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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별 16

시리즈 : 패왕의 별 [20]

강호풍 저 | 뿔미디어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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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0371 / 304쪽 129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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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교주가 머무는 군영에서 이십 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야산. 침엽수가 울창한 이곳에는 폭혈도와 합류해 아슈힐 산을 가로질러 온 이들이 숨어 있었다. 비가 내려서 가뜩이나 추운 날씨가 더 쌀쌀해졌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고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늘 밤. 자신들은 오천의 대부대를 박살내는 전설을 쓰게 될 테니까. 사람들은 굳이 말은 안 했지만 종종 피식거리며 웃고는 했다.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온 세상이 절망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희망으로 들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흑랑대주 초지명도 예외는 아니었다. ... 소교주가 머무는 군영에서 이십 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야산. 침엽수가 울창한 이곳에는 폭혈도와 합류해 아슈힐 산을 가로질러 온 이들이 숨어 있었다. 비가 내려서 가뜩이나 추운 날씨가 더 쌀쌀해졌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고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늘 밤. 자신들은 오천의 대부대를 박살내는 전설을 쓰게 될 테니까. 사람들은 굳이 말은 안 했지만 종종 피식거리며 웃고는 했다.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온 세상이 절망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희망으로 들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흑랑대주 초지명도 예외는 아니었다. 언제부터인지 그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옆에 앉아서 그런 초지명을 보던 설상아가 입을 열었다. “제 말이 맞았죠?” 갑작스러운 물음에 초지명이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버티니까…… 좋은 날도 오는군요.” 그는 약간 떨어져 있는 몽추와 파륵을 보며 쓴웃음을 깨물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예전의 그들로 돌아온 듯했다. 물론 지난 일 년간 가슴에 묻은 동료와 수하들의 죽음이 쉽게 잊힐 리 없겠지만, 이제 그 복수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표정이었다. 두 조장뿐만 아니라 흑랑대원들도 마찬가지 낯빛이었다. 초지명은 자신과 수하들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 기꺼웠다. 설상아는 초지명의 시선을 따라가며 말했다. “그리고 당신 말도 옳았어요.” “내 말이라면?” “흑랑대주님께서 천마검에 대해 말씀하셨잖아요.” 초지명이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물었다. “음…… 내가 뭐라고 했었소?” 설상아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가 피식 웃고는 답했다. “천마검은 어떤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사람, 그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람이라고 했잖아요.” 초지명이 빙그레 웃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자 소개

한국 장르문학계에서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한 중견 무협 작가이다. 그는 정통 무협을 비롯해 코믹 무협, 무협 로맨스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그 저변에는 영웅적 면모를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굵직한 세계관과 잔잔한 웃음, 통쾌한 전개와 결말이 늘 깔려 있다. 그런 강호풍의 신작 ‘패왕의 별’은 그가 지난 십 년 넘게 갈고 닦은 필력의 화룡점정이라 할 만하다. 작가가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청운의 꿈을 꾸며 썼던 처녀작을 십 년만에 꺼내어 치열한 고민 끝에 부활시킨 작품이다. 작품 안에서 펼쳐질 무인들의 뜨거운 행보에서 독자들은 강호풍 특유의 흡인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협 속에서 비추어 낸 현실에 대한 직언과 풍자는 모든 연령대에 공감을 끌어낼 것이라 믿는다. 재미와 감동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패왕의 별’은 그 시도를 잔잔하면서도 긴박감 넘치게, 성공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목차

목차
제38장 됐다, 안 가지련다
제39장 복수는 뜨겁고 화끈하게
제40장 마도대종사와 천랑 대주
제41장 대의명분(大義名分)
제42장 태평가(太平歌), 그리고 전쟁
제43장 승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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