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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 최고야

시리즈 : 콩콩 동시 시리즈 [23]

조소정 저 | 소야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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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06245 / 8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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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반려동물과의 일상과 사랑을 담은 특별한 동시집 조소정 아동문학가, ‘양말이 최고야’ 발간 - 강아지, 고양이, 고슴도치 등 다양한 반려동물 이야기 시로 표현 - 어린이날 앞두고 아이들에게 동심 한보따리 선?물 □ 아동문학가 조소정이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담아낸 동시집이 출간됐다. □ 도서출판 소야는 5월 4일, 어린이날 선물로 조소정 작가의 동시집 <양말이 최고야>를 펴냈다. □ 이번 책은 반려동물인 강아지를 중심 소제로 하는 동시 54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2개월 된 강아지가 새 식구로 들어오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동시들이다. □ 이 책에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 이구아나, 고슴도치, 햄스터 등 가정에서 기르는 다양한 반려동물들도 동시의 소재로 쓰고 있으며,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와 함께 유기견을 향한 안타까운 시선, 길냥이와 새끼를 떠나보낸 어미개에 대한 측은지심까지도 엿볼 수 있는 깊은 감성의 동시들이 담겨 있다. □ 조소정 작가는 2002년 ‘아동문예’ 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2009년에 동화로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하는 등 동화와 동시 작가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동시집은 <여섯 번째 손가락>과 <중심잡기>에 이은 작가의 세 번째 동시집이다. □ 아동문학가이자 동요 ‘예솔아’의 작가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김원석 회장은 추천의 글을 통해 반려동물을 다룬 이 책이 “사람임을 부끄럽게 하는 잘 닦여진 마음의 거울같 은 책”이라고 평했다. ■ 출판사 서평 강아지, 혹은 고양이 같은 동물들만큼 동심(童心)과 가까운 존재가 우리 일상의 영역에 또 있을까? 이른 봄날, 교문 앞에서 노란 병아리 한 마리씩은 사서 키우며 어린 시절을 보낸 어른들도 동물들을 대할 때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간다. 그러기에 가끔씩 구경하는 동물이 아니라 늘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은 삭막해져가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맑은’ 마음을 선물해주는 소중한 씨앗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동화와 동시로 아이들의 마음을 부지런히 두드려온 조소정 작가가 세 번째로 꺼내놓은 동시집 <양말이 최고야>는 함께 사는 강아지 행복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다양한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동시에 담았다. 시를 살펴보면 작가가 반려견을 얼마나 애정을 갖고 대하는지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시인의 눈으로 반려견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형상화해 내고 있다. 동시집 <양말이 최고야>는 세 가지 면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반려동물들의 크고 작은 행동과 습성을 찾아내고, 의미부여하는 시인의 관찰력이다. 물건을 물어뜯기, 길들이기 위해 주는 먹이에 대한 반응, 방문 긁는 습관 등 함께 생활하면서 마주하게 될 반려동물들의 습성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에 담아냈다. 두 번째는 따뜻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시인의 마음이다. 2부와 3부에는 시인이 기르는 강아지 이야기를 넘어 이웃의 강아지들, 동네의 강아지들 이야기가 나온다. 새끼를 분양 보낸 어미개의 마음을 읽고 공감할 줄 알고, 엄마가 된 강아지에 대한 응원과 유기견들과 함께 아파하는 마음도 시에 가득하다. 그런 안타까움과 함께 할아버지와 뒷모습이 똑같은 불독을 보며 웃을 수 있고, 강아지 덕분에 이웃들과 친해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따뜻함도 함께 담았다. 세 번째는 동물들을 대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제대로 옮겨놓았다. 시의 화자는 강아지를 새식구로 맞아들인 어린이다. 강아지의 행동이 신기하기도 하고, 때론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귀찮을 때도 있다. 똥 범벅이 된 강아지를 목욕시키면서도 강아지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아이의 마음이 풍성하다. 동시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얼마나 잘 읽어내는지에 따라 아이들의 선택을 받을지 아닐지 결정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조소정 작가의 동시는 아이들의 마음과 시선 그 자체다. 그래서 더 눈이 간다. 이러한 세 가지 외에도 이 책에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다. 불독,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푸들 같은 강아지들에 대한 소개와, 집에서 기르는 요령이 부록에 담겨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행복이’라는 포메라니안이고, 조연들이 그 외의 다양한 강아지들이다. 외에도 이구아나, 칠면조, 햄스터, 수탉 등 다양한 반려동물들도 조연, 혹은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고, 도움을 주기에 충분한 볼거리들이다. 이 책을 펼쳐보면 우리 삶 깊은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들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동심의 감동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저자 소개

 조소정 작가는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2002년 ‘아동문예’ 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동화로 한국안데르센상 은상과 단국문학상 신인상을 받았다. 
  그동안 동시집 『여섯 번째 손가락』과 『중심잡기』를 냈으며, 『중심잡기』는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연작동화집 『쿰바의 꿈』과 단편동화집 『빼빼로데이』를 출간하였으며, 『쿰바의 꿈』은 한국도서관협회 ‘2012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독서논술을 지도했고, 동시와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를 전공했으며, 출판 일러스트, 어린이 콘텐츠 삽화, 출판 디자인, PR 전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머리말

[시인의 말]


새로운 가족
우리 집엔 멀쩡한 핸드폰 충전기가 없어요. 애완견 행복이가 어느 틈에 줄을 질겅질겅 씹어서 끊어놓았어 요. 드라이기도 마찬가지랍니다. 가죽 구두도 서너 켤레 물어뜯 어 못 신게 되었어요. 식당에서 신을 벗었다가 양말이 구멍 난 걸 발견하곤 혼자 실실 웃은 적도 있답니다.
이 모든 일들은 2013년 가을, 2개월 된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우리 집에 들어온 이후 생긴 변화랍니다. 조용했던 집이 강아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화가 많아졌고, 웃음소리가 집안을 가득 채우게 되었지요.
어느 순간 신기하게도 강아지가 애완동물이 아니라 새로운 가 족처럼 여겨졌어요. 물론 강아지를 키우면서 힘든 일도 있지만 애교를 부릴 때는 힘들었던 기억이 눈 녹듯이 사라진답니다.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일을 동시로 쓰게 되었는데 한 두 편 쓰다 보니 30여 편을 훌쩍 넘기게 되었어요. 아들딸이 어 릴 때 동물을 좋아해서 10여 종류의 애완동물을 키웠었지요. 그 때를 생각하며 병아리, 이구아나, 고슴도치, 토끼, 햄스터, 고양 이, 달팽이, 개미 따위에 관한 동시도 썼어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 열 명 중 한 명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애완동물을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받 아들이는 변화가 오고 있어요.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해요. 버려진 개들이 병에 걸려 죽거나 야산에서 집단을 이루어 살면서 등산객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지 요. 이젠 버려진 개나 고양이가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되었어요.
이 동시집을 읽고 어린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동물권(동물들이 누려야 하는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간 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책임을 지고 돌보고 사랑해야 하는 애완동물들! 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이 팍팍하지 않음에 감사드려요.

책 속에서

 

 

 

 

 

조건반사

과자 들고
“까까.”
부리나케 뛰어오고

“까마귀.”
쏜살같이 달려오고
“까.”
총알같이 날아온다.

“행복아!”
이름 불러도 꿈쩍 않던
우리 집 강아지.

감시카메라

부스럭 소리 나면
귀 쫑긋 세우는 강아지

내가 무얼 먹나 살피고

쪼르르 소리 나면
귀 바짝 세우는 나

강아지 어디에 쉬하나 살피고

강아지와 나
서로에게 감시카메라.

목차

[제1부] 별에서 온 강아지
새 식구 / 별에서 온 강아지 / 감시카메라 / 저축 / 단서 / 조건반사 / 강아지 알람 / 한글 공부 / 혼자 놀기 / 소원 한 가지 / 눈치 100단 / 형인 줄도 모르고 / 일요일 오후

[제2부] 엄마가 된다는 것
닮은꼴 / 어미 개 / 열흘 / 꽃분이 아시나요? / 개답다 / 기다림 / 귀한 선물 / 강아지 덕분에 / 엄마가 된다는 것 / 진정한 유산 / 은혜 갚은 개 / 말하는 강아지 / 개똥 치우는 여자

[제3부] 사람이 되고 싶어
나도 다 알아 / 취미 / 친구 사귀기 / 잠시만 / 사람이 되고 싶어 / 내 말 좀 들어봐 / 양말이 최고야 / 최고 예쁠 때 / 나는 누구지? / 목욕대작전 / 특기 / 마구고박호 / 내 이름 / 하루아침에

[제4부] 믿거나 말거나
칠면조 소리 / 토종닭 / 흉내 내기 / 술래잡기 / 믿거나 말거나 / 토끼 주인 / 개미 키우기 / 초록 도둑 / 길고양이 가족 / 아프리카 왕달팽이 / 무슨 사이지? / 부르는 이름 / 거미 인간 / 강화도에 가면

[부록] 주인공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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