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93900835 / 312쪽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스즈키 유이
-
스즈키 유우토
-
앨런 레비
-
주식회사 포켓몬
- 15,300
- 5,850
- 18,900
- 15,000
출판사 리뷰
서로를 향해 이를 드러낸 두 개의 무리.
시시각각 다가오는 개들의 대결전,
영혼의 개는 과연 누구의 편을 들어 줄 것인가?
금빛 털을 가진 럭키는 도시의 개로, 생존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도시의 개들이 대부분 줄에 묶여 인간에게 길들여진 애완견으로 살아가는 것과 달리, 럭키는 혼자 떨어져 지내는 고독한 개로 살아왔으며, 무슨 일이 생기면 늘 자신의 본능에 의지해 문제를 헤쳐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으르렁거림(대지진)이 도시를 휩쓸면서 땅이 갈라지고 집이 부서지고 도시의 모든 긴 발(인간)들도 사라져 버립니다. 도시에서 살아남은 개들은 무리를 이루어 비교적 안전한 숲으로 향하고, 야생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고독한 도시의 개 럭키도 줄에 묶인 애완견들과 무리를 이루게 됩니다. 럭키를 통해 줄에 묶인 개들의 무리는 사냥 방법을 배우고, 야생에서 생존해 나가는 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그러던 중 럭키의 무리는 늑대 개가 이끄는 야생 무리와 맞닥뜨리게 되고, 여동생 벨라의 계획에 따라 럭키는 야생 무리에 스파이로 몰래 숨어들지요.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정체가 들통이 나면서 럭키에게는 혹독한 대가가 따르게 됩니다. 그런 럭키의 앞에 또 다른 무리, 사나운 전사 개의 무리가 나타나면서 럭키는 물론 야생 무리의 개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절망에 빠진 럭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 준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서로를 향해 이를 드러낸 두 개의 무리, 그리고 점점 선명해지는 럭키의 꿈과 시시각각 다가오는 개들의 대결전! 영혼의 개는 누구의 편을 들어 줄까요?
전 세계 천만 독자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큰 으르렁거림이 있었으니까 오히려 질서와 전통을 더 지켜야 하는 거야. 세상이 예전보다 더 위험해졌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원칙이야. 훈련도 제대로 안 된 게으른 애완동물들이 아니라.”
알파가 주둥이를 쳐들었다. 노란 눈이 서늘하게 번뜩였다.
대부분의 개들은 고개를 숙인 채 늑대 개에게 대꾸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 모두 입을 꾹 다물었다.
알파는 차례차례 개들의 얼굴을 훑다가 럭키를 노려보았다.
“이제 흉터 의식을 치를 시간이야. 녀석을 붙잡아.”
공포감이 럭키를 휘감았다. 다리는 부들부들 떨리고 발바닥은 땀으로 축축해졌다. 럭키는 혹시 다른 개가 자기를 도와주러 나서지는 않을지 힐끗 눈치를 살폈다. 줄에 묶인 개들 몇몇은 낑낑거리면서도 더 이상 말을 하지는 못했다. 심지어 벨라도 자리에서 일어나긴 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위트가 앞으로 뛰어나오더니 럭키를 등 쪽에서 덮쳤다. 앞발로 어깨를 감싸며 바닥에 눕혀 버린 것이다. 럭키는 혼비백산하여 비명을 질렀다. 어깨가 땅에 쾅 부딪히자 다친 다리를 타고 찌릿한 통증이 흘렀다. 럭키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스위트는 올가미 집에서 도망칠 때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스냅이 스위트를 돕기 위해 풀쩍 뛰어나와 럭키를 바닥에 꽉 눌렀다. 스위트의 이빨이 목을 파고들자 럭키는 신음 소리를 냈다.
“긴장하지 마. 발버둥 치면 더 힘들 뿐이야.”
발길질하며 버둥대는 럭키에게 스위트가 속삭였다.
럭키의 심장이 쿵쾅쿵쾅 요동치다 순간적으로 멈췄다.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기 때문이다. 곁눈질로 슬쩍 보니 줄에 묶인 개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선샤인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짖어 대기 시작했다. 마사는 기분 나쁘게 낑낑 소리를 내며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벨라가 드디어 다시 입을 열었다.
“제발 럭키를 놓아 줘. 이건 불공평해! 굳이 럭키를 아프게 하는 이유가 뭐야? 심하게 다치면 사냥도 못 하고 싸움도 못 하게 되잖아! 우리에게 좋을 게 뭐가 있지?”
알파가 참을 수 없다는 듯 으르렁거렸다.
“오메가가 무슨 대단한 일이라도 하는 줄 알아? 그리고 심하게 부상을 입히지는 않을 거야.”
알파가 럭키에게 다가오며 이빨을 드러냈다. 럭키는 다시 스위트와 스냅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냥 딱 한 번 콱 물어 주는 거야.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정도로만.”
알파가 점점 앞으로 다가오자 주변 개들은 겁에 질린 채 흥분해서 미친 듯이 짖어 댔다. 드디어 럭키 위로 알파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용기를 내, 배신자. 너에게 닥친 일을 받아들여야 할 때야.”
알파가 노란 눈을 반짝거리며 입가를 핥았다.
‘안 돼! 날 물게 놔두지 않겠어! 내 몸에 손도 못 대게 할 거야!’
럭키는 화가 치밀었다.
럭키가 온몸을 마구 흔들자 스위트도 물고 있던 럭키의 목덜미를 놓치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럭키는 으르렁거리며 스위트를 확 밀쳤다. 스위트는 나자빠지더니 잠시 기절했다. 럭키는 빙글 몸을 돌리더니 뒤에서 붙잡는 스냅도 떼어내고 후다닥 달려 나갔다. 그리고 둥그렇게 모여 있는 개들을 밀치고 나아갔다.
어깨 너머로 휙 돌아보니 늑대 개는 당황한 눈치였다. 럭키가 벨라와 데이지 사이를 지나가자 알파는 잔뜩 화가 나서 짖어 댔다. 하지만 그 누구도 럭키를 붙잡지는 않았다. 스위트는 놀랐을 뿐만 아니라 화도 난 것 같았다.
‘미안, 스위트. 그렇지만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순 없어!’
럭키가 잠시 주저하는 사이 스냅이 두 번째 공격을 해 왔다. 럭키는 자신에게 몸을 날린 스냅을 집어 던져 버릴 생각이었다. 그런데 검은색 얼룩과 짙은 갈색 털이 럭키의 시야를 잠시 가렸고 고개를 들자 브루노의 뾰족한 얼굴이 보였다. 럭키는 브루노의 강력하고 무거운 몸에 눌려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고통보다 충격의 비명이었다.
‘브루노! 줄에 묶인 개가 왜 나를!’
럭키는 믿을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스위트가 달려와 앞발로 럭키의 목을 눌렀다. 개 세 마리가 동시에 붙잡으니 도망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럭키의 주변 개들이 격렬하게 짖고 있었다. 털이 긴 하얀 개, 선샤인은 폴짝폴짝 뛰고 빙글빙글 돌기도 했다. 미키는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이빨로 글러브를 꽉 물고 있었다.
알파가 가까이 다가오자 럭키 위로 그림자가 졌다. 알파는 번쩍이는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었다.
“배신자가 생기면 자기가 한 짓을 잊지 않도록 흉터를 만들어 주는 게 우리의 전통이야. 그리고 그 흉터를 만드는 것이 알파로서 나의 의무지.”
프롤로그
울부짖는 하늘
검은 연기 구름
떠나는 농장 개
추방
검은 비
무너지는 집
거대한 검은 새
겁에 질린 울음소리
남겨진 강아지들
위험을 무릅쓰는 개
사라진 무리
긴 발의 송곳니
새로운 오메가
다가오는 위험
테스트
거대한 털
사나운 개의 본성
거친 전사의 무리
또 한 번의 도전
새로운 여정의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