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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시리즈 : 비꽃 세계 고전문학 [18]

찰스 디킨스 저 | 김옥수 역 | 비꽃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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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393209 / 544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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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두 도시 이야기’는 런던에서 역마차를 타고 파리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파리에서 역마차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사이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전 세계 독자는 성서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사랑했다. 찰스 디킨스의 천재성과 성숙미는 ‘두 도시 이야기’에서 몇 가지 독특한 기법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두 인물, 두 사건, 두 도시를 대비해서 묘사해, 각각의 특징을 살려내는 기법이다.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승승장구한다. 문제는 많지만 그래도 발전한다는 느낌이 또렷하다. 개혁으로 좋은 사회를 ... ‘두 도시 이야기’는 런던에서 역마차를 타고 파리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파리에서 역마차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사이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전 세계 독자는 성서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사랑했다. 찰스 디킨스의 천재성과 성숙미는 ‘두 도시 이야기’에서 몇 가지 독특한 기법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두 인물, 두 사건, 두 도시를 대비해서 묘사해, 각각의 특징을 살려내는 기법이다.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승승장구한다. 문제는 많지만 그래도 발전한다는 느낌이 또렷하다. 개혁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다. 하지만 프랑스는 낡은 사회를 대변하는 분위기다. 귀족은 여전히 사치를 누리고 농노는 굶는다. 혁명이 아니고는 사회를 바꿀 수 없다. 이런 분위기는 인물에도 잘 나타난다. 프랑스 에버몽드 후작을 통해 과거지향적인 인물을 그리며, 이런 가문에서 탈출해 스스로 일하면서 살아가는 찰스 다네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인물을 묘사한다. 그래서 찰스 다네이는 삼촌 에버몽드 후작에게 말한다. “삼촌은 저를 정말 무서운 상황으로, 책임은 있어도 힘은 하나도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었지요.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마지막으로 유언하신 말씀을 그대로 따르려고 했지만, 사랑하는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바라보던 눈빛에 따르려고 했지만, 그리고 자비를 베풀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그렇게 할 힘과 자원을 모색하느라 고생만 했을 뿐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식의 인물대비는 곳곳에 나타난다. 마담 드파르지는 불행한 시대를 온몸으로 겪으며 적극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사회를 바꾸려 몸부림치고, 마네뜨 아가씨는 차분한 성격으로 가정을 평화롭고 아름답게 가꾸려 노력한다. 마네뜨 아가씨를 사랑하는 남성들은 또 어떤가? 마네뜨 아가씨와 결혼하는 찰스 다네이는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이고, 시드니 칼톤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모든 기회를 놓치고 자기비하에 빠져들지만 결국에는 목숨으로 사랑을 증명한다. 하지만 스트라이버 변호사는 자신이 청혼하는 건 상대에게 은혜를 베푸는 셈이라는 과대망상에 빠지나, 상대가 거절할 게 분명하자,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상대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며 유혹했으나 자신이 굳건히 물리쳤다며 사방에 떠벌리고 다닌다. 찰스 다네이와 시드니 칼톤은 참된 삶을 끊임없이 갈망하며 고민하는 인간 유형이나, 스트라이버 변호사는 진실보다 물질적인 성공을 목표로 살아가는 인간 유형을 대변한다. 이런 식의 인물대비는 런던과 파리를 묘사하면서 확대된다. 영국에서도 반역자 재판을 하고 혁명 이후 프랑스에서도 반역죄 재판을 하는데, 영국 군중에게 반역자 처형은 대단한 재밋거리에 불과하다. ‘아무리 멋있는 말로 포장한다 해도 구경꾼이 보이는 관심 밑바닥에 자리한 건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라며 개인주의 시각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반면에 프랑스는 극히 강한 공동체성을 드러낸다. 드파르지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싸우기로 맹세한 종”으로 자신을 규정하고, 혁명재판소 재판장은 “선량한 시민에게 공화국보다 소중한 존재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는 압축 및 응축 기법이다. ‘자크’라는 호칭으로 파리 북쪽 보베에서 일어난 농민반란을 암시하고, 영국은 찰스 다네이를 간첩으로 체포하며 유럽의 칠 년 전쟁과 미국 독립전쟁을 암시하고, ‘다미앵’을 처참하게 죽였다는 말로 루이 15세 암살 시도를 암시한다. 에버몽드 후작이 젊은 여인을 성폭행하고 일가족을 몰살하면서 귀족의 초야권과 당시의 잔인한 사회상을, 찰스 다네이가 재산상속을 거부하는 행위와 스트라이버 변호사의 반발로 인민 주권론과 계몽주의 및 공화주의에 대한 양대 세력의 입장을, 마네뜨 박사 석방으로 루이 16세 즉위와 일시적인 개혁파 집권을, 인민궁전이란 표현으로 튈르리 궁전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을, 회전 숫돌로 파리에서 일어난 ‘9월 학살’을, 마담 롤랑 처형으로 온건파와 강경파가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남부지방에 시신이 가득하다”는 말로 ‘리옹 대학살’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인물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으로 프랑스 혁명을 다양하게 조명한다. 세 번째는 상징 기법이다. 영국에서 반역죄 재판을 받고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사람도 찰스 다네이, 프랑스에서 반역죄 재판을 받고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사람도 찰스 다네이며, 바스티유에 억울하게 갇혀서 십팔 년을 보내고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가며 독특한 분위기를 끌어내는 마네뜨 박사는 장인인데, 둘 다 프랑스 출신으로 조국을 등지고 런던에서 살아간다는 상징을 통해 두 나라의 다양한 차이를, 그리고 인간과 국가의 관계를 제시한다. 네 번째는 비밀 기법이다. 작가는 모든 인간에게 비밀이 있다고 선포한다. 주택마다, 방마다, 심장이 뛰는 사람은 누구나 비밀을 지닌다. 소중하게 읽던 책이 중간에 닫혀 더는 읽을 수 없듯, 밝은 빛이 비칠 때 바라보던 소중한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듯 비밀이 깔린다.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이 단단한 얼음에 갇히듯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세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비밀은 죽음만큼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다. 하지만 누구보다 독특한 인물은 시드니 칼톤이다. 어린 시절에 천재로 승승장구하지만, 현실사회에서 패배한다. 하지만 예언자적 기질을 끊임없이 발휘하며, 혁명을 예고한다. 그리고 절대적인 사랑을 실천한다. 시드니 칼톤을 통해서 작가 자신이 말하는 것이다. 작가 자신이 실제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시절에 노숙자처럼 밤새 떠돌아다니던 경험을 시드니 칼톤에게 그대로 투사한 사실도 흥미롭다. ‘두 도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대혁명 연대표 1358년 파리 북쪽 보베에서 농민반란 발발. 보베 출신 마네뜨 박사 1688년 영국 명예혁명 1715년 프랑스 루이 15세, 5세 나이로 즉위. 65세에 사망 1756~1763년 칠년전쟁 ? 다네이는 프랑스 첩자로 체포당함 1757년 1월 : 루이 15세 암살시도, 드파르지 설명처럼 다미앵 처형. 12.22 : 쌍둥이 귀족 형제 마네뜨 박사 납치 12.29 : 젊은 여인 강간 및 사망

저자 소개

디킨스는 1812년 영국 남단의 군항인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의 하급 관리인 존 디킨스와 엘리자베스의 팔 남매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경제관념이 부족한 존 디킨스로 인해 가세가 점점 기울어 디킨스는 돈을 벌기 위해 구두약 공장에 견습공으로 취직하여 형편없는 환경에서 일을 해야만 했다. 이 경험은 그에게 큰 상처를 남겼으며, 자서전적인 소설인 [데이비드 코퍼필드](1849∼1850)에는 중산층에 속한다고 생각했던 어린 찰스가 노동 계층으로 전락하여 느끼는 고통스러운 좌절감이 잘 나타나 있다. 이후 그는 여러 신문사에 글을 기고하게 되는데, 1834년 [아침 신문]의 의회 담당 기자가 되어 처음으로 '보즈'라는 필명으로 런던의 삶에 대한 여러 편의 글을 발표했고, 1835년 조지 호가스가 편집인인 [저녁 신문]에 [런던의 풍경] 등 여러 글을 기고했다. 디킨스는 조지 호가스와 인연을 맺으면서 그의 딸인 캐서린과 결혼하게 되고, 처제인 메리를 데리고 첼시에 정착하는데, 메리가 1837년에 갑작스러운 병으로 죽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순수했던 메리에 대한 그리움은 나중에 [골동품 가게](1840∼1841)에서 어린 넬로 재현된다. 디킨스는 스물한 살 때부터 몇몇 잡지에 기고했던 단편 및 소품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1836)를 출판하지만 그의 명성을 확보해 준 것은 [픽윅 보고서](1836)였다. 이후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1837∼1839), [크리스마스 캐럴](1843), [돔비와 아들](1846∼1848), [황폐한 집](1852∼1853), [어려운 시절](1854), [작은 도릿](1855∼1857), [위대한 유산](1860∼1861), [우리 서로의 친구](1864∼1865) 등 많은 작품을 쓰며 영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소설의 인기로 많은 돈을 벌게 된 디킨스는 가정적으로는 별로 행복하지 못했다. 결국 거듭된 과로로 인해 [에드윈 드루드의 수수께끼]를 완성하지 못하고, 1870년 6월 9일 58세의 나이로 개즈 힐에서 숨을 거둔다. 이후 디킨스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시인의 묘역에 안장되었다. 

역자 소개

부산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대학원 영문과에서 석사 학위논문으로 [존 드라이든의 오거스턴 비전 연구]를 썼고, 박사 학위논문으로 [포프의 후기 풍자시와 18세기 영국의 사회 변화]를 썼다. 현재 제주대학교 인문대 영문과에 재직 중이다. 풍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로널드 폴슨(Ronald Paulson)의[풍자문학론(The Fictions of Satire)](1992)을 번역했다. 또한 비평 방법론에 대한 관심도 지대해, 프랭크 렌트리키아(Frank Lentricchia) 외 여러 명의 비평가들의 논문을 편역한[신역사주의론](1994)을 출간했다. 그리고 일반 대학생들의 시에 대한 감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19세기 영미시 이해],[20세기 영미시 이해]를 출간했다. 

목차

목차
일 부 - 다시 살아나다
I. 시대
II. 역마차
III. 밤 그림자
IV. 준비
V. 술집
VI. 구두장이
이 부 - 금실
I. 오 년 후
II. 구경거리
III. 실망하다
IV. 축하인사
V. 자칼
VI. 수많은 사람
VII. 고관대작 나리께서 도시에 군림하시다
VIII. 후작 나리 지방으로 납시다
IX. 고르곤 머리
X. 두 가지 약속
XI. 무례한 짝사랑
XII. 섬세한 친구
XIII. 섬세하지 않은 친구
XIV. 정직한 장사꾼
XV. 뜨개질
XVI. 뜨개질을 계속하다
XVII. 영원히 못 잊을 밤
XVIII. 혼돈에 빠진 아흐레
XIX. 의견을 묻고 답하다
XX. 청원
XXI. 발소리
XXII. 바다는 아직도 일어나고
XXIII. 불길이 일어나다
XXIV. 자석 바위에 끌리다
삼 부 - 폭풍이 지나간 자리
I. 극비사항
II. 회전 숫돌
III. 그림자
IV. 폭풍 속의 고요
V. 땔감 장수
VI. 승리
VII. 문을 두드리는 소리
VIII. 손에 움켜쥔 카드
IX. 게임 시작
X. 실체가 드러나는 그림자
XI. 저물녘
XII. 어둠
XIII. 쉰둘
XIV. 뜨개질을 끝내다
XV. 발걸음 소리가 영원히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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