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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시스터

시리즈 :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7]

레이먼드 챈들러 저 | 박현주 역 | 북하우스 | 200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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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051147 / 462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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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어느 여름날, 켄자스 출신의 시골 아가씨 오파메이 퀘스트가 말로의 사무실로 찾아와 자신의 오빠 오린을 찾아달라고 의뢰하고, 말로는 이유없이 그녀에게 끌리면서 20달러에 의뢰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단순한 실종이라 생각했던 사건은, 마약 냄새와 전문 킬러의 발자취가 개입되면서 수수께끼 같은 범죄로 변해간다.

뒤이어 말로에게 모종의 물건을 맡아달라는 정체불명의 전화가 걸려오고, 약속장소로 찾아간 말로는 살해된 시체를 마주하고, 어떤 여성에게 얻어맞아 쓰러진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사건, 그리고 사건에 뒤엉키는 말로... 스피드와 압축미로 극적 긴장과 반전의 재미를 더해주는 걸작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필립 말로, 별들의 세계에 뛰어들다.  [빅 슬립](1939)에서 시작하여 [하이 윈도](1942) [안녕 내 사랑](1940)을 거쳐 [호수의 여인](1943)까지, 챈들러가 창조해냈던 도시형 사립탐정 필립 말?로의 캐릭터는 [리틀 시스터]에 이르러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냉소적이지만 자못 매너 차릴 줄 알고, 비정하지만 유머 감각에 넘치던 멋쟁이 말로. 그러던 그가 이제 느끼한 형사반장의 전화를 기다릴 정도로 외로움을 타는가 하면, 한밤중에 대로를 드라이브하며 자조적 독백을 주절거리... ▶▶▶ 필립 말로, 별들의 세계에 뛰어들다.  [빅 슬립](1939)에서 시작하여 [하이 윈도](1942) [안녕 내 사랑](1940)을 거쳐 [호수의 여인](1943)까지, 챈들러가 창조해냈던 도시형 사립탐정 필립 말로의 캐릭터는 [리틀 시스터]에 이르러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냉소적이지만 자못 매너 차릴 줄 알고, 비정하지만 유머 감각에 넘치던 멋쟁이 말로. 그러던 그가 이제 느끼한 형사반장의 전화를 기다릴 정도로 외로움을 타는가 하면, 한밤중에 대로를 드라이브하며 자조적 독백을 주절거리고, 고객을 앞에 두고 궁상맞게 독한 위스키를 홀짝거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제 그의 나이도 어느덧 서른여덟, 말로는 흔들리는 중년 사내의 약한 모습을 부쩍 많이 드러낸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전 미국이 경기 호황을 톡톡히 누리며 할리우드가 막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던 제2차 세계대전 후이니,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희망에 차고 풍요로운 시기였다. 그러나 의외로 [리틀 시스터]는 오히려 짙은 우수와 어두운 분위기가 감돌아 챈들러의 팬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립탐정 필립 말로라는 캐릭터는, 원래 세상 돌아가는 꼴에 대한 약간 삐딱한 시선과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짓궂게 이죽거리는 무례한 언동이 매력 포인트긴 하다. 그러나 [리틀 시스터]에서는 말로의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이 훨씬 강하게 부각되면서 일종의 사회비판적 메시지에 가까운 대사들이 꼬리를 물고 흘러나온다. 당연히 작품에 드리워진 분위기도 예전보다 더 어둡고 침울하다. 게다가 스토리의 주 배경이 할리우드 영화계라는 점 때문인지, 이 작품에서는 유난히 강렬한 이미지의 팜므 파탈이 등장한다.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리틀 시스터]는 정통 추리소설 색채가 엷어지면서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범죄 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이는 챈들러가 1943년부터 1947년까지 할리우드 영화계에 들어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경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리틀 시스터]는 사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시간적으로는 단 사흘밖에 진행되지 않으면서도, 극적 긴장과 풍부한 반전이 숨어 있는 서사가 스피드와 압축미를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 사악한 번영의 도시,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추어진 뒤틀린 욕망  어느 여름날, 캔자스 출신의 시골 아가씨 오파메이 퀘스트가 말로의 사무실을 찾아와 자신의 오빠 오린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세상사에 닳고달은 자신 앞에서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내숭을 떠는 오파메이가 귀여워서였을까, 정말 너무나 심심해서였을까, 말로는 코묻은 돈 20달러에 이 묘한 수사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러나 말로가 단순히 실종자 행방 찾기라고 생각하고 어슬렁어슬렁 베이시티의 싸구려 하숙집을 찾아갔던 상황은, 진 향기에 은은히 섞여 떠도는 마약 냄새와 피 한 방울 안 나게 얼음 송곳을 놀리는 전문 킬러의 발자취가 개입되면서 수수께끼 같은 범죄로 변해간다.  뒤이어 정체불명의 사내가 말로에게 모종의 물건을 맡아달라는 전화를 해온다. 약속장소로 찾아간 말로는 다시 같은 방법으로 살해된 시체를 마주하고, 얼굴을 가린 미모의 여성에게 얻어맞고 쓰러진다. 누군가가 뭔가를 그 방 안에서 찾고 있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손에 넣지는 못했지만. 마침내 말로가 발견한 것은 한 쌍의 남녀가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사진. 그러나 이 한 장의 사진 때문에 그는 갱단과 영화계의 검은 뒷모습과 마약상들의 커넥션에 점점 깊이 개입된다.

저자 소개

1888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열두 살 때 영국으로 이민을 가, 거기서 덜위치 대학을 졸업했다. 작가가 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교사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1912년 다시 미국으로 돌어가 캘리포니아에 정착을 했다. 1차 세계대전 중에는 캐나다 육군에 복무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석유회사에 몸담고 중역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1924년에 시시 파스칼과 결혼했다. 1930년대 초에 우울증이 발병하자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저작에 몰두하고, 「블랙 마스크」 같은 통속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하기도 했다. 그는 1938년에 단편소설 16편을 발표했으며 첫 장편소설 창작에 착수해 1939년 <빅 슬립>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찬가지로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는 <안녕, 내 사랑아>(1940), (1942), (1943), (1949), <기나긴 이별>(1954) 등이 있는데 모두 유명한 사립탐정 필립 말로우를 등장시킨다. 그의 작품 가운데 여러 편은 영화화되었고 같이 호평을 받은 작품을 영화대본으로 쓰기도 하였다. 미국 추리작가협회 회장을 지냈던 그는 말년에 극심한 우울증과 쇠약증에 시달리다 1959년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역자 소개

박현주는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가, 문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로맨스 약국》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림자 숲의 비밀》 《죽음본능》 《20세기 고스트》 《하트 모양 상자》 《살인의 해석》《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인 콜드 블러드》‘레이먼드 챈들러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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