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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왜? 청소년을 위한 바다 인문학

시리즈 : 생각하는 돌고래 시리즈 [1]

김준, 이장미 저 | 웃는돌고래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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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715381 / 240쪽 140 x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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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준 바다 생물 10선| 오랫동안 우리 겨레가 즐겨 먹어 왔으며,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으나 지금은 그 존재 자체가 귀해진 우리 바다 생물 열 가지를 가려 실었다. 동해? 명태, 서해 조기, 남해 멸치, 제주 자리돔부터 해조류인 미역과 갯벌에서 많이 나는 낙지까지. 우리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의 삶과 문화에 끼친 영향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나무 대롱을 바다에 넣어 조기가 “부욱부욱” 우는 소리를 듣고 잡았다는 거짓말 같은 전통 고기잡이 이야기, 3개월 동안 ...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준 바다 생물 10선| 오랫동안 우리 겨레가 즐겨 먹어 왔으며,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으나 지금은 그 존재 자체가 귀해진 우리 바다 생물 열 가지를 가려 실었다. 동해 명태, 서해 조기, 남해 멸치, 제주 자리돔부터 해조류인 미역과 갯벌에서 많이 나는 낙지까지. 우리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의 삶과 문화에 끼친 영향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나무 대롱을 바다에 넣어 조기가 “부욱부욱” 우는 소리를 듣고 잡았다는 거짓말 같은 전통 고기잡이 이야기, 3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새끼를 보살피다 죽어가는 어미 낙지의 존경스러운 모성애 등 밥상에서 흔히 보았던 해산물들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또 병자호란 때 활약했던 임경업 장군이 바닷가 마을에서 ‘조기의 신’으로 모셔지게 된 까닭이나, 왜군을 물리쳐야 했던 이순신 장군이 식량이 부족해서 병사들에게 청어 잡기를 독려했던 이야기들은 우리가 과연 삼면이 바다인 땅덩어리였구나, 새롭게 실감하게 해 준다. 미역바위를 닦는 일에 해녀를 불러다 쓰는 이야기, ‘명태 순대’를 먹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함경도 피난민들 이야기 같은 바닷가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청소년에게 물고기 책을 권하는 까닭|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면서 가장 부족한 것은 인문이나 과학, 사회와 정보 통신, 수학과 정치 등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이라는 얘기들을 한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하고 있는 공부, 학문이 일상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그 연관성이 잘 드러나지 않아 그저 외워 대느라 힘이 든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이지 않더라도, 그 지식을 아는 것 자체로 참 재미있구나, 하는 지적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독서가 그래서 중요하다. 에서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가려 뽑아 “생각하는 돌고래” 시리즈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책이 바로 《물고기가 왜?》이다. 삼면이 바다였던 덕분에 세계 어떤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고기잡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남아 있는 기록이 귀하고, 학자들의 연구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것이 우리의 해양 문화다. 그래서 벌써 20년 가까이, 주말마다 이 섬에서 저 섬으로 바다 살림살이를 둘러보며 기록을 남겨 온 저자의 노고가 더욱 귀하다. 우리 바다에 어떤 물고기가 살았는지, 어떻게 요리해 먹었는지, 그리고 그 많던 우리 물고기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물고기 생태 이야기로 시작해 바닷가 문화와 바다 생태계 이야기를 이어 간다. 학교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독서 서평을 써내라고 한다. 입시 때문에 마음 바쁜 아이들은 기왕이면 즐겁게 읽으면서도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책들을 권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책이 그런 청소년들의 필요에 꼭 맞는 책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왜 ‘슬로피시’인가?| 책에서 구체적인 용어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슬로푸드’의 개념을 바다 먹을거리에도 적용해 ‘슬로피시’가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먹을거리들은 그러한 기준에 맞게 선정된 것이다. 사라져 가는 해양 자원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합한 먹을거리, 그것이 바로 ‘슬로피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푸드 마일리지 낮은 식재료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만드는 음식,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는 특색 있는 조리법으로 만드는 음식, 그리고 재료가 본디 지닌 풍미를 잘 살린 음식을 먹어야 그것이 진정한 ‘슬로푸드’다. 이것은 바다 먹을거리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우리 바다에서 나는 건강한 물고기, 어린 새끼를 보호하며 올바른 방식으로 잡은 물고기, 그래서 앞으로 대대손손 맛볼 수 있는 물고기를 잡아 우리 땅에서 무르익은 요리법으로 정갈하게 만든 음식을 먹는 노력, 그것이 ‘슬로피시’에서 말하는 전부다. 우리 고유의 바다 생물들을 기억하고 지키는 일이 바로 ‘슬로피시’의 시작이다. 1인당 해산물 소비량이 전 세계 평균의 세 배에 달하고 우리가 먹는 해산물의 절반 이상이 외국산인 현실을 생각할 때,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우리 바다를 떠난 명태를 보며 남획의 교훈을, 수가 줄고 있는 멸치를 보며 전통 어업 방식의 소중함을, 갯벌에 사는 낙지를 보며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물고기가 왜?》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무심히 먹는 물고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기쁨을, 물고기와 인간의 미래가 무관하지 않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선물할 것이다.

저자 소개

중앙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아이들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산양들아, 잘 잤니?》,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유일한 이야기》,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장군》, 《네가 아니었다면》 등이 있습니다. 
  • 구분 : 저서
    이름 : 김준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인문/철학자 , 역사/종교학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인기지수 [28] 반디추천[1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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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가 왜?
전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에서 ‘어촌사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해양문화를 연구했다. 1992년부터 섬과 바다를 다니며 어민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전남발전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스물 두어 살 청춘의 시절에 격렬했던 소작쟁의의 뜨거운 기억을 품고 암태도를 찾아갔던 것이 처음이었다. 연구대상인 타자로서 접근했던 섬은 발길이 잦아지면서 섬과 섬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바뀌었다. 섬은 거대한 바다 위에 버티고 선, 작지만 큰 또 하나의 뭍이었고 작은 우주였다. 그 공간에서 섬사람들은 파도와 바람으로 일상을 빚고 소금과 김과 미역으로 역사를 꾸리며 치열하게 생존하고 있었다. 그런 삶의 풍경에 매혹되어 섬과 바다를 떠돈 지 어느덧 스무 해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어느 샌가 삶까지 어민들의 생태시간에 맞춰지고 있다. 봄에는 숭어를 잡는 어부가 되고, 여름에는 민어를 잡고, 가을에는 전어와 낙지를 잡는다. 겨울에는 꼬막을 캐는 아낙이 되기도 했다. 섬사람들의 삶 속에 숨겨진 오래된 미래를 찾아 오늘도 섬과 섬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는 지은이는 생태와 민주주의라는 우리의 오래된 미래가 섬과 갯벌에 있다고 굳게 믿는 ‘섬의 남자’다.
지은 책으로 [섬과 바다], [다도해 사람들], [해양생태와 해양문화], [갯벌을 가다], [새만금은 갯벌이다], [김준의 갯벌이야기], [대한민국 갯벌문화사전], [한국 어촌사회학], [바닷길과 섬] 등이 있다.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책 속에서

목차

목차
여는 글-느리고 오래가는 기쁨
어쩌다 그렇게 작아졌니?-대구
모두가 사랑하는 물고기-멸치
돌아와요, 국민 생선-명태
신나는 행진곡을 다시 들려줘-조기
나라 잃고 바다 맛도 잃고-민어
갯벌이 주는 참 좋은 선물-낙지
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강으로-뱀장어
제주 사람을 살린 큰 물고기-자리돔
뽀얀 국물 속 진한 바다 맛-미역
조선을 주름잡은 인기 물고기-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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