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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꾼 짧고 깊은 이야기

전인류, 문화집단 내일 저 | 가갸날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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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635054 / 253쪽 126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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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디지털 시대 인류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집단지성이다. 고립된 개인은 더 이상 창조적이지도 시대를 앞서가지도 못한다. 다수의 사람들과의 협업과 네트워킹이 우리 삶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에서 가장 빛나는 집단지성의 성과물 가운데 하나는 구비문학일 것이다. 고대세계의 대표적인 문학작품들은 수세대에 걸쳐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며 완성된 체계를 갖추었다. 문자시대에 들며 힘을 잃은 협업적 집단지성의 전통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주된 마당은 인터넷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위키피디아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 디지털 시대 인류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집단지성이다. 고립된 개인은 더 이상 창조적이지도 시대를 앞서가지도 못한다. 다수의 사람들과의 협업과 네트워킹이 우리 삶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에서 가장 빛나는 집단지성의 성과물 가운데 하나는 구비문학일 것이다. 고대세계의 대표적인 문학작품들은 수세대에 걸쳐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며 완성된 체계를 갖추었다. 문자시대에 들며 힘을 잃은 협업적 집단지성의 전통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주된 마당은 인터넷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위키피디아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곤 한다. 감동적인 글은 순식간에 다른 사이트로 퍼져나간다. SNS는 그 속도에 불을 붙인다. 인터넷을 떠도는 가운데 살이 붙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경우도 많다. 마치 구비문학의 시대처럼. 이 기획물은 평범한 대중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는 실천적인 철학서를 펴내자는 발상으로 시작되었다. 주제에 부합하는 자료를 광범위하게 모았다. 그 시작은 동서양의 신화, 전설, 고전이었다. 그러나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자료의 보고는 다름아닌 인터넷의 바다였다. 자료를 모으면서 우리는 ‘한 사람의 천재보다 머리를 맞댄 대중이 훨씬 지혜롭다’는 말을 실감하였다. 수십, 수백만 명의 집단지성이 마치 지혜로운 거인처럼 느껴지는 것은 독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디지털 세상에는 국경이 없다. 여기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에는 특정 국가, 특정 지역을 뛰어넘어 21세기 초 우리 시대의 인류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지은이를 표기하지 않은 글은 모두 다중에 의한 집단지성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고심 끝에 지은이를 ‘전인류’라고 표기하였다. 온 세상사람들이 공동저자라는 상징적인 의미다. 시리즈는 두 권으로 구성되었다. 이야기 구조를 갖춘 산문만을 정선해 묶은 것이 이 책 《내 삶을 바꾼 짧고 깊은 이야기》다. 모두 60여 편이 실려 있는데, 하나같이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세상사람들이 함께 빚은 이야기 인생철학서라고 명명하고 싶다. 가족, 벗, 이웃, 연인, 동물, 지혜 등 6부로 구성하였다. 모인 자료 가운데 잠언과 운문은 별도의 《인생》이라는 책으로 엮었다. 철학자들보다 더 철학적인 인생론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 제목은 ‘세상이 함께 쓴 삶의 지혜’다. 현단계에서 세상사람들의 보편적인 지혜를 집대성한 것이 이 시리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이 한지붕이고 더욱 빨라지고 있는 정보 네트워크가 있는 한 인류 집단지성의 성과물 또한 더욱 크게 자라나리라 믿는다. 우리 독자들에게 세계의 보편적 정서와 지혜를 정리해 전달하면서, 향후 세계 시민들과 집단지성 창작의 대열에 함께하는 계기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해본다.

저자 소개

이 책의 지은이는 전 인류다. 온 세상사람들이 공동저자다. 문자시대에 들며 힘을 잃은 구비문학의 전통이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와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디지털 세상에는 국경이 없다. 이 책에 실린 글은 대부분 집단지성, 집단창작의 산물이다. 전 세계 수십, 수백만 명이 읽고 회람하는 가운데 완성된 이야기로 자라났다. 지은이를 전 인류라고 명명한 것은 마치 한 사람의 ‘지혜로운 거인’처럼 느껴지는 우리 시대의 집단지성에 대한 헌정의 의미다.
 문화로 소통하는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연구, 집필, 기획, 출판 등의 일을 해오고 있다.

책 속에서

“아이다! 여기 아이가 있다!”
구조대원들이 힘을 합쳐 여인을 둘러싸고 있던 잔해들을 조심스럽게 제거해 나갔다. 어머니의 시체 아래에는 꽃무늬 담요에 쌓인 갓난아이가 놓여 있었다. 태어난 지 3개월쯤 된 아기였다. 어머니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것이 분명했다. 집이 무너질 때, 자신의 몸으로 아들을 감싼 것이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의사가 아기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다행히도 아기는 건강하였다.
아기를 감싸고 있던 담요 속에서 휴대전화 한 대가 발견되었다. 전화기를 만지자 화면에 문자 메시지가 떠올랐다.
“사랑하는 아가야. 만약 네가 살아남는다면,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렴.” (16면)

 

식사시간이 되자, 그는 그레이시가 있는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손에는 개밥 그릇이 두 개 들려 있었다. 그가 우리 안으로 들어가자, 그레이시는 뒷걸음질해 우리 구석에 쭈그려앉았다. 자리에 앉은 그는 태연스레 개밥 그릇 속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그레이시에게는 다른 그릇에 담긴 먹이를 손으로 떠먹였다.
그는 식사시간마다 우리 속으로 들어가 그레이시와 같이 밥을 먹었다.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그레이시는 점차 앞으로 기어나와 그가 떠먹여주는 먹이를 받아먹었다. 그리고 먹이를 다 먹으면 구석으로 돌아갔다.
그는 우리 안에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그레이시를 다정스레 쓰다듬으며 말했다.
“네가 밥 먹는 동안 내가 같이 있어줄게.” (185면)

목차

목차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랑하는 아가야
어머니의 인생길
할머니 목숨을 구한 다섯 살 소녀
아버지와 아들
아름다운 흉터
딸에게 만들어준 이야기책
기적의 값
피아노 콘서트
낡은 일기장
기적의 노래
어머니와 함께한 저녁 식사
어머니의 긴 머리
인형
기도하는 손
사랑보다 깊은 우정
코끼리와 개
꼽추 삼촌
머리를 민 딸
친구 많은 토끼
다몬과 피티아스
춘펑과 시아위이
함께 사는 세상
너를 잊지 않을게
우유 한 잔
버스 안에서 생긴 일
마음의 눈으로 본 세상
불난 집에서 구한 아이
꿈은 이루어진다
당신은 내 삶의 고귀한 선물
사랑하는 아내에게
조선 여인의 사부곡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침묵 사랑
내 눈을 부탁해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마즈눈과 라일라
평생을 찾아 헤맨 사랑
불만 목록
절벽 위의 꽃
종이학
고통 속에서 피어난 꽃
모든 생명은 한 형제
개 우리 속의 수의사
유기동물의 수양엄마
가뭄
특별한 친구 회색곰
효심 깊은 개
세상을 사는 지혜
두 마리 늑대
깨진 물동이
어부의 꿈
무지개
봄, 여름, 가을, 겨울
마음의 독
행복
같은 얼굴, 다른 사람
어깨
평화를 그린 그림
새로운 황제
인도 새옹지마
반지의 가치
예술가의 재능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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