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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폭력 검은 저항 KKK의 탄생과 흑인 민권 이야기

시리즈 : 생각하는 돌 [14]

수전 캠벨 바톨레티 저 | 김충선 역 | 돌베개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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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7345 / 288쪽 154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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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를 죽일 수는 있을 테지요. 하지만 나를 겁먹게 할 순 없소.” 차별과 증오를 묵인하는 사회의 다른 이름, KKK 그 불의한 백색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이야기 ★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최?고의 어린이 책 ★ 커쿠스 리뷰 최고의 청소년 책 ★ 북리스트 최고의 책 ★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도서 우리가 에이브러햄 링컨을 이른바 ‘위인’으로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노예해방선언’ 때문일 것이다. 미국 노예제도의 25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이 위대한 선언으로 흑인들은 ... “나를 죽일 수는 있을 테지요. 하지만 나를 겁먹게 할 순 없소.” 차별과 증오를 묵인하는 사회의 다른 이름, KKK 그 불의한 백색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이야기 ★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최고의 어린이 책 ★ 커쿠스 리뷰 최고의 청소년 책 ★ 북리스트 최고의 책 ★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도서 우리가 에이브러햄 링컨을 이른바 ‘위인’으로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노예해방선언’ 때문일 것이다. 미국 노예제도의 25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이 위대한 선언으로 흑인들은 진정한 해방을 얻었을까?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또다시 15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피맺힌 외침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비단 미국의 문제 혹은 흑백의 문제이기만 할까? 1866년 5월,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 연합이 패한 뒤 테네시 주 펄래스키의 백인 청년들이 ‘쿠 클럭스 클랜’(KKK)이라는 비밀 모임을 만든다. 처음에는 유령처럼 흰 천을 뒤집어쓴 채 말을 타고 사람들을 놀래던 이들은 비밀주의로 사람들을 매료하며 남부 전역에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보이지 않는 제국’을 형성한다. 자경단을 자처한 이 복면 기마단은 ‘백인처럼’ 투표하거나 땅을 소유하거나 학교에 가거나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는 흑인들과 이들을 돕는 백인들에게 마구 폭력을 휘둘렀다. 1871년, 수없는 흑인들이 목숨을 잃은 뒤에야 ‘쿠 클럭스 클랜 법’이라고 불리는 민권법이 통과되고 대대적인 재판이 시작되었지만, 생존자들이 목숨을 걸고서 증언하고 고발했음에도 제대로 처벌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오늘날 KKK가 이전만큼 파괴적인 영향력을 갖지 못한다지만, 그 기저에 깔린 차별과 편견, 증오심은 여전히 힘이 세다.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전작들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히틀러 유겐트 등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실제 경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 왔다. 이 책에서는 옛 노예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방대한 증언들과 의회 기록, 신문기사와 화보, 일기 등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피해자와 목격자, 가해자와 방관자의 목소리까지 고스란히 빌려 참혹한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패전의 앙금과 경제난, 재건 시기의 혼돈을 흑인에 대한 광기 어린 분노로 표출하며 이를 ‘정의’로 포장한 KKK가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을 묵인한 남부 백인 사회에서 탄생한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종뿐만 아니라 성별과 성적 지향, 종교, 경제력, 외모 등 수많은 기준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KKK는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활개를 칠 수 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은 약자 혹은 소수자 혐오와 증오 범죄가 만연한 우리 사회가 묵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을 다시금 짚어 보게 만드는 책이며, 무엇보다 무자비한 억압과 폭력 앞에 자유와 존엄을 지키려다 희생된 이들의 삶을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로서 확인하고 기념하는 책이다. 책의 특징 ■ 복면을 쓴 증오, 민주주의에 비밀스레 뿌리박은 KKK의 탄생 KKK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로 흔히 알려진 이들은 눈구멍만 뚫은 원뿔형 복면과 유령 같은 통옷, 언뜻 장난스럽게 보이는 복장 아래 정체를 숨긴 채 증오를 내뿜으며 잔혹한 폭력을 휘둘렀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They Called Themselves the K. K. K.(2010)은 모임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쿠클로스’kuklos에 비슷한 뜻의 게일어 ‘클랜’clan을 덧붙여 조금 변형한, 사실상 별 뜻 없는 이름의 사교 모임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 어떻게 나치에 버금가는 최악의 증오 집단이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다룬다. 남북전쟁에서 승리한 북부 연방이 내민 ‘노예제 폐지’는 흑인 사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 사회인 남부를 완전히 항복시키기 위한 카드였다. 이미 산업화가 진행된 북부와 달리 남부의 대농장은 전적으로 노예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제 백인 지주들은 ‘자기 것’이었던 노예에게 임금을 줘야 하고 소작농들은 일거리를 두고 흑인과 경쟁하게 되었다. 인종 차별을 신의 섭리로 여기며 살던 백인들, 특히 흑인 노예가 큰 재산이었던 남부 백인들은 ‘재건 시대’라고 불리던 이 시기에 세상이 뒤집힐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패전의 절망감 속에 자유민이 된 흑인을 향한 증오심을 키워 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흑인들이 새롭게 얻은 자유를 미처 누려 보기도 전에, KKK가 이른바 ‘인종 예절’을 수호하고 ‘깜둥이들을 단속’하기 위한 자경단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들은 단순히 말을 달리며 유령처럼 나타나 밤에 다니는 사람들을 겁주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그들의 존재가 흑인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본격적으로 세를 넓혀 가며 소굴마다 단원을 모집해 규율과 암호를 정하고, 그들만의 재판을 진행해 흑인들에게 채찍을 휘두르고 총을 쏘고 목을 매달았다. 그들은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할 사람은 바로 높은 지성을 가진 정직한 백인들이다!”라고 외치며, 옛 노예가 피땀 흘려 마련한 뙈기밭을 빼앗아 백인 지주에게 넘기고, 남부와 대척하는 공화당이 표를 얻지 못하게 흑인들의 투표권 행사를 막고, 백인의 세금으로 흑인까지 가르치는 공립학교 교사들을 탄압하고, 흑인의 자주성을 설교하는 흑인 목회자들을 겁박했다. 많은 언론들은 여기에 동조해 흑인 사회에 대한 편견을 키웠으며, 정부는 KKK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파헤치고 저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수없는 흑인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법이 바뀌고 조사가 진행되어 실제 재판이 이루어진 후에도 제대로 처벌받은 이는 거의 없었다. 게다가 남부는 물론 북부의 백인들까지 전쟁과 재건 과정에 피로감을 호소하자, 정부는 사면법으로 관련자들을 대부분 풀어 주고 급하게 남북 화해를 시도했다. 이후 KKK는 소설, 영화 등 대중문화를 통해 일종의 ‘신화’로 조작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도 공공연히 모습을 드러내며 폭력을 행사했다. 저자는 취재차 직접 아칸소 주에서 열린 ‘KKK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어린아이부터 중년 남녀까지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언덕 위에 모여, 십자가를 불태우고 나치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하며 “백인의 힘!”을 외치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묘사했다. “우리에게는 복면과 통옷이 필요 없습니다. 미국의 침묵하는 다수가 우리에게 동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한 여성 단원의 이야기는 그 장면을 직접 목격한 저자만큼이나 독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 주며, 많은 생각거리를 남긴다. KKK라는 이름이 가진 힘은 재건 시대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KKK를 탄생시킨 근원적인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 자유와 권리를 쟁취하고자 했던 흑인들의 진짜 목소리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려 한 것은 부당한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삶이다. 저자는 남부 여러 지역을 다니며 대표적인 KKK 인사인 네이선 베드포드 포리스트 등 수많은 남부 연합의 영웅들을 기리는 동상과 기념물들을 목격했지만, 정작 그들 손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기념비는 보지 못했고, 그런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 책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이 “희생자들의 용기와 그들 각자가 미국 역사에서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을 기리는 기념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 책에는 KKK의 공격을 피해 집을 나와 숲으로 동굴로 숨어들면서도 “이미 그보다 끔찍했던 세월을 살아왔고 노예제도하의 매서운 시대

저자 소개

195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에서 태어나 북부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중학교 영어 교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면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친다. 『히틀러의 아이들』『그들은 스스로 KKK단이라고 불렀다』『탄광촌에서 자란다는 것』『파업하는 아이들』 등으로 많은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 출간된 『검은 감자』는 2002년에 로버트 F. 시버트 상, 전미 영어 교사 협의회 주관 오르비스 픽투스 논픽션 상, 골든 카이트 상 논픽션 부문 상 등을 수상했고, 미국 도서관 협회, 뉴욕 공립 도서관 등 많은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았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쓴 책이 독자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면 좋겠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의문점을 물을 용기,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실존적으로나 자신이 맡은 책임을 곰곰 생각해 보고 그에 따라 행동할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당당하게 맞설 용기를요.”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지역학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남부의 시각에서 흑인은 단순히 백인보다 열등한 인종에 그치지 않고 언제든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더불어 백인이 부를 얻기 위해 임의로 착취할 수 있는 재산이었다.
백인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사명을 위해 하나님이 흑인을 창조했다는 믿음이 남부 백인 사회의 통념이었다. 이들에게 있어 인종 평등이라는 관념은 하나님이 세운 계획에 어긋나기 때문에, 생경한 동시에 비도덕적인 주장이었다. “그런 평등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습니다.” 1869년 조지아 주의 한 대법원 판사는 이렇게 선언했다. “만물의 하나님은 세상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천국에 있는 가장 크신 대천사로부터 지상의 가장 보잘것없는 미물인 파충류에 이르기까지, 도덕적 차이와 사회적 불평등이 엄연히 현존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본래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해야만 합니다.
-본문 19쪽(1장. “그들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 것인가요?”)

밤에 유령처럼 꾸미고 노예들을 놀래서 밤을 무서워하도록 유도했던 노예 소유주나 감시꾼, 순찰꾼 들도 있었다. 미신을 믿는 일부 노예들에게는 이런 속임수가 통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상 대다수 흑인들은 이런 얕은 수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그들은 변장한 쿠 클럭스 클랜 단원들이 망자가 된 옛 주인도, 무덤에서 돌아온 남부 연합군 병사도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을 정말로 경악한 것은 제대로 무장한 채 갑작스레 오두막으로 쳐들어오는 변복한 백인 남자들, 그것도 당하는 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침입자들의 수 때문이었다. 한 자유민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두려웠던 것은 그들이 손에 권총을 쥐고 나타났기 때문이고, 정말로 나를 쏠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63쪽(3장. “나는 치커모가에서 살해당한 영혼이다.”)

쿠 클럭스 클랜은 스스로를 ‘보이지 않는 제국’Invisible Empire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클랜이 향후 남부 전역으로 확대되리라는 분명한 예측 아래, 그 지도자들은 제국을 왕국, 영지, 지방으로 단계별로 분할하여 구분했다. 다시 말해 이것은 주, 의회 선거구, 카운티를 갈음하는 행정구역에 해당했다. 요컨대, 쿠 클럭스 클랜은 나라 안의 나라로서, 자체의 헌법과 지도자, 법률, 경찰 조직을 갖춘 그림자 정부로 변모했던 것이다. 오직 백인만이 정부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그림자 정부의 기본 원칙이었다. -본문 83쪽(4장. “아마 지금쯤 제 몸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을 겁니다.”)

이러저러한 클랜의 공포 전술에도 개의치 않고 놀라운 수의 자유민이 투표장에 나타났다. 일례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튼버그 카운티의 경우 자유민들이 강을 헤엄쳐 건너고 냇물을 헤쳐 수 킬로미터를 걸어서 투표소를 찾아왔다. “나를 죽일 수는 있을 테지요. 하지만 나를 겁먹게 할 수는 없소.”라고 헨리 립스컴은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남북 전역에서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조지아 주의 어느 카운티에서는 흑인 남자 100명이 소총과 권총, 곤봉 등으로 무장한 채 20킬로미터 가까이 걸어서 투표소에 도착했다. 미시시피 주 야주에서는 율리시스 S. 그랜트의 선거 배지를 자랑스럽게 단 흑인 남녀를 백인 남자들이 구타하는 사건이 일어났지만, 그럼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어떻게든 배지를 달고 다니길 주저하지 않았다. 어떤 흑인 여성들은 그랜트 배지를 구하려고 32킬로미터가 넘는 먼 길을 찾아가기도 했다.
-본문 121쪽(5장.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겁먹게 할 수는 없소.”)

흑인 사회에서 교회란 단순한 종교 기관이 아니었다. 교회는 노예근성과 노예 시절의 사고방식을 바꾸려는 정신 개혁 운동의 최전선이었다. 목사들은 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불어넣으며, 스스로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그들을 정치적으로 조직하고자 쉼 없이 노력했다. 그들이 보기에 흑인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명백했다. 바로 일자리와 토지, 학교, 주택, 그리고 법 앞에서의 평등한 대우였다. 무엇보다 이런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흑인 미국인들에게(그렇다, 그들도 자격을 갖춘 미국인이었다.) 긴요한 것이 바로 투표라는 사실을 그들은 직시하고 있었다.
-본문 183~184쪽(8장. “그들을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만약 제임스 개프니(희생자 중 한 명)가 침대에서 잠자는 자네를 끌어내 채찍질했다면, 그래도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나?”
“음,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도 자네하고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나?”
“그게 나쁜 일인지 옳은 일인지 잘 몰랐습니다. 저는 그저 조직으로부터 명령받은 대로 따랐을 뿐입니다.”
휴 본드 판사는 자기 앞에 서 있는, 동정심도 뉘우침도 양심도 없는 클랜 단원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자네들 중 누구도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 일말의 생각도, 존중하는 마음도 없는 것 같군.”
-본문 229쪽(10장. “그것이 나쁜 일인지 몰랐습니다.”)

역사는 이상을 실현하고자 분연히 일어서고 부정의에 맞서 싸웠던 사람들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노예해방선언이 발표되고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857년에 이미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개혁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인들에게 경고했다. “투쟁하지 않는다면 진전은 없을 것입니다. 자유가 더 좋다고 말하면서도 시위의 가치를 얕보는 사람들은 땅을 갈지도 않고 곡식을 수확하고자 하는 농부와 같습니다. 비가 오길 바라면서도 천둥 번개는 원치 않고, 바다를 원하면서도 무섭게 밀어 닥치는 파도는 싫어하는 꼴입니다.” -본문 244~245쪽(에필로그.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목차

목차
독자에게 006 / 1장. “그들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 것인가요?” 009 / 2장. “여보게들, 우리 모임을 만들어 보세.” 029 / 3장. “나는 치커모가에서 살해당한 영혼이다.” 053 / 4장. “아마 지금쯤 제 몸?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을 겁니다.” 077 / 5장.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겁먹게 할 수는 없소.” 103 / 6장. “차라리 이 땅 위에서 죽겠어요.” 131 / 7장. “흑인들 모두가 학교에 가기 위해 애썼습니다.” 151 / 8장. “그들을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179 / 9장.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할 사람은 백인들이다!” 201 / 10장. “그것이 나쁜 일인지 몰랐습니다.” 217 / 에필로그.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231 / 민권사 연대표 246 / 참고 문헌 259 / 감사의 말 274 / 해제. 차별에 찬성하는 이들이 차별을 용인하는 사회와 만났을 때(오찬호?사회학자) 276 / 옮긴이의 말. 자유를 향한 길고 고된 여정(김충선?번역자) 281 / 찾아보기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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