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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2541 / 108쪽 126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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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천년의시인선’ 51번째 시집으로 박상돈 시인의 신작 시집 『꼴찌가 되자』가 (주)천년의시작에서 발간되었다. 박상돈 시인의 시는 주로 과거 회상을 통해 반추한 고향과 친족에 대한 그리움, 자기 불행의 담담한 서술, 타인의 죽음을 통한 자기 죽음의 예비 체험, 소멸에 대한 운명적인 수용과 같은 묵직한 주제 의식을 그려내고 있다. 그 시의 바탕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시적인 장면을 포착한 짧은 시를 특장으로 하면서도 삶의 한 장면을 상황 그대로 보여주거나 요약하여 보여주는 서사시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시인은 이때 자신의 경험을 ... ‘천년의시인선’ 51번째 시집으로 박상돈 시인의 신작 시집 『꼴찌가 되자』가 (주)천년의시작에서 발간되었다. 박상돈 시인의 시는 주로 과거 회상을 통해 반추한 고향과 친족에 대한 그리움, 자기 불행의 담담한 서술, 타인의 죽음을 통한 자기 죽음의 예비 체험, 소멸에 대한 운명적인 수용과 같은 묵직한 주제 의식을 그려내고 있다. 그 시의 바탕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시적인 장면을 포착한 짧은 시를 특장으로 하면서도 삶의 한 장면을 상황 그대로 보여주거나 요약하여 보여주는 서사시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시인은 이때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실제의 모습에 가깝게 재현하려고 공을 들인다. 그래서 시 속에는 소설의 대화처럼 큰따옴표로 묶인 육성이 자주 등장한다. 박상돈 시인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기도 하다. 이런 사실을 시에서 밝히면서 진솔한 자기 고백에 더욱 가까워진다. 한 인간의 덧칠 없는 자기 고백 앞에서 독자는 귀를 활짝 열고 한 인간의 가감 없는 삶에 다가갈 수 있다.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멈칫멈칫 머뭇거리면,
그 또한 어리석음
부족하다
그렇지만 용기 내어본다
이 마음으로 첫 시집 세상으로 보낸 것이
엊그제였는데
네 번째 보낸다.
이 말 좋다.
“시가 많이 좋아졌어요.”
끝없는 도전에 도전한다.
담대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2015.
경기 화성 까치고개에서 돌샘 박 상 돈
세상에다 던지는 가장 아름다운 욕
詩는,
사느라고 욕봤다
했다
들풀과 궁금증 풀었다
“어디 가니?”
“되돌아갑니다.”
“어딘데?”
“땅.”
“두렵지 않아?”
“재밌어요, 내년에 모습만 바꾸어 다시 오니”
재밌다?
모습만 바꾼다?
아하!
그렇구나.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똥개가 미쳤다 13
겡상도 아지매 14
연어 15
모정 16
산꼭대기 돌만 있었다 17
아파트 18
밥상 19
꼴찌가 되자 20
가을꽃은 가을에 핀다 21
말똥이네 가족 22
사랑의 단?상 23
Tissue 24
짐작 25
쪽배, 은하수 강물을 타다 26
말뚝박기 27
어머니 28
그럴 때도 있었지 29
오래된 그림 30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31
10년 믿음 32
네! 알겠습니다 33
그대, 어디를 향해 가십니까 34
제2부
끄덕이는 고개 37
헌옷의 기도 38
전도서 2장 22절 39
보름달 40
못 41
귀성열차歸省列車 42
사계소묘 43
이별 44
귀향歸鄕 45
자전거 46
낙동강 47
육군 대위 48
정가소식政街消息 49
효창 구장은 알고 있다 50
엿장수와 아이들 52
황구지천 수채화 1 54
황구지천 수채화 2 56
오리털 조끼 57
눈물 배행 58
헌집 줄 게 새집 다오 60
술래잡기 61
하늘 끝 63
제3부
꽃이 사는 방법 67
첫발 디뎌야 끝을 본다 68
상속 69
인력시장 70
1996 가을 발안 장터 71
강 72
창틈바람 73
명징明澄 74
똬리 75
십일홍 76
할머니 77
그래도 간다 78
봄날 그날 79
세상에다 던지는 가장 아름다운 욕 80
지금은 초저녁 81
만추 82
고향 2 83
고향 3 84
들풀과 궁금증 풀었다 85
입추 86
삿대질 87
옛것 잃은 한옥韓屋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