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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따라

배수룡 저 | 천년의시작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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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2671 / 268쪽 128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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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천년의시 0056’ 배수룡 시인의 첫 시집 『새벽길 따라』가 (주)천년의시작에서 발간되었다. 배수룡 씨의 시편들은 그의 자서전이라 부를 만하다. 굳이 그의 약력사항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그의 생활?이나 정신의 지향, 성장 배경이 고스란히 시편들에 드러나 있다. (1) 그의 출생연배가 베이비부머라는 것, (2) 그의 추억의 바탕이 시골에 있다는 것, (3) 그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것 (4) 인생의 여유와 멋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시를 읽으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배수룡 시인의 시편들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깨달은... ‘천년의시 0056’ 배수룡 시인의 첫 시집 『새벽길 따라』가 (주)천년의시작에서 발간되었다. 배수룡 씨의 시편들은 그의 자서전이라 부를 만하다. 굳이 그의 약력사항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그의 생활이나 정신의 지향, 성장 배경이 고스란히 시편들에 드러나 있다. (1) 그의 출생연배가 베이비부머라는 것, (2) 그의 추억의 바탕이 시골에 있다는 것, (3) 그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것 (4) 인생의 여유와 멋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시를 읽으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배수룡 시인의 시편들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깨달은 의미들을 쉬운 언어를 통해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 또한 종교적인 주제가 깔렸음에도 그것을 극복하여 보다 높은 경지의 언덕에 오른 작품이다. 감동이 있고 마음의 찔림이 있고 호소와 한숨이 있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길 앞에서 연민과 측은지심, 인간적인 사랑이 있다. 시에 동원된 객관적 상관물들도 매우 정선되어 있으면서 그 관계 설정이 적절하다.

저자 소개


1955년 부산 출생.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한국은행 32년 근무 후 정년퇴직.
현재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근무.



 

머리말

사람은 자연이고 자연은 살아 있는 시詩입니다.
그래서 시詩는 살아 있는 사람이자 자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많은 자연과 사건,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만났습니다. 되돌아보면 육신의 부모님, 혈육, 어르신, 친구들, 한 분 한 분이 모자란 인생의 자양분이자 뿌리였습니다.
나이 육십이 지나 알게 모르게, 짧고 길게 인연을 맺은 그분들을 어쭙잖은 시어詩語로 만나는 것은 그분들에 대한 결례이자 온당하지 못한 평가와 대우임을 알면서도, 하찮은 시를 쓴답시고 그분들의 이름을 함부로 무례하게 불러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길에서, 차에서, 이름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곳에서 몰래몰래 불러본 자연과 사건, 그리고 그분들과의 소중한 인연 153편을 모았습니다. 모난 사람이든 둥근 사람이든 한 사람 한 사람과 만남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고향 사람들, 고려대학교, 한국은행 사람들, 남산 클럽, 고경회, 신지회, 명성교회 집사님들, 나다나엘 남선교회, 양선지 친구들, 홍어탕 아지매, 먹보 아저씨, 리어카 아지매…….
이런 모든 분들과 사건 속에서 인연을 맺고 살아온 것이 기적일진대 이제 선하고 악한 인연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분 한 분, 순간순간이 미성숙한 영혼을 살찌운 살아 펄떡이는 선생님이자 시인들이었습니다.
특별히 새벽마다, 때마다 생명의 말씀을 주신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께 입은 영적 은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끝으로 시는 모름지기 함축과 절제, 진실과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부족한 시를 선하고 평해주신 나태주 선생님과 이재무 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에 눈 뜨면 처음 사람, 눈 감으면 마지막 사람인 아내 진수, 하나님의 귀한 선물인 교선, 교준이와 함께 소박한 기쁨을 같이 나눕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배수룡

 

책 속에서

하늘 아래 첫사랑

당신은 하늘 아래 첫 사람
아침에 눈뜨면 보이는
하늘 아래 첫 사람
당신은 하늘 아래 마지막 사람
저녁에 눈 감아야 사라지는
마지막 사람
하늘 아래 처음이요 마지막 사람
그래서 당신은 하늘이 보낸
첫사랑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에
무슨 흔적을 남길 게 있나요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에
행여나 눈물 자국이라도 남겼을까

자꾸만 자꾸만
뒤를 돌아보네요

사랑이 머물다 간 빈 자리에
사랑이 훌쩍 떠나버린 자리에는

쓰다 만 편지
한 장이면 족하겠지요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17
공간의 소리 18
하늘 아래 첫사랑 19
지금 알았습니다 20
운길산 21
첫사랑 22
풀꽃 사랑 23
시란 무엇인가 24
다시 시작할 때 25
이별의 순서 26
도토리 27
바보가 되자 28
이사 가는 날 29
가을 서정 30
설악산 가는 아침 31
깨진 그릇 32
잊어버린 구두 33
탈출 34
흔적 36
두타연頭陀淵 37
남동공단의 겨울 38
무덤으로 내려갈 때 39
초겨울 남산 41
중경반점重慶飯店 42
하틀러의 죽음 44
주름의 역사 45
노래하는 맥 드라이버 47
잣대를 꽂아주오 48
새벽이 오면 49
낯가리는 아이 50
주유소 비둘기 51
비가 갠 날 53
소래포구 갈매기 54
내장산 가을 55
DNA는 변하는가 56
독수공방獨守空房 57
빈 성전聖殿 58
남산의 무덤 59
제2부
눈길 63
11-3번 버스 64
야간열차 65
매봉산의 봄 67
첫눈 오는 타워크레인 68
천 원의 행복 69
산 자의 땅 70
아들의 사표 71
무의도舞衣島 아낙네 73
보석 콩 74
검사가 된 아들 76
신체검사 78
연수원의 겨울새 79
요양원 가는 날 80
새벽길 따라 82
치매癡? 85
다른 이름은 없다 87
산성을 내려가며 89
탈출 91
잘 가라 친구야 92
지하철 풍경 94
암癌이라는 놈 97
떨어진 현판懸板 99
어느 환전상의 겨울 101
기도원의 추억 103
한 사람 105
119와 응급실 사이 106
베이비부머의 어느 하루 108
화천별곡華川別曲 111
김장 112
패카 114
동짓달 긴 밤을 허리에 매고 115
지금 우리는 117
호숫가에 앉아 119
유월의 향기 120
젊은 엄마 122
무기력한 애널리스트 123
제3부
텔레마케터의 오전 127
마지막 비행飛行 129
목공이 된 모노레그 131
남이섬 133
호스피스 병동에서 134
아스팔트 위에 둥지 튼 새 136
장봉도長峰島 138
문수산성文殊山城 140
회복 142
붉은 십자가 144
대모산에 올라 경慶을 그리며 149
환갑 152
병상에서 부치는 편지 154
감사패 155
방주方舟 같은 사랑 156
거제도의 횃불 157
푸어 공화국 백성 158
포플러길의 추억 160
계곡의 바람 162
12614783 164
주인 없는 감나무 165
살곶이다리에 서서 167
매봉산의 봄 168
죽령재 넘어 169
새벽 시장 170
상처傷處 171
화장火葬 172
산 자의 땅 173
제기동 하숙집 174
공지천 연가戀歌 176
두물머리 178
엄마의 심장 181
도시락 182
낙엽의 아우성 184
흔적 186
넥타이를 풀었더니 187
자유로의 아침 189
제4부
먹보 아저씨 193
가죽장갑 196
이방인異邦人 197
삼다도 홍어 199
희망 203
도토리 205
영도影島 다리는 일어나야 한다 206
선바위 눈물 210
망각忘却 211
회귀回歸 213
깃발을 내리자 215
소금꽃 217
잃어버린 것 219
역삼동에 가면 220
속초 밤바다 221
낙엽의 기도 222
백사자의 눈물 223
탈옥수 225
장안문 안의 하루 229
퐁네프 다리 위의 사랑 230
먹보 아저씨Ⅱ 231
문경새재 232
붉은 함성 233
빨래 234
다시 한강 철교를 건너며 236
노래의 날개 위에 237
바위와 구름 238
순교자 239
갑과 을 사이 240
시장의 우상 241
국제시장 242
학원鶴苑 농장에서 243
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고백 244
공산성에 올라 245
너 지금 어디에 246
부끄러움 247
거제도의 횃불Ⅱ 248
온유의 웃음 249
무엇을 할까 251
혼자 있을 때 253
거만족 255
해설 믿음이 강물처럼 나태주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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