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이야기 세계종교 당신은 그들의 종교를 얼마나 이해하는가

이길용 저 | 지식의날개 | 2015년 12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20018046 / 268쪽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과학과 종교, 그리고 죽음…… 18세기 유럽의 계몽주의자들은 종교가 곧 없어질 것이라며 엄청나게 떠들어 댔다. 그런데 오늘날의 실정은 어떠한가? 종교가 사라지기는커녕 세계인구의 84%가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믿는 종교가 진리라며 ‘신의 이름’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왜 인간은 이처럼 종교로부터 좀체 자유롭지 못한 것인가? 대기권 밖으로 위성을 쏘아 대고, 달나라 표면에 발자국을 남기며, 지구촌 구석구석의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이 개명한 세상... 과학과 종교, 그리고 죽음…… 18세기 유럽의 계몽주의자들은 종교가 곧 없어질 것이라며 엄청나게 떠들어 댔다. 그런데 오늘날의 실정은 어떠한가? 종교가 사라지기는커녕 세계인구의 84%가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믿는 종교가 진리라며 ‘신의 이름’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왜 인간은 이처럼 종교로부터 좀체 자유롭지 못한 것인가? 대기권 밖으로 위성을 쏘아 대고, 달나라 표면에 발자국을 남기며, 지구촌 구석구석의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이 개명한 세상에서 도대체 사람들은 또 무엇이 필요하고 아쉬워서 종교를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 사물의 구성 원리도 이제 알 만큼 알았고, 생명공학과 의학의 발달은 복제인간의 등장과 불치병의 완치를 코앞에 두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 정도인데, 여전히 사람들은 종교의 그늘에 머물러 있다니! 이는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 그것은 바로 과학으로도 풀어낼 수 없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 ‘죽음’ 때문이다. 인류사를 통틀어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사후세계가 어떠한지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의 상상력이 종교로 발전한 것이며, 종교가 다양한 이유는 일련의 인간집단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의 차이에 있을 뿐이다. 따라서 어느 종교가 진짜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종교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고, 가치관이며, 또 세계관이다. 현대 사회에서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철저히 ‘문화적’이고 ‘이해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만이 ‘종교문맹’이라 불리는 현대인의 질병을 치유하는 유일한 길이다. 인간이 종교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인간은 인지적 동물이므로 자신이 ‘이해’한 세상을 ‘예측 가능한 것’으로 재구성하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만 마음이 편하고 알 수 없는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면서 순수함을 잃어버리듯이, 모든 인간은 세계를 ‘이해’한 순간 ‘세속적’인 존재가 된다. 그런데 우리가 속한 세계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우리는 그것을 이해 가능한 영역으로 끌어들이려 할 것이다. 하지만 ‘죽음’은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하거나 경험해 볼 수 없다. 종교는 바로 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부터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과 함께라면 인간은 죽지 않는다고, 그리고 신이 내건 조건을 충실히 따르면 죽음 정도는 쉽게 넘어설 수 있다고, 혹은 죽음을 경험하는 주체가 존재 하지 않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아니면 나는 죽어도 나의 후손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결국 죽음에 치이지 않을 수 있다고, 어떤 이는 아예 죽지 않게끔 몸을 튼튼히 유지할 수 있다고, 이도저도 아니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약을 만들어 버리면 되지 않느냐고 종교는 여전히 죽음을 이기는 지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것이 모든 사람을, 심지어 무종교인이라 주장하는 사람들까지도 종교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저자 소개

경기도 안성에서 용의 해(1964년)에 태어났다. 고향 안성에 서 유년 시절과 중고등학교 시절을 줄곧 보내면서 안성맞춤 의 정기를 받으며 성장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경험한 일 때문에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어느 날 문득 길을 완전히 틀어 신학도가 되기로 결정하다. 그렇게 들어간 서울신학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신학과 3학년 무렵 M. 엘 리아데(Mircea Eliade)가 쓴 《성과 속》The Sacred and the Profane을 읽은 뒤 뜻한 바 있어 종교학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신학을 마친 후 서강대로 학교를 옮겨 다시 그곳에서 종교학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군복무를 마친 후 독일의 마르부르크(Marburg)대학 철학부 에서 종교학을 주 전공으로, 부전공으로는 철학과 사회학을 선택하여 본격적인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학위과정 중 같은 대학 신학부의 라이너 플라쉐(Rainer Flasche)교수를 만나 신학부로 소속을 옮긴 뒤, 태평천국과 동학을 비교하는 종 교학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서울신대, 서강대, 한동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젊은이들과 학문적 교감을 나누다, 2009년부터 서울신학대 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종교학회>와 <동학학회> 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주 관심 분야는 ‘동아시아 종교사상과 전통’, ‘종교학 방법 론’, 그리고 ‘해석학적 문화 비평’이며, 또한 제대로 된 “한국 종교사상사”를 펴내는 오랜 꿈을 꾸고 있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이야기 세계종교》(2015), 《에바 오디세이》 (2014), 《뇌과학과 종교연구》(2013), 《고대 팔레스타인의 종 교세계》(2008), 《종교학의 이해》(2007), Taiping Tianquo und Donghag(2004), 《똥을 밥으로》(2003)가 있으며, 공저 로 《골목길 근대사》(2015), 《식탁의 성》(2013), 《종교근본 주의》(2011), 《사람의 종교, 종교의 사람》(2008), 《동서 종 교의 만남과 그 미래》(2007), 《대화를 넘어 서로 배움으로》 (2004) 등이 있다. 그리고 「한국 종교학방법론의 과제와 전 망」, 「하나님 나라와 시천주」, 「해월의 욕망이해」 등 다수의 논문도 발표했다. 

책 속에서

P.14 : 인간은 죽는다. 심지어 모든 인간이 그렇고 예외는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 인간은 알 수 없다. 모든 이가 경험하는 것이 지만, 다시 돌아와 그 과정과 결과를 전해 줄 수는 없기에 여전히 죽음 은 인간에게 알 수 없는 세계인 것이다. 만약 인간이 죽지 않거나, 아니 면 적어도 죽음의 전 과정과 그 뒤의 이야기까지 소상히 알고 있다면, 그때에도 인간에게 종교가 남아 있을까? 결국 종교는 이처럼 인간의 죽음과 떨어질 수 없는 연관을 맺는다.

 

P.42 : 죽음에 대해 말이 나왔으니 하나만 더 짚어 보자. 지금의 임종문화가 가지는 비인간성에 대해 지적하고 싶어 이 말을 꺼낸다. 요즘 죽음에 이른 사람은 열에 아홉이 병원으로 향한다. 집에서 앓고 있다가도 임종이 가까워지면 서둘러 병원으로 보내지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사망 진단이나 이후 진행되는 장례 절차를 생각한다면 병원에서의 죽음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죽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병원에서의 임종은 좀 낯설다. 이 세상과 마지막 이별을 하는 순간에 자신을 돌보는 이들이 타인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평생 머물던 정든 집이 아니라, 낯선 사람, 어색한 공간, 복잡한 기기에 휩싸여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 또한 얼마나 비인간적인가! 이런 모습을 보노라면, 현대인 이 삶과 죽음을 얼마나 값싸고 부자연스럽게 만들어 버렸는지 실감한다. 오히려 고인돌을 놓고 평소 익숙했던 물건을 함께 매장한 원시인의 장례가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P.104 : 유대교라고 하는 말은 특정한 종교를 지칭하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 아니다. 이 말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그리스인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했을 때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유대인의 독특한 삶의 자세와 방식을 통칭하여 ‘유대적인 것’이라 부르면서이다. 따라서 ‘유대교’라는 단어에는 단순히 종교만 포함된 것이 아니라, 고대 이스라엘과 관련된 모든 것이 들어가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1. 왜 종교를 공부해야 하는가?
2. 원시시대의 종교
3. 고대사회의 종교
수메르의 종교
바빌로니아의 종교
고대 이집트의 종교
고대 가나안의 종교
4. 자라투스트라의 종교
5. 이스라엘의 종교
6. 그리스도교
7. 이슬람
8. 힌두교
9. 불교
10. 중국의 종교
유교
도교
읽어볼 만한 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