 거리를 재어본다” 여자는 방에 누워 여러 장소를 바라본다.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간 남편이 다음 아르바이트를 기다리며 쪽잠을 자는 커피숍, 실제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블로그 이웃의 스트레스 가득한 일터, 습기로 인해 생긴 곰팡이가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자신의 방….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자신의 마음과 좀 더 알고 싶지만 좀처럼 다가가기 힘든 타인의 마음이 만들어낸 거리감이 여자로 하여금 엿보고, 상상하게 한다. 곰팡이 냄새 나는 작은 방에서 꿈과 현실이 뒤섞여 만든 여자의 진짜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허구와 일상의 경계에서 만나는 나 자신의 진짜 이야기 존재를 실감한다는 것의 특별함에 관하여 [삼월의 5일간]에서 두 남녀가 ‘무감각하게’ 사랑을 나누는 동안 어딘가에서는 ‘무감각한’ 전쟁이 일어난다. 미국에 의한 이라크 폭격. 이 하나의 사건은 그저 먼 곳에서 일어난 뉴스이자 함께한 시간을 기억나게 하는 매개체일 뿐인 듯했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하고 헤어지는 동안 변해버린 세계는 개인에게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상한 닷새가 지난 후, 그들은 어제와 똑같은 듯 다른 새로운 날을 맞이한다. 한없이 특별할 것만 같던 닷새는 어디에도 없다. 그 상실감과 당혹감은 비현실적이지만 일상적이다. 한편,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의 화자인 ‘여자’가 ‘타인의 삶’과 ‘남편의 일상’을 엿보고 상상하는 방식은 무의식적인 습관이자 제멋대로인 억측이다. 그러나 완전하지 못한 삶 속에서 끊임없이 누군가를 생각하고 상상하는 그녀에게 독자는 연민을 느끼고 짙은 외로움을 실감한다. 평범한 일상의 해체, 익히 알고 있는 감각을 낯설게 말하기, 정돈되지 않은 어순과 문법적 오류…… ‘오카다식 언어’는 우리가 아는 문학을 해체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오늘의 우리를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역설적일 정도로 선명한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이유이다. 작가 오카다 도시키는 현재에 대한 불만과 불안 속에서 슬픔과 외로움에 무덤덤해진 청춘들에게 존재를 실감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조심스럽게 그러나 집요하게 질문하고 있다. [삼월의 5일간]은 2004년 연극으로 먼저 제작되었다. 오카다 도시키는 이 작품으로 일본 최고 권위의 희곡상인 기시다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벨기에 쿤스텐페스티벌 데자르에 초청되었다. 2005년 문예지 《신초》에 새롭게 각색한 소설 버전을, 이듬해에는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을 발표했다. 두 작품을 한데 엮은 소설집《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이 2007년 출간되어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 주목받게 되었다. 알마 인코그니타는 오카다 도시키의 소설 [여배우의 혼]과 현재 집필중인 [여배우의 혼-속편]을 엮은 소설집을 출간할 예정이며, 작가가 한국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designer's note 새로운 문학, 오카다 도시키의 책을 디자인한다는 것에 대하여 오카다 도시키의 작품을 처음 만난 건 여배우 코사마 사다코의 1인칭 시점으로 쓰인 소설 [여배우의 혼]과 [여배우의 속편]을 연극무대로 올린 2016년 1월의 21일, 한파가 몰아친 어느 겨울날이었다. 주연인 이상홍 배우와는 2010년, 같은 전시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의 인연으로 연극을 보고, 소설가이자 극작가 그리고 연출가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넘나드는 오카다 도시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어찌 보면 순전히 우연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공연의 여운이 남아 작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그러던 중 이홍이 번역가의 도움으로 그의 첫 소설집이자 제2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인 [삼월의 5일간]의 초벌 번역을 읽기 시작했다. 기존의 관습을 벗어난 새로운 언어, 분석적인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영민하게 이끌어 가는 작가에게 점점 더 빠져들었다. 이 소설은 2003년 3월, 미국이 이라크를 폭격한 날을 전후로 닷새간 벌어진, 도쿄의 한 젊은 커플에 관한 이야기다. 특별한 이야기 구조나 사건이 없는 이 작품은 새로운 형식미와 개념의 확장, 전복으로 가득했다. 이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하고 또 디자인을 맡게 되면서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의 작품처럼 여러 개념들이 충돌하면서 내는 불협화음을 온전히 전하고 싶었다. 이처럼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에 가장 적합한 북 디자인이란 어떤 것일까?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작가와의 일정한 거리두기다. 지나치게 몰입하면 작가의 세계를 분석적으로 보지 못하고 그저 감상에만 치우치기 때문이다. 그에 관련한 자료
뒤늦게 사실을 깨달은 그들이 볼륨을 조금 줄였지만, 소리는 여전히 컸다. 롯폰기 거리 차도의 그 시끄러운 소리를 뚫고 길 건너까지 들릴 정도였다. 롯폰기 거리에는 그때도 끊임없이 자동차들이 오가고 있었고, 자동차가 주행하면서 내는 소리나 배기가스를 내뿜는 소리 외에도 이건 무슨무슨 소리라고 딱 그 소리만 떼어내어 판정할 수 없는 잡다한 소리들이 집결해 있었다. 떠들썩한 소리들은 하나로 뭉처 보이지 않는 소용돌이 같은 모양이 되어, 이유 없이 빙글빙글 그 근처를 멤돌다 밤기운에 데워져 하늘로 떠올라 충분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는 이 광경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는데, 여기저기 있는 빛들은 광점에서 멀면 멀수록 뿌옇게 흐려지고, 그 흐려진 것들끼리 뭉치면 무거운 연기가 바닥에 괴어 있는 것처럼 보일 것만 같았다._24쪽,<삼월의 5일간>
그래도 난 굴하지 않고 그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난 그의 이름만큼은 꼭 알고 싶었다. 못 알아내면 오늘의 나는 너무나 비참해진다. 그건 너무 무섭다. 몸에서 나는 열 대문에 나는 나의 지금이 나에게서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 덕에 그렇게 무턱대고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이고, 그러고 난 다음에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있을 수 있었다. 나는 나대로 온 힘을 다해-죄송해요. 음, 그냥 부탁 같은 거예요, 진짜 본명 아니어도 전혀 상관없으니까, 그냥 막 아무 닉네임 같은 것도 괜찮거든요, 단순히 지금 (그쪽을) 제가 뭐라고 불러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그래서 궁금한 거거든요, 음, 그래서, 음, 지금 그걸 물어봐야겠다 싶어서,-그러니까 지금요, 음-하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름을 끝까지 가르쳐주지 않았다._40쪽,<삼월의 5일간>
그때로부터 며칠 지났는지, 오늘은 며칠인지, 그런 것 다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을, 냉정히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는 그런 상태로 있을 수 있었던 특별히 허락받았던 때라는 것을 잘 안다. 우린 창문도 시계도 없는, 텔레비전도 안 봐도 되는, 어린아이 꿈속과도 같은 방에 있었다. 같이 자고, 자고 나서 느긋해진다. 어느새 잠이 들고, 누가 먼저 잤는지 둘 다 모를 정도의 행복한 기적 속에서 짧은 잠을 잤다. 잠시 후 한 사람이 눈을 뜨고, 뒤이어 다른 한 사람이 눈을 뜨거나 먼저 깬 쪽이 자는 쪽을 깨우기도 한다. 그리고 또 섹스를 한다. 그런 반복을 아마도, 이틀간 온전히 우리는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시계도 태양도 없는 세계에서 벌어진 일이라, 정말로 이틀간이었는지, 사흘이었는지, 그냥 하루 24시간밖에 안 되었던 건지, 정확한 것은 모른다. 그때의 우리는, 그런 걸 모른 채로 살 수 있었다._64쪽, <삼월의 5일간>
남편은 그때 내가 한 말에 대해, 기가 죽지도 열을 내지도 않고, 그냥 뿜어져 나오는 것을 아무것도 담지 않은 표정으로 듣고 있었다. 그게 나한테는, 무시당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왜 남편은 이때 나한테, 그럼 도대체 이 이상 뭘 어쩌라는 거냐고 말하지 않았던 걸까? 나는 그 이유 비스무리한 것이, 만약에 남편의 일기 같은 것을 찾아 읽을 수 있다면 거기에 쓰여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그 일기의 존재를 찾아내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남편은 애당초 그런 걸 안 쓰는지도 모르고, 쓴다고 해도 비공개로 설정해서 쓸지도 모르는 것이고, 회원이 되어야 볼 수 있는 믹시 같은 폐쇄적인 SNS 공간에 쓰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렇다면 나는 영영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진짜로 그렇다면, 이건 대체 뭐지?_113쪽,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
남편은 트레이 위에 있는 휴대전화를 집어 들고, 실제로 시각을 확인했다. 그리고 남편은, 안녕, 고생하네, 괜찮아? 너무 무리하지 마, 하고 쓴 내 문자를 읽었다. 남편은 감정이 복받쳤다기보다는, 반사적인 느낌으로 시원하게 눈물을 흘렸다. 따스한 마음이 있는 탓이기도 했지만, 그 눈물은 남편의 것이었다기보다는, 마치 다른 어딘가에서 억지로 쥐어짜온 것을 남편 몸을 통해서 내보내는 것만 같았다. 우는 시간은 매우 짧았다. 남편은 이때까지는 자기 전의 자신과 잠에서 깬 지금의 자신이 연속된 존재라고 인지할 수 있다는 신기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을 정도로, 아직 멍한 상태였다._151쪽,<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



목차
삼월의 5일간
내가 있는 여러 장소들
오에 겐자부로상 심사평
오카다 도시키와의 대화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