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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4 피어나는 소녀들의 그늘에서 2

시리즈 :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0]

마르셀 프루스트 저 | 이형식 역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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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205014 / 514쪽 133 x 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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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삶을 감사히 살아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실천적이고도 보편적인 함의를 가진 책이다.” _ 알랭 드 보통 ‘소설을 어떻게 잃을 것인가’ 하는 질문은 결국 ‘프루스트의 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귀결된다._ 헤럴드 블룸 기존 소설의 틀을 벗어던지고, 의식의 흐름을 쫓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집요할 정도로 정밀하게 인간 내면을...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더불어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삶을 감사히 살아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실천적이고도 보편적인 함의를 가진 책이다.” _ 알랭 드 보통 ‘소설을 어떻게 잃을 것인가’ 하는 질문은 결국 ‘프루스트의 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귀결된다._ 헤럴드 블룸 기존 소설의 틀을 벗어던지고, 의식의 흐름을 쫓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집요할 정도로 정밀하게 인간 내면을 그려내어, 현대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국내 프루스트 전공 1세대, 이형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2년부터 해마다 한 권씩 번역해왔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4권]을 펭귄클래식 레드시리즈로 묶었다. 프루스트 이전까지의 전통소설은 발단에서 대단원에 이르는 이야기의 극적 구성에 의하여 뒷받침되어 있고, 소설 속의 인물들과 그들의 행동은 이야기에 종속되어 줄거리를 진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프루스트는 등장인물들을 고정된 존재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황과 지각에 의해 점차 드러나고 형성되는 유동적인 존재로 그려내는 혁신을 이뤘다. 그의 소설은 근본적으로 소설의 틀을 바꾸었고, 그때까지 소설의 기본 원칙이라 여겨졌던 모든 것을 완전히 전복시켰다. 전통적인 플롯과 성격 창조는 복잡하고 세밀한 개인의 정체성 폭로, 즉 일생 동안의 인간관계와 잊어버린 경험의 발견 과정으로 대체되었다. 이 작품의 뛰어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참을성 깊은 독자들조차도 그 작품의 3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물리적 길이 앞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프루스트의 남동생 로베르 프루스트는 이 점을 애석해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이 매우 아프거나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를 읽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건 슬픈 일이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프루스트는 읽기가 어렵다고 한다. 과연 이 소설을 끝까지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행여 다리가 부러져서 불행 중 다행으로, 이 책을 읽을 긴 시간을 얻었다고 해도, 독자들은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소설의 물리적인 길이도 길이지만, 문장구조와 내용 때문이다. 한 페이지의 처음에서 시작한 문장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도록 종결부호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긴 문장들이 빈번히 등장한다. 정교하면서도 미로 같은 문장의 구조는 물리적 심리적 현실을 가장 가깝게 껴안으면서 현실의 모든 내용을 손상 없이 그 모양 그대로 형상화하고자 하는 집요함에서 생겨난 것이다. 문장은 현실을 거미줄처럼 에워싸 그 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면서도 동시에 거기서 연기처럼 빠져나가고자 한다. 그만큼 이 소설은 천천히, 몇 번씩 반복하여 읽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러나 반복하여 정신을 집중하여 천천히 읽으면 결국은 미묘한 감칠맛과 함께 이해되는, 독특한 문장들로 서술되어 있다. 역자 이형식 교수는 이번 번역 작업에서 이러한 길고 난해한 프루스트의 문장의 결을 최대한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고, 단순히 가독성을 위해 문장을 나누거나 하는 무분별한 윤문은 철저히 지양했다. 원전의 4권, 1권 [스완 댁 쪽으로], 2권 [피어나는 소녀들의 그늘에서], 3권 [게르망뜨 성 쪽], 4권 [소돔과 고모라]를 각각 두 권으로 나눠, 총 8권으로 묶었다. 5권 [갇힌 여인], 6권 [탈주하는 여인], 7권 [되찾은 시절]은 2017년까지 완간 예정이다.

저자 소개

1871년 파리 근처 오퇴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아드리언 프루스트 박사는 위생학의 대가로 파리대학교 교수였으며, 유대계 부르주아 집안 출신이었던 어머니 잔은 섬세함과 풍부한 교양으로 프루스트의 정신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철학자 베르그송은 외가 쪽으로 친척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고향 일리예와 할머니와 피서를 갔던 노르망디 해변, 파리의 샹젤리제는 훗날 프루스트 작품의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프루스트는 아홉 살에 천식에 걸리는데 이는 평생의 지병으로 그를 괴롭혔으나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창작에 몰두하게 되고 내면적인 분석에 전념하게 되는 등 그가 작가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주었다. 열한 살에 파리 콩도르세 중학으로 진학하여 상류사회 자제들이 모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고전을 탐독하며 지적 교류를 했으며, 동인지 《향연 Le Banquet》을 발행하기도 했다. 또 사교계와 문학 살롱에 출입하면서 인간을 관찰하고 안목을 기른다. 1896년에 단편집 《즐거움과 나날 Les Plaisirs et les Jours》을 출판하고 1895~1899년에는 그의 천재성이 드러나 있는 미완의 자전적 소설 《장 상퇴유 Jean Santeuil》를 썼다. 이 무렵부터 건강이 악화되기도 하고, 드레퓌스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보수적인 상류사회 귀족들과 관계가 서먹해짐으로써 사교계와 점점 멀어졌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1권 《스완네 집 쪽으로 Du côté de chez Swann》는 1911년경 거의 완성했으나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1913년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자비로 출판했으며, 이로써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하다가 1918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2권 《아가씨들의 꽃그늘에 l'Ombre des Jeunes Filles Enfleurs》가 발간된 후 1919년 공쿠르상을 수상한다. 그 후 죽음에 이르기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완성을 위해 수도사와 같은 생활이 계속되었다. 1923년 11월 새벽 세 시까지 《갇힌 여인 La Prisonniere》을 추고하다가 극심한 피로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같은 날 오후에 사망한다. 1950년대에 발굴된 방대한 미발표 원고들은 그가 얼마나 문학적 정진에 힘썼는지를 보여주며, 사후 1925년 《도망간 여인》이 출판되고, 1927년 《되찾은 시간Le Temps Retrouve》이 간행됨으로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완간된다. 

역자 소개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마르셀 프루스트-희열의 순간과 영원한 본질로의 회귀』, 『프루스트의 예술론』,『작가와 신화-프루스트의 신화세계』, 『프랑스 문학, 그 천년의 몽상』, 『프루스트, 토마스 만,조이스 』(공저), 『현대 문학비평의 방법론』(공저), 『프랑스 현대 소설 연구』(공저), 『그 먼 여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미덕의 불운』, 『사랑의 죄악』, 『쟈디그·깡디드』, 『웃는 남자』, 『93년』, 『레 미제라블』(전 5권), 『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등이 있다.


 

목차

목차
2부 고장들의 명칭-고장 · 9
옮긴이 주 ·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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