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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소년

시리즈 : 소년한길 동화 [23]

페터 헤르틀링 저 | 문성원 역 | 소년한길 | 200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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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653737 / 208쪽 160 x 23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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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이들의 고민은 모두 시시콜콜하다? 늘 친구들을 웃기고 말과 행동에 재치가 있어 \"코미디언\"으로 통하는 아이가 주변에 있다면 그 아이가 집에서는 어떤지 한번 눈여겨 볼 일이다. 그런 아이들일수록 집에 가면 입을 꽉 다물고 표정이 어두워지며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안팎에서 늘 활달하고 긍정적인 아이들도 많고 반대로 늘 얌전하고 소심한 아이들도 있겠지만, 주인공 테오 바이스벡처럼 학교와 집에서의 모습이 너무 달라 \"이중성\"을 띠는 아이들의 가슴 속에는 무언가 응어리가 있을 법하다. 그 응어리란 ... 아이들의 고민은 모두 시시콜콜하다? 늘 친구들을 웃기고 말과 행동에 재치가 있어 \"코미디언\"으로 통하는 아이가 주변에 있다면 그 아이가 집에서는 어떤지 한번 눈여겨 볼 일이다. 그런 아이들일수록 집에 가면 입을 꽉 다물고 표정이 어두워지며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안팎에서 늘 활달하고 긍정적인 아이들도 많고 반대로 늘 얌전하고 소심한 아이들도 있겠지만, 주인공 테오 바이스벡처럼 학교와 집에서의 모습이 너무 달라 \"이중성\"을 띠는 아이들의 가슴 속에는 무언가 응어리가 있을 법하다. 그 응어리란 어른들이 보기에는 정말 한심하고 때로는 '배부른' 푸념에 불과한 것들일 때가 많다. 롤러 블레이드를 사주지 않아서, 제일 친한 친구가 다른 아이랑 더 친하게 지내서, 밤늦게 텔레비전을 못 보게 해서, 만날 마음에 들지 않는 옷만 사줘서 등등,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품고 있을 응어리는 너무 시시콜콜해서 그저 알밤을 콩 먹이고 따끔하게 몇 마디 혼내고 나면 될 것 같으니 말이다. 문제아가 아니라도 가출할 수 있다 테오는 지극히 평범한 열한 살짜리 남자아이다. 머릿결은 억세고 다리는 안짱다리이다.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해도 수업시간에 다른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대답하기도 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테오는 집에 돌아오면 입을 닫아 버린다. 엄마가 직장에서 돌아와도 반기지 않고 방에만 틀어박혀 상상 속의 난쟁이와 이야기를 주고받는가 하면 멀리 다른 나라의 도시에 가서 깡패 조직에 몸을 담는 공상에 빠지기도 한다. 어느 날, 술에 취한 아빠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엄마와 또 싸우기 시작했다. 평범한 테오에게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부모님이 너무 자주 싸운다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테오는 엄마를 두둔하다가 아빠에게 얻어맞기까지 한다. 그렇다고 테오의 부모님이 결손가정의 전형적인 부모들처럼 걷잡을 수 없이 포악하고 상습적으로 아이를 구타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아들을 위해 폐품을 모아 장난감을 만들어 주고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는 자애로운 모습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테오는 집에서 멀리 떠나갈 결심을 하고 만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가 끝나자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전차 정거장에 서 있게 된다. \"가출이 이렇게 간단할 줄이야!\" 하고 생각하면서. 진정한 친구 테오는 전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간다. 그곳에서 테오는 모형 자동차 놀이장을 운영하는 파파 슈누프를 만난다. 테오는 자신에게 진정으로 따뜻하게 대해 주는 파파 슈누프가 엄마와 아빠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영원히 파파 슈누프와 함께 지낼 수는 없기에 테오는 다시 길을 떠난다. 길 위로 나선 소년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가는 길에 얻어 탄 차의 운전자는 성도착증 환자인가 하면, 시골 숲에서 두려움에 떨며 하룻밤을 보내기도 한다. 낯모르는 아저씨에게 붙들려 다시 집에 돌아온 테오는 아빠와 엄마가 헤어지기로 했다는 말을 듣는다. 아무도 테오가 집을 나갔다고 나무라지 않았지만 테오에게는 다시 집을 나갈 이유가 생긴 것이다. 마음이 걷잡을 수 없어진 테오는 파파 슈누프를 찾아가 도움을 얻을 생각으로 다시 집을 나섰지만 사기단에게 이용당하고 집에 돌아온다. \"가출한 소년의 갱생\"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테오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부모님에게 마음을 다친 테오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테오는 청소년청에서 나온 사람의 도움으로 그리워하던 파파 슈누프를 다시 만난다. 모든 걸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정작 파파 슈누프는 테오에게 자신의 상처를 들려준다. 테오는 이제 진정으로 파파 슈누프를 좋아하는 자신을 느낀다. 파파 슈누프가 불행한 삶을 극복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자기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파 슈누프의 이야기를 엄마와 아빠에게 들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길 위에서 더 커지는 사랑 누구나 집안 문제로 고민을 안고 집을 뛰쳐나가는 상상을 해 보기도 하지만,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이라는 근본적인 바탕에서 벗어나는 문제가 아니라면 늘 해결의 열쇠는 있을 것이다. 테오는 부모님을 원망하면서도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이다. 비록 그 마음을 집 안에서가 아니라 길 위에서 확인하기는 했어도 말이다. 테오는 어른들의 말대로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경우일 것이다. 길 밖으로 나서는 많은 아이들이 사랑과 이해를 확인하기 전에 불신과 증오를 깨닫고 황폐해지는 것에 비하면 말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페터 헤르틀링 현재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동화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동화뿐만 아니라 시, 단편, 소설, 동화,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아동문학사에서 상당한 무게를 얻고 있다. 전쟁, 죽음, 장애를 테마로 한 진지한 동화를 주로 써내지만, 그 안에는 언제나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솔직하고 예리한 관점이 담겨 있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분노를 다룬 는 현대의 고전이 되었고 전쟁 고아의 이야기를 다룬 , 죽음에 대한 자연스러운 태도를 다룬 들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독일 언론 \"차이퉁\" 지는 이 작가의 200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특별상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그를 두고 \"높은 수준의 아동문학가이며 다른 누구와도 다른 작가\"라고 평했다.

저자 소개

1933년 11월 13일 독일 켐니츠에서 태어났다. 1952년까지 뉘르팅겐에서 김나지움(독일인문고등학교)에 다녔고, 그 후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한다. 1955년부터 1962년까지 『도이체 차이퉁(독일 신문)』의 편집자, 1962년부터 1970년까지 잡지 『모나트(月)』의 공동발행인, 1967년부터 1968년까지 S. 피셔 출판사의 편집장, 그 후 1973년 말까지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1974년 초부터 전업 작가로서 시, 수필, 아동도서와 소설들을 쓰고 있으며, 1995년 (독일)연방 대십자공로훈장을 수여받고, 2003년 독일 도서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히르벨>, <할머니>, <테오 도망치다>, <존 할아버지>, <파란 문 뒤의 야콥>, <우리 가족>, <아이들을 위한 동화>, <프란츠>, <지붕 위의 레나>, <크뤽케>, <슈베르트에 홀리다> 등이 있다.
1956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마인츠에서 미술교육학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페터 헤르틀링의 <할머니>, <길 위의 소년> 등이 있다. 1999년 현재 마인츠 근교 니오슈타인에서 산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습니다. <작별 인사>, <하늘을 나는 교실>, <라스무스와 방랑자>, <갈 테면 가 봐!>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목차
- 테오 ... 7
- 가출 ... 22
- 파파 슈누프 ... 31
- 히치 하이킹 ... 58
- 노숙 ... 89
- 귀가 ... 107
- 또 한 번의 가출 ... 133
- 제키 ... 150
- 케시우스 ... 157
- 로타 ... 182
- 재회 ... 190
- 옮긴이 말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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