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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885818 / 328쪽 138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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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 한국소설 > 대하/역사/전쟁소설
- [시리즈] 이순신의 7년 [9]
반디앤루니스 리뷰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삶과
불굴의 민족혼으로 시대를 떠받들어온 조선 백성의 삶을 재조명하다!
전남도청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
『천강에 비친 달』, 『인연 1, 2』 등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가 이번에는 이순신에 관한 대하역사소설을 펴냈다. 이미 소설이나 영화 등 임진왜란을 무대로 하고,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많다. 임진왜란은 그만큼 역사적으로 특별한 시기였고, 이순신은 그 안에서 빛나는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이다.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이야기하고, 용맹함 이면의 두려움을 드러내고, 결정 앞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에 주목한다. 이순신을 이순신이게 한 당시의 선비, 장수, 승려, 천민 들의 의기와 충절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소설은 당시의 시대로 돌아가 군사 문화, 의식주 문화, 여러 지방의 사투리, 풍속 등을 가늠케 할 수 있는 풍부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10여 년의 치밀한 취재와 철저한 고증으로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하고 있으며, 소설은 국난을 극복하고야마는 불굴의 민족혼과 오늘을 사는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참모습인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2016년 4월 28일은 이순신 탄신 471주년으로, 이 소설은 전남도청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며, 작가는 독자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이순신이 1591년 전라 좌수사로 부임해 1598년 노량 해전에서 최후를 맞기까지 인간 이순신의 삶과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나는 신격화된 이순신이 아니라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말하는 인간 이순신을 그려낼 것이다. 임금과 대신들은 부끄럽게도 의주로 도망쳤지만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던 당시 백성들의 분투를 복원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헌정하는 소설이 되게 하고 싶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 이순신은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백성의 신하다 “지는 지댈 디 없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무장이 되어 변방 백성덜을 지켜주는 신하가 되겄슈.”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삶과 불굴의 민족혼으로 시대를 떠받들어온 조선 백성의 삶을 재조명하다! 전남도청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 『천강에 비친 달』, 『인연 1, 2』 등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가 이번에는 이순신에 관한 대하역사소설을 펴냈다. 이미 소설이나 영화 등 임진왜... 나, 이순신은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백성의 신하다 “지는 지댈 디 없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무장이 되어 변방 백성덜을 지켜주는 신하가 되겄슈.”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삶과 불굴의 민족혼으로 시대를 떠받들어온 조선 백성의 삶을 재조명하다! 전남도청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 『천강에 비친 달』, 『인연 1, 2』 등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가 이번에는 이순신에 관한 대하역사소설을 펴냈다. 이미 소설이나 영화 등 임진왜란을 무대로 하고,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많다. 임진왜란은 그만큼 역사적으로 특별한 시기였고, 이순신은 그 안에서 빛나는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이다.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이야기하고, 용맹함 이면의 두려움을 드러내고, 결정 앞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에 주목한다. 이순신을 이순신이게 한 당시의 선비, 장수, 승려, 천민 들의 의기와 충절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소설은 당시의 시대로 돌아가 군사 문화, 의식주 문화, 여러 지방의 사투리, 풍속 등을 가늠케 할 수 있는 풍부한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10여 년의 치밀한 취재와 철저한 고증으로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하고 있으며, 소설은 국난을 극복하고야마는 불굴의 민족혼과 오늘을 사는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참모습인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2016년 4월 28일은 이순신 탄신 471주년으로, 이 소설은 전남도청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며, 작가는 독자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이순신이 1591년 전라 좌수사로 부임해 1598년 노량 해전에서 최후를 맞기까지 인간 이순신의 삶과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나는 신격화된 이순신이 아니라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말하는 인간 이순신을 그려낼 것이다. 임금과 대신들은 부끄럽게도 의주로 도망쳤지만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던 당시 백성들의 분투를 복원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헌정하는 소설이 되게 하고 싶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 “지는 지댈 디 없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지금까지 이순신은 신중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에, 두려움 없는 용맹함과 뛰어난 전술로 왜군을 막아낸 무적의 영웅으로만 알려져왔다.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지위고하를 떠나 동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품을 지녔으며, 군사를 책임진 장군으로서 고뇌하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은 그 뒤에 가려져 있었다.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의 7년』에서는 그동안 ‘영웅 이순신’이라는 신화적인 타이틀에 가려져 있던 그의 인간적인 뒷모습을 재현해내고 있다. 용맹함 이면의 두려움, 결단을 내리기까지의 고민과 망설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진두지휘하는 모습 속에 가려진 유약함 등 한 인간으로서의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순신의 이러한 모습은 충청도 아산 사투리에 묻어나면서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되살아난다. 등장인물들이 맛깔난 사투리로 이야기한다는 점은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만하다. 충청도 아산 사투리로 이야기하는 이순신, 전라도 사투리로 이야기하는 이순신 휘하 남도의 장수들, 그 지방의 토박이말을 쓰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많은 역사소설에서 이순신은 표준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나 팔 세부터 삼십이 세로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충청도 아산에서 살았던 이순신이 표준말을 쓰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사람은 언어라는 틀 안에서 생각하고, 언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게다가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그 당시의 문화 및 생활상을 반영한다. 사투리로 말하는 이순신을 그려냈다는 것은 인물의 진짜 모습, 진짜 생각을 꾸밈없이 표현해내겠다는 정찬주 작가의 의지 표명으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영웅 이순신’이라는 눈부신 광휘에 가려져온 ‘진짜 이순신’을 재현해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시대를 지탱해온 조선 백성의 삶 “바람이 강할수록 파도는 더욱 살아난다.” 『이순신의 7년』은 임진왜란이라는 전쟁 한복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전운을 감지하고 병사들과 함께 전쟁에 차곡차곡 대비하는 이순신을 먼저 만나게 된다. 이야기의 절정만을 향해 치닫는 다른 소설과의 차이점이다. 이순신은 지인에게 ‘호남이 없다면 국가가 없소이다若無湖南 是無國家’라고 단언했다고 한다. 이 말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들이 없었다면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며, 『이순신의 7년』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이순신이라는 영웅을 있게 한 선비, 장수, 승려, 천민 들의 의기와 충절을 이야기한다. 그중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도 있지만 의로운 마음만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 백성들의 목숨을 지키고자 책임을 다했던 관군, 목탁 대신 칼을 들었던 의승 수군, 전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나간 민초 등 이름 없이 제몫을 살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정찬주 작가는 법정 스님, 성철 스님, 다산 정약용과 같이 고승이나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소설로 다뤄 호평을 받아온 작가로, 16년 전 서울에서 남도 땅으로 낙향한 뒤 곳곳에서 임진왜란 때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들의 충절과 애환을 마주하면서, 안타까움과 사명감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시대를 떠받들어온 조선 백성의 삶을 재조명하고, 알게 모르게 우리 머릿속에 자리한 패배주의 식민사관을 극복하고자, 위기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우리 민족의 혼과 기백을 소설 속에서 되살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고 안타까운 사실이 하나 있다. 남도 백성들의 역할이 정당하게 대접받고 있지 않다는 현실이다. 의병장들은 물론이고, 관군과 의병장들에게 목숨을 맡겼던 민초들의 절절한 사연도 역사 뒤편에 묻히어진 느낌이다. 목탁 대신 칼을 들었던 화엄사, 흥국사 승려들로 구성된 의승 수군義僧水軍의 호국 의식이나, 대부분이 남도 출신인 이순신 휘하 장수들의 피 끓는 충정에 대한 이야기도 인색할 뿐이다. 성웅 이순신이라는 눈부신 광휘光輝로 말미암아 그들의 진면이 퇴색해버린 것은 아닐까.” _작가의 말 중에서 10여 년의 취재와 철저한 고증!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 『이순신의 7년』은 작가가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는 물론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기나긴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설이다. 치밀한 취재와 철저한 고증으로 현장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지는데, 군 체계 및 병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장비들, 적의 조총과 활 공격을 막으면서 동시에 화포를 쏠 수 있는 돌격용 전선인 거북선 건조 과정, 물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전술 변화, 조정 대신들의 당파 싸움 및 다른 나라와의 역학관계 등 전쟁과 관련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닭장떡국, 퉁퉁장, 서대회 무침, 갓김치, 고들빼기, 벌떡게장 등 각 지역의 음식 문화 및 풍속마저 아우르고 있다.
나, 이순신은 임금의 신하가 아니라 백성의 신하다
이순신은 왜구의 노략질로 인한 남해안 촌민들의 처참한 모습을 본 뒤, 문관으로 입신하여 임금의 신하가 되기보다는 무장이 되어 변방 백성의 신하가 되기로 맹세한다. 선조 24년(1591) 전라 좌수사로 부임한 이순신은 수군들을 훈련시키고 화살과 화약을 만들며 소포 바다에 철쇄를 설치하는 등 전란에 철저하게 대비한다. 특히 비밀리에 거북선을 건조하여 임란 직전에 함포 사격 훈련까지 마친다. 며칠 후, 임진년(1592) 4월 15일(음력) 이순신이 예감한 대로 부산포 앞 절영도 바다에 왜선 구십 척이 출현하면서 가장 참혹했던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지는 지댈 디 읎는 백성덜의 신하가 되구 싶구먼유.
무장이 되어 변방 백성덜을 지켜주는 신하가 되겄슈.”
◉본문 속으로
‘장수의 숙명은 적과 싸우다 이기고 죽는 겨. 살아남아 부귀영화 누린다믄 비겁헌 일이여. 장수는 잘 죽는 것이 훈장인 겨. 부귀영화는 고상헌 부하덜이 갖으야 써. 그라지만 그냥 죽어서는 안 되야. 워처케 살았는지 기록이 있으야지. 인자 나는 앞으루다가 워처케 싸우고 죽음까정 가는지를 명명백백허게 밝힐 겨.’
세필에 먹물을 찍어 임진정월초일일임술壬辰正月初一日壬戌, 날짜를 쓰고는 이어서 일필휘지로 써 내려갔다. 진중이므로 짧게 쓸 수밖에 없는 첫 일기였다.
_102~103쪽
“지휘관은 엄부자모멩키루 아버지같이 엄허다가두 어머니같이 자애로와야 허는디 나는 그라지 못혀.”
“지헌테는 참말로 잘혀주시는디요 잉.”
“세상의 어머니를 보믄 나는 택도 읎어. 때로는 바다와 같이 깊고 넓은 어머니를 닮아야 허는디 말이여.”
이순신이 송희립에게 보통 사람으로 보일 때는 바로 이런 순간이었다. 어머니 변 씨 부인을 생각하거나 말할 때의 이순신은 농촌 마을에 사는 중늙은이나 서원에서 책을 읽는 백면서생 같았다. 어머니를 봉양하고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그들과 똑같았던 것이다. 이순신은 바쁜 공무 중에도 어머니 변 씨 부인의 안부가 걱정되어 아산으로 보낸 나장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곤 했다.
_225~226쪽
아무튼 이순신이 진로를 무과 급제로 바꾼 것은 장인이 보성 군수로 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순신이 보성에 내려가지 않고 아산에 살았다면 문과 공부를 계속했을 것이었다. 이순신은 보성에서 의지할 데 없는 해안 고을 촌민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나서 비로소 ‘임금님을 가까이서 모시는 육조의 문관이 되기보다는 무장이 되어 변방에 사는 백성들의 신하가 되겠다’고 굳게 맹세했던 것이다.
_243쪽
이순신은 한양 쪽을 향하고 서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제 신은 싸울 준비를 다 혔구먼유. 전하께서 명을 내리신다면 워디라도 달려가 목숨 바쳐 지키겠구먼유. 의지헐 데 읎는 백성을 구할 거구먼유.’
_307쪽
목차
작가의 말 5
가을 태풍 11
점고 26
손죽도 1 42
손죽도 2 59
화살 74
임진년 첫날 90
철쇄와 활쏘기 대회 105
승설차 120
심야정담 135
청매 152
흥양 순시 167
향수병 185
의승 수군 200
샛바람 216꿈 231
한양 길 246
금의환향 263
숨바꼭질 278
거북선 함포 사격 293
왜군 침략 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