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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350030 / 192쪽 122 x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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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규하 작가의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재탄생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명작 시리즈 24번째 작품 드디어 출간!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이야기의 대명사로 꼽히며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모티프로 사랑받아 온 고전이다. 어느 날 안개 낀 런던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다. 용의자로 떠오르는 사람은 바로 하이드라는 이름의 사내. 변호사 어터슨은 사건을 밝히는 도중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런던에서 명망 높은 지킬 박사가 하이드와 비밀스럽게 얽혀 있다는... 규하 작가의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재탄생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명작 시리즈 24번째 작품 드디어 출간!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이야기의 대명사로 꼽히며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모티프로 사랑받아 온 고전이다. 어느 날 안개 낀 런던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다. 용의자로 떠오르는 사람은 바로 하이드라는 이름의 사내. 변호사 어터슨은 사건을 밝히는 도중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런던에서 명망 높은 지킬 박사가 하이드와 비밀스럽게 얽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1886년에 출간된 직후 반전 있는 결말과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로 많은 대중들에게서 사랑받은 이 작품이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4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독자들은 이번 완역본으로 영화, 드라마 등 다른 장르로는 느낄 수 없었던‘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사회 분위기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 ‘인간의 자아분열 및 갈등에 대한 깊은 이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의 원전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첫 장부터 압도하는 그림! 규하 작가의 손길로 한층 더 섬뜩한 인디고만의『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미오와 줄리엣』 『눈의 여왕』 『오페라의 유령』 등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언제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규하 작가. 그의 그림과 함께 읽는 인디고만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여느 책보다 한층 더 높은 섬뜩한 분위기, 기이함을 선사한다. 인물의 심리를 대변하듯 이야기의 배경이었던 안개 낀 런던, 우중충한 날씨가 잘 표현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이드가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가는 모습, 지킬 박사가 하이드로 변하는 마법 같은 과정, 두 가지 자아가 투쟁하는 모습 등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려졌다. 무엇보다 소설 후반부에서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마다 펼쳐지는 각각의 장면들에서 하이드에게 점점 몸과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지킬 박사의 무력감이 강하게 전해진다. 이러한 삽화와 함께 읽는 인디고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는 어느 책보다 로버트 스티븐슨 특유의 공포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39
굳게 커튼이 쳐진 어두운 방에서 몸을 뒤척이는 동안 그의 마음속에서 천천히 영사기가 돌아가듯 엔필드가 했던 말이 하나씩 떠올랐다. 어둠 속에 가로등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모습, 재빠르게 걸음을 옮기는 한 남자, 병원 쪽에서 빠르게 뛰어오는 여자아이, 두 사람이 부딪히고, 잔인하게 아이가 짓밟히고, 비명을 지르는 아이를 내팽개치고 태연하게 걸어가는 괴물 같은 남자의 모습까지.
P51
가련한 지킬. 행여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진 건 아닌지 걱정이군! 젊을 때 워낙 방탕하게 살기는 했어. 꽤 오래전 일이기는 해도 분명 그랬지. 하나님의 법에는 공소시효란 없으니까. 그래, 분명 그런 이유일 거야. 오래전 저지른 죄의 망령, 아니면 과거에 저지른 실수 때문에 암 덩어리가 생긴 거겠지. 아무리 오랜세월이 흘러 기억이 희미해지고 자기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쳤더라도 죄에 대한 대가는 천천히 절름거리면서 끝까지 쫓아오는 법이니까.
P70
어디서도 그의 가족을 찾을 수 없었고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없었다. 그나마 하이드를 본 적 있는 사람들도 제각기 다른 진술을 했다. 목격자의 진술이 일치하는 딱 한 부분은 생각만 하면 등골이 서늘할 정도로 어딘지 모르게 기형같이 일그러진 얼굴이라는 점이었다.
P113
그게 뭔지 콕 집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나리. 그 사람을 보면 정말 온몸이 서늘하고 오싹해집니다.
P147
인간의 의식이라는 자궁 속에서 너무 다른 선악의 쌍둥이가 한 탯줄에 묶여서 투쟁해야 한다니, 이건 인류에게 내려진 가혹한 형벌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어떻게 분리해야 할까?
P161
그럼에도 거울 속에 비친 하이드의 추악한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기보다 오히려 반가웠어. 아무리 사악한 모습이라도 이 역시 나 자신의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일세. 지금까지 나의 모습이라고 믿고 살았던 불완전하고 분열된 선한 모습보다 지금의 악한 모습이 훨씬 더 나의 영혼을 그대로 담아낸다는 생각이 들었어.
P158
생각해 보면 하이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지 않은가! 악행을 저지르고 실험실이 있는 집으로 도망쳐 약을 제조하고 들이킬 짧은 시간만 있다면,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존재는 거울에 어린 김처럼 순식간에 증발해 버리니까. 그리고 그곳에는 어두운 밤, 모든 혐의를 피할 수 있는 지킬 박사가 조용히 책상에 앉아 등불 심지를 다듬고 있겠지.
목차
1. 문 이야기 … 16
2. 하이드를 찾아 나서다 … 33
3. 지킬 박사의 태연한 태도 … 53
4. 커루 경 살해 사건 … 60
5. 편지 소동 … 71
6. 래니언 박사의 이상한 태도 … 83
7. 창가에서 목격한 사건 … 93
8. 마지막 밤 … 98
9. 래니언 박사의 이야기 … 128
10. 지킬 박사의 진술서 … 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