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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나는 혼자서 알아낸다

시리즈 : 시인생각 한국대표 명시선 100 [90]

구상 저 | 시인생각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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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7641 / 112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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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삶에서 영원을 보고 영원에서 삶을 보는 시인의 대표시 북한에서 발표한 시로 필화사건을 겪으며 남하한 이래 언론계 일과 대학 강의를 해오며 그리스도의 영향 아래 꾸준?히 시작을 해온 구상 시인의 대표시 42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엮인 이 시선집에는 시인이 ‘삶에서 영원을 보고 영원에서 삶을 보는’ 커다란 시선이 배어 있다. 시란 한갓 유희가 아니라 언어 속에 뼈가 있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이 여실히 녹아 있는 시편들이다.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추천된 바 있는 시인의 시들은 외국에서도...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삶에서 영원을 보고 영원에서 삶을 보는 시인의 대표시 북한에서 발표한 시로 필화사건을 겪으며 남하한 이래 언론계 일과 대학 강의를 해오며 그리스도의 영향 아래 꾸준히 시작을 해온 구상 시인의 대표시 42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엮인 이 시선집에는 시인이 ‘삶에서 영원을 보고 영원에서 삶을 보는’ 커다란 시선이 배어 있다. 시란 한갓 유희가 아니라 언어 속에 뼈가 있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이 여실히 녹아 있는 시편들이다.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추천된 바 있는 시인의 시들은 외국에서도 여럿 번역되어 잇다. 구상의 첫 시집 ‘구상’ 에 붙인 설창수 시인의 해설이 시인과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인의 말 나는 시가 신동의 신기나 천재의 도술로 믿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내 ‘생명의 소박한 실사’를 시의 본령으로 삼을 것이다. 이는 내가 시를 김동리 씨 정론대로 ‘고조된 혼의 고백’ 또는 기도로 또한 나답게 믿는 바가 있는 까닭이다 홀로와 더불어 나는 홀로다. 너와는 넘지 못할 담벽이 있고 너와는 건너지 못할 강이 있고 너와는 헤아릴 바 없는 거리가 있다. 나는 더불어다. 나의 옷에 너희의 일손이 담겨 있고 나의 먹이에 너희의 땀이 배어 있고 나의 거처에 너희의 정성이 스며 있다. 이렇듯 나는 홀로서 또한 더불어서 산다.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의 삶에 그 평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오늘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저자 소개

1919~2004.


1919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니혼 대학 종교과를 졸업하였다.
동서양의 철학이나 종교에 조예造詣가 깊어 존재론적ㆍ형이상학적 인식에 기반한 독보적인 시 세계를 이룩한 시인. 현대사의 고비마다 강렬한 역사의식으로 사회 현실에 문필로 대응, 남북에서 필화筆禍를 입고 옥고를 치르면서까지 지조를 지켜 온 현대 한국의 대표적인 전인적 지성이다. 1919년 서울 이화동에서 출생. 본명은 구상준具常浚. 원산 근교 덕원의 성 베네딕도 수도원 부설 신학교 중등과 수료 후 일본으로 밀항, 1941년 일본 니혼 대학[日本大] 전문부 종교과 졸업. 1946년 원산에서 시집 《응향凝香》 필화사건으로 월남, <북선매일신문>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20여 년 넘게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시와 사회평론을 썼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시집을 출간했다. 대한민국 문학상,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고, 금성화랑무공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훈했다. 2004년 5월 11일 작고했으며,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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