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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고 꿈꾼다. 더러는 '사랑이 밥 먹여주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랑은 어떤 식으로든 분명히 우리를 살게 한다. 이제 다시, 사랑을 이야기할 때다.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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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160074 / 224쪽 143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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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감동의 습관』의 송정림 작가가 읽어주는 35가지 사랑의 장면들 사랑은 있다, 있다, 있다 휴대전화 액정 뒤에 숨어서 사랑을 고백하고, 또 이별을 고하기도 하는 시?대. 오래 인내하며 깊게 배려하고 진정으로 서로의 단점마저 보듬는 참다운 사랑은 이제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즘의 사랑은 성급하고 진득하지 못하다. 진짜 사랑인지 의도적 접근인지 의심하기도 하고, 나와 상대의 마음을 견주며 손해보지 않으려 계산기를 두드리기도 한다. ‘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사랑인 듯 사랑...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감동의 습관』의 송정림 작가가 읽어주는 35가지 사랑의 장면들 사랑은 있다, 있다, 있다 휴대전화 액정 뒤에 숨어서 사랑을 고백하고, 또 이별을 고하기도 하는 시대. 오래 인내하며 깊게 배려하고 진정으로 서로의 단점마저 보듬는 참다운 사랑은 이제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즘의 사랑은 성급하고 진득하지 못하다. 진짜 사랑인지 의도적 접근인지 의심하기도 하고, 나와 상대의 마음을 견주며 손해보지 않으려 계산기를 두드리기도 한다. ‘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사랑인 듯 사랑 아닌 새로운 관계가 설정되기도 했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사랑을 믿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에이, 그래도 그렇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시대’까지는 너무했다 하는 사람들을 위해 슬그머니 한 발을 빼고, 사랑이 참 가볍고 간단해지고 있다는 정도로 정정해보면 어떨까.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에 동의하지 못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회가 발전하고 급박하게 돌아갈수록 사람의 마음에도 변덕이 찾아오고, 쉽게 싫증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 우리 스스로도 이런 각박한 세상에 염증이 나지는 않았을까. 뉴스만 켜면 끔직한 사건사고가 넘쳐나는 이 시대, 매일매일 넘쳐나는 비극을 견뎌내는 우리들에게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감동의 습관』 『명작에게 길을 묻다』 등 그동안 다양한 저작을 통해 생활 속 따뜻한 이야기를 발견해 들려주고 한줄기 희망을 놓지 않게 해주었던 송정림 작가. 이번에는, 문학작품 속에서 사랑과 삶의 면면을 포착한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출간했다. 작가가 이 책에서 선정한 문학작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작은 물론이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작품들까지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 사랑은 있다, 있다, 있다! 소설 속에서 포착한 사랑의 35가지 장면들 이 책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문학동네 출판그룹 공식 카페(cafe.naver.com/mhdn)에서 주1회 연재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꾸려졌다. 제목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도 당시의 연재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단행본으로 엮는 과정에서 연재 분량 가운데 1/3 정도는 덜어내고, 새로운 작품을 채워넣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오 헨리의 「사랑의 묘약」, 펄 S. 벅의 「매혹」 등 오랜 세월 꾸준하게 사랑받는 고전에서부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등 비교적 현대에 발표된 해외소설까지, 그리고 전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부터 박범신의 『은교』, 전경린의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등에 이르는 국내소설까지 두루 아우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지만 그 문학성만큼은 인정받은, 바실리 악쇼노프의 「달로 가는 도중에」,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 문순태의 『정읍사』 등을 포함하여, 영화로 더 잘 알려진 원작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버트 제임스 월러)와 『내일의 기억』(오기와라 히로시) 그리고 『잉글리시 페이션트』(마이클 온다체)까지 총 35편의 장단편을 다루고 있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그가 와주기만을 기다리는 한 여자의 일기 같은 소설 『단순한 열정』(아니 에르노)을 통해 도덕적 관념도 내다버릴 만큼 뜨겁고 아프지만 열정적인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무려 51년 9개월 동안 한결같이 기다려온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콜레라 시대의 사랑』(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을 통해 사랑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요즘 시대에 잔잔한 감동의 파문을 던진다. 남자의 시선과 여자의 시선으로 각각 쓰인 『냉정과 열정 사이』(에쿠니 가오리?츠지 히토나리)를 다시 읽으면서는 헤어졌지만 끝내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애잔한 사랑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러브 스토리』(에릭 시걸)에서는 현실적인 장벽을 모두 뛰어넘어 진정한 사랑으로 결혼까지 이루어낸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더불어, 암에 걸린 남편의 마지막을 보살피는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박완서)에서는 우리들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져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권태기가 찾아온 부부가 그것을 벗어나보려다가 오히려 작은 오해로 위기를 맞는 소설 『낭만파 남편의 편지』(안정효)를 통해 사랑도 화초를 가꾸듯 꾸준히 돌보아 지켜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되새긴다. 지금은 다시 사랑을 이야기할 때 이렇듯 대부분의 문학작품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다. 극적인 장치를 위해 다소 과장하거나 극대화하기도 하겠지만, 우리네 삶을 토대로 모든 사건과 스토리는 이루어진다. 우리가 인생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문학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때로는 문학 속에 등장하는 악인(惡人)의 모습을 보며 반면교사로 삼기도 한다. 그렇게 문학은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눈물과 후회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며, 삶의 교훈을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사랑에 대해 다소 냉소적으로 말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고 꿈꾼다. 누구나 한 번쯤은 로맨틱한 연애소설 혹은 뜨겁고 정열적인 사랑영화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어한다. 그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사랑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며, 없어서는 안 되는 감정이다. 시절이 각박하고 사는 게 팍팍할수록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주는 온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더러는 “사랑이 밥 먹여주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랑은 어떤 식으로든 분명히 우리를 살게 한다. 이제 다시, 사랑을 이야기할 때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제1의 가치, 그것은 발전이나 승리가 아니다. 우리가 정말로 원해야 하는 것은, 바로 순수 그 자체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문학작품과 송정림 작가가 그 속에서 포착해낸 사랑의 장면을 통해, 우리도 다시, 사랑을 생각해보면 좋겠다. 사랑이 아니면 또 무엇인가.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책속으로 추가 (사랑의 묘약) 그런데 누군가는 말한다. 사랑 중의 가장 해피엔딩은 짝사랑이라고. 모르는 채 가슴에 봉인된 사랑은 아름다울 수 있다. 사랑이 가슴을 뚫고 나오는 순간, 그 사랑은 변질되기 시작하니까. 사랑의 묘약은 부작용이 있다. 위험할 수 있다. 새드엔딩을 예고한다는 주의사항이 굵은 글씨로 쓰여 있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고백, 사랑의 묘약일까, 사랑의 독약일까, 그 효능은 알 수 없다. 그 약을 집어든 자의 사용법에 달려 있을 뿐. 두려움 없이 비밀의 자물쇠를 풀어 장렬히 그 사랑 폭파시킬지, 가슴에 꽁꽁 가둔 채 평생 사랑의 무기징역을 택할지……. 그 선택 역시 당신의 몫일 뿐. : ‘사랑은 발이 없어서 상대방에게 가닿을 수 없다’ (164쪽) 중에서 (11분) 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은 마리아. 고결과 성결의 상징인 이름을 가졌다. 그러나 그녀의 직업은 거리의 여자다. 성녀 마리아와 육체적으로는 반대되는 삶을 사는 여자의 이름을 왜 마리아라고 했을까? 작가의 의도가 그녀의 이름에서부터 드러난다. 작가는 순결의 기준을 육체에 두지 않았다. 정신에 두었다. 육체 속에서 영혼을 찾아가는 여자, 그 속에서 단 하나의 사랑을 발견한 여자는 순결하다고 본 것이다. :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을
(러브 스토리) 결혼이란, 사랑이란, 그렇게 그 사람을 좀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 사람 마음에 미움의 공간을 좁혀주고 사랑의 공간을 더 많이 확장시키는 것이다. 그 사람이 날 아프게 해도, 그 사람이 날 슬프게 해도, 그 사람이 많은 결점을 지녔는데도……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좋은 것. 그 사람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사랑 그리고 결혼의 유일한 조건이다.
: ‘사랑하는 사람은 운명으로 정해진 이름이다’ (62쪽) 중에서
(잉글리시 페이션트) 사랑에 빠지고 나면, 그 사람을 소유하고 싶어진다. 평소에 자기가 가장 미워하는 것은 ‘소유권’이라고 말하던 알마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소유하려 하는 인간들을 경멸해왔던 알마시. 그러나 이 여인만큼은 가지고 싶다.
소유의 욕망에 고열을 앓는다. 가질 수 없는 이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아프다. 알마시는 그 여인의 목 중앙, 그 움푹 들어간 곳에 자기 이름을 붙여 ‘알마시 해협’이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 ‘사랑은 사막에서 물의 지도를 찾는 일이다’ (66쪽) 중에서
(롤리타) 문학은 ‘심미적 희열’을 추구하기 위해 있다는 그의 말대로 소설 『롤리타』 속에는 구절구절마다 아름다운 은유와 탐미적 비유가 숨어 있다. 그러다가 마음속으로 뛰어들어와 장난꾸러기처럼 감성을 간질인다.
소설 속 주인공을 따라 환희와 절망을 숨가쁘게 넘나들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다보면, 심장을 후벼파는 고통이다 싶다가도 뇌수를 다 흔들 만큼 환희에 가득한 것이 사랑임을 절감한다. 그래서 옆구리를 더 시리게 만들고 자꾸 애꿎은 창밖만 노려보게 만든다.
: ‘사랑은 가시에 찔리지 않고는 장미를 딸 수 없는 비극이다’ (113쪽) 중에서
(달로 가는 도중에) 고개를 젖히고 바라보는 달, 아름답다. 처연하다.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어서 더 애처롭다. 짝사랑하는 사람은 그렇게 달 앞에 서서 한숨 쉬는 사람이다. 다른 등잔불은 다 꺼도 달빛은 끄지 못해서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다.
: ‘사랑하는 사람은 신의 선물을 받아든 사람이다’ (125쪽) 중에서
(별) 천천히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는 시선이 아련해진다. 안타까움 때문에……. 내 마음 어딘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순수성 때문에……. 물건을 잃어버리면 분실물 센터로 달려가보기라도 한다지만 순수를 잃어버리면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밤새 쓴 편지를 부치지 못하던 애달픔, 별을 보면서 별자리를 헤아려보던 가슴, 시구 하나에 눈물이 그렁해지던 영혼……. 그 순수의 행방은 어디로 간 것일까?
: ‘사랑은 어깨에 내려앉은 어여쁜 별님이다’ (130쪽) 중에서
(전망 좋은 방)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일, 쉽지 않다. 사회가 만든 안경을 쓰고 상대를 바라보니까. 안락함과 평온함이 만든 잣대로 상대를 재단하니까. 마음의 감옥에 족쇄를 채운 채 상대를 대하니까. 그래서 맞지 않으면 다가가지 않으려 한다. 애써 마음에서 밀어낸다. 정작 눈부신 전망이 앞에 펼쳐져 있는데, 그 창을 꽁꽁 닫아거는 일이다.
사랑은 사회에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고, 타인에게 그 답을 구하는 것도 아니라고, 오직 내 마음에 물어보고 내 마음이 흔드는 깃발의 방향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감옥에서 해방돼 진정한 사랑을 찾은 루시가 전해준다.
: ‘사랑은 마음의 창을 열어야 보인다’ (146쪽) 중에서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생의 마지막 순간에 미소 짓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그리 거창한 게 아닐 것이다. 아주 사소하지만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시간일 것이다. 가장 빛나는 시간은 그렇게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가장 설레는 시간은 그 사람과 시선을 맞추는 때라는 것을 왜 자꾸 잊어버리고 사는 걸까?
어머니를 만나러 고향집에 간다. 어머니는 이제 그리운 아버지이기도 하다. 어머니가 그리워하시던 아버지는 이미 어머니 속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 ‘사랑하던 시간은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각인되는 것이다’ (151쪽) 중에서
(사랑의 묘약) 그런데 누군가는 말한다. 사랑 중의 가장 해피엔딩은 짝사랑이라고. 모르는 채 가슴에 봉인된 사랑은 아름다울 수 있다. 사랑이 가슴을 뚫고 나오는 순간, 그 사랑은 변질되기 시작하니까. 사랑의 묘약은 부작용이 있다. 위험할 수 있다. 새드엔딩을 예고한다는 주의사항이 굵은 글씨로 쓰여 있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고백, 사랑의 묘약일까, 사랑의 독약일까, 그 효능은 알 수 없다. 그 약을 집어든 자의 사용법에 달려 있을 뿐. 두려움 없이 비밀의 자물쇠를 풀어 장렬히 그 사랑 폭파시킬지, 가슴에 꽁꽁 가둔 채 평생 사랑의 무기징역을 택할지……. 그 선택 역시 당신의 몫일 뿐.
: ‘사랑은 발이 없어서 상대방에게 가닿을 수 없다’ (164쪽) 중에서
(11분) 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은 마리아. 고결과 성결의 상징인 이름을 가졌다. 그러나 그녀의 직업은 거리의 여자다. 성녀 마리아와 육체적으로는 반대되는 삶을 사는 여자의 이름을 왜 마리아라고 했을까? 작가의 의도가 그녀의 이름에서부터 드러난다. 작가는 순결의 기준을 육체에 두지 않았다. 정신에 두었다. 육체 속에서 영혼을 찾아가는 여자, 그 속에서 단 하나의 사랑을 발견한 여자는 순결하다고 본 것이다.
: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고 지니는 것이다’ (175쪽) 중에서
(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 질투라는 이름의 사랑의 독(毒). 치명적인 파멸을 불러오는 그 질투는 사랑의 본질일까, 비뚤어진 자기 애착일까?
의심과 질투가 사랑의 치명적인 독임을 모르지 않는데도, 이대로 가면 골짜기로 추락함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감정의 질주를 멈출 수 없는 것……. 잘못 쏘아올린 질투가 날아가 박히는 곳은 자신의 심장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방아쇠를 당기는 것……. 이것이 사랑이 지닌 함정이다.
: ‘사랑은 질투의 독화살로 자신의 심장을 겨냥한다’ (188쪽) 중에서
목차
작가의 말
사랑은 시간의 질서 속에 사라져간다
: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사랑은 살아 있음의 증거다
: 박범신, 『은교』
사랑은 등화관제 끝에 켜지는 등불이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개선문』
사랑에는 새드엔딩이 없다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사랑은 눈물의 강이 흐르는 슬픈 지도이다
: 에쿠니 가오리?츠지 히토나리,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은 장미 가시에 찔리는 순간이다
: 콜린 맥컬로, 『가시나무새』
사랑은 여름에 내리는 눈이다
: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사랑하는 사람은 운명으로 정해진 이름이다
: 에릭 시걸, 『러브 스토리』
사랑은 사막에서 물의 지도를 찾는 일이다
: 마이클 온다체, 『잉글리시 페이션트』
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미혹이다
: 한스 에리히 노삭, 『늦어도 11월에는』
사랑은 인생의 베일을 걷은 후에야 비로소 보인다
: 서머싯 몸, 『인생의 베일』
사랑은 이별 후에도 현재진행중인 영혼의 율동이다
: 빌헬름 마이어 푀르스터, 『황태자의 첫사랑』
사랑은 낮에 뜨는 달이다
: 전경린,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사랑은 하얀 밤의 강에 그리움의 뗏목을 띄우는 일이다
: 로버트 제임스 월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랑은 낮은 자리, 맑은 시선에 찾아온다
: 아사다 지로, 『안녕 내 소중한 사람』
사랑은 하루하루를 운수대통한 날로 만든다
: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사랑은 가시에 찔리지 않고는 장미를 딸 수 없는 비극이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사랑은 SOS 인생 조난신호에 내미는 손길이다
: 기욤 뮈소, 『구해줘』
사랑하는 사람은 신의 선물을 받아든 사람이다
: 바실리 악쇼노프, 「달로 가는 도중에」
사랑은 어깨에 내려앉은 어여쁜 별님이다
: 알퐁스 도데, 「별」
사랑은 서로의 등을 바라보며 차창에 어린 풍경을 스쳐지나가는 것이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사랑은 마음의 창을 열어야 보인다
: E. M. 포스터, 『전망 좋은 방』
사랑하던 시간은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각인되는 것이다
: 박완서,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사랑은 메타포 가득한 시의 세계다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사랑은 발이 없어서 상대방에게 가닿을 수 없다
: 오 헨리, 「사랑의 묘약」
사랑은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소망의 꽃이다
: 문순태, 『정읍사』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고 지니는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11분』
사랑의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
: 오기와라 히로시, 『내일의 기억』
사랑은 질투의 독화살로 자신의 심장을 겨냥한다
: 줄리언 반스, 『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
사랑은 화초 가꾸기와 같다
: 안정효, 『낭만파 남편의 편지』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가서 고이 죽어가는 일이다
: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사랑은 눈에 특별렌즈를 끼는 일이다
: 펄 S. 벅, 「매혹」
사랑은 한낱 에피소드가 아니라 히스토리다
: 니콜 크라우스, 『사랑의 역사』
사랑은 두 사람이 사연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 아르투어 슈니츨러, 「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
사랑은 두려운 삶을 건너는 방법이다
: 막심 고리키, 「어느 가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