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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습관

송정연, 송정림 저 | 박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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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98231 / 284쪽 123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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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흔들리는 게 인생에 대한 예의이고 살아 있음의 증거다. 그러니 설레어라, 당신!”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늘어날수록 인생은 나날이 풍요로워져야 마땅할 터인데, 우리네 삶은 왜 이리 건조하고 팍팍하기만 할까. 불현듯 내 삶에서 마주치는 그 무엇에도 감탄사를 지르지 못하고 설레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 적은 없는지. 코끝을 간질이는 봄바람에서 꽃향기를 감지 못하고, 어느새 성큼 다가와 피부를 감싸는 가을의 서늘한 기운에 흠칫 했다가도 잰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기만 하는 오늘 아침의 내가 서글펐던 기억은 없는지. 감... “흔들리는 게 인생에 대한 예의이고 살아 있음의 증거다. 그러니 설레어라, 당신!”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늘어날수록 인생은 나날이 풍요로워져야 마땅할 터인데, 우리네 삶은 왜 이리 건조하고 팍팍하기만 할까. 불현듯 내 삶에서 마주치는 그 무엇에도 감탄사를 지르지 못하고 설레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 적은 없는지. 코끝을 간질이는 봄바람에서 꽃향기를 감지 못하고, 어느새 성큼 다가와 피부를 감싸는 가을의 서늘한 기운에 흠칫 했다가도 잰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기만 하는 오늘 아침의 내가 서글펐던 기억은 없는지. 감동하고 설레는 재능이 어느샌가 사라져, 실종신고라도 내고 싶은 당신, 마음속 우체통에 수취인 불명의 러브레터만이 가득 쌓인 당신에게 《설렘의 습관》은 우선 당신의 인생과 연애를 시작하라고 충고한다. “연애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관심과 호기심입니다. 주변과 세상과 자연에 눈길을 주고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그러자 바람이 윙크를 보내주었습니다. 별이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꽃이 날 좀 바라봐달라고 애교를 떨고 있었습니다.” 메말랐던 일상에 꽃이 피어나면 인생은 선물이 된다 매일 일으키는 사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의 반란! 우리의 인생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의 인생은 한정판이고, 살아 있음의 행복도 엄연한 한정판이다. 리미티드 한정판이라고 하면 눈이 번쩍, 귀가 쫑긋하는 오늘의 우리인데 우리의 행복은 더욱더 절대 절명의 한정판인 것이다. 그러니 어서 행복을 질러야지 않겠는가. 이 책은 매일의 생에서 행복을 지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방법은 일상에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반란이 대단해야 할 까닭도 없다. 늘 입던 칙칙한 옷을 벗어버리고 도발적인 색상의 옷을 입어보는 것, 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우회해서 가보는 것, 늘 타던 차를 버리고 뚜벅이가 되어서 걸어보는 것. 그 사소한 하나하나가 일상의 반란이 될 수 있다. “내 인생 반전의 예술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면 인생도 반 바퀴 턴을 하며 짠! 멋진 변신을 보여준다. 내 인생이 지리멸렬하다고 느껴질 즈음 가던 길목 꺾어 다른 길로 접어들어도 좋다. “해가 서쪽에 뜨겠네!” “무슨 일 있어요?”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지금이 그 소리를 들을 적기다.”

저자 소개

강지하 여사의 셋째딸.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글쟁이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약속>, <너와 나의 노래> 등의 TV드라마를 집필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 《신화처럼 울고 신화처럼 사랑하라》, 《사랑하는 이의 부탁》, 《감동의 습관》, 《명작에게 길을 묻다》 등이 있습니다.   
강지하 여사의 둘째딸.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로 일하다가, 방송 작가의 길로 들어선 뒤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을 17년 집필하고, 같은 SBS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으로 옮겨 현재까지 열렬하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열일곱살의 쿠데타》, 《따뜻한 말 한 마디》, 《당신이 좋아진 날》 등이 있습니다.

머리말

송정림

우리는 마음의 우체국에 어떤 우편물을 수신하고 있을까요?
이 계절, 이 지구에서 우리는 어떤 아름다움과 기쁨을 마음 우편함에 접수하고 있을까요?
지금 이 순간 온 마음을 다해 기쁨과 환희와 희망을 접수하는 일은 설렘의 연습이며 행복의 훈련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 건네는 따뜻한 악수입니다.


송정연

심장은 뛰어야 하는 거잖아요. 화석처럼 굳어가면 안 되니까요.
인생을 향유하며 사는 삶을 저는 갈망합니다.
소유보다 존재에 더 의미를 두는 삶.
무형의 자산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책 속에서

아직 그네가 매어져 있는 그곳에서 열 살 계집아이를 만났다. 그네가 무서워 타지 못하고 우물쭈물 서 있던 그 소녀는 이제, 인생의 그네 앞에서 쩔쩔매며 서 있다.
소녀는 어느 날 용기를 냈고 주춤주춤 그네로 다가가 타보았다. 그리고 두 볼이 빨갛게 어는 것도 모르고 신나게 그네를 뛰었다. 그 소녀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인생의 그네를 타라고.
흘러가는 강물에 물수제비를 뜨고, 무지개를 잡아보겠다고 뛰어가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던 유년 시절. 그 시절의 나를 찾아가는 일은 이제는 뛰지 않는 가슴에 응급조치를 취하는 일이다. 아직도 두려워 인생의 그네 앞에 떨며 서 있는 나에게 ‘용기 백신’을 투입하는 일이다.
이제 그네 위에 힘차게 발을 올려놓게 될 것이다. 그까짓 그네쯤이야 박차고 날아오를 것이다. 뺨에 닿는 바람결을 한껏 느낄 것이다. 알싸한 공기를 마실 것이다. 힘껏 살 것이다. 한껏 사랑할 것이다.
내 안에는 아직 그 소녀가 산다.
‘초등학교 찾아가기-두 볼이 빨갛게 언 채 그네를 뛰던 그 소녀’ 중

 

“그래도 실수할 수 있지. 결혼으로 자기 인생을 완전히 묶어버리고 남은 인생을 힘들게 지옥처럼 살 순 없지. 누구나 실수할 수는 있지. 왜? 인생은 흔들리는 게 예의니까. 하하하.”
이숙영의 아버지는 그야말로 ‘할배 파탈’이다. 얼마 전 몇 번의 암 수술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겪어내셨다. 왜? 누구나 겪는 거니까. 흔들리는 게 인생이니까. 모든 게 정지하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니까.
사랑에 실패했다고? 그러면 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리라. 흔들리는 게 예의지. 인생에 대한 예의지. 흔들려봐야 설렘을 아니까.
‘젊을 때 한껏 방황하기 - 흔들리는 게 인생에 대한 예의다’ 중

 

선글라스를 끼고 하는 설거지가 재미있다니! 웬 참치 통조림에서 미꾸라지 튀어나오는 소리냐고? 웬 마카롱이 트위스트 추는 소리를 하냐고 하겠지만 굉장히 재미있다.
음식의 잔여물을 적나라하게 보지 않아도 된다. 선글라스라는 환상의 필터가 남은 음식물마저 뽀송뽀송하게 보이게 한다. 그 후로 나는 설거지를 지루한 주방 일이 아닌 신선한 나만의 힐링 타임으로 만들고 있다.
설거지할 때는 미니스커트나 원피스를 입고 하는 것이다. 사계절 내내 옷장에서 잠을 자고 있는 옷들을 되도록 활용한다. 5년간 안 입은 옷이라면 앞으로도 입을 확률이 거의 없기에 난 예전의 예쁜 옷들을 아끼지 않고 설거지 패션으로 활용한다.
오늘은 좀 작아진 듯한 파란 미니원피스를 입고 그 위에 앞치마를 둘렀다. 앞치마는 아주아주 요긴하다. 주머니가 있어서 스마트폰을 꽂기도 좋고 두르고 있으면 내가 조신한 여자인 듯하고 자신 없는 중부 지방의 부위도 커버해주니까 정말 좋다.
‘선글라스 끼고 미니스커트 입고 설거지하기 - 지루한 일상에 작은 변화를’ 중

 

 

목차

송정림이 연다
Part 01 그 시절 소녀와 만나보실래요?
사계절 제대로 만끽하기/초등학교 찾아가기/젊을 때 한껏 방황하기
Part 02 떠난다는 것의 의미
햇살 받으며 자전거 타기/놀이 공원에 가서 종일 놀다 오기/서울 시내 투어하기/과감한 여행 계회 세우기/매일 핸드백 속에 여행 짐 꾸리기/비행기 안에서 재미있게 놀기/빵집 순례하기/크루즈 여행하기
Part 03 취미가 뭐예요?
춤 배우기/노래 열 곡 마스터하기/악기 한 가지 배우기/입에 장미꽃 물고 사진 찍기/자화상 그리기/유머 백 개 노트 만들기/시 몇 편 외우기/창의적으로 선물하기/한 계절에 한 번 공연장 가기
Part 04 엉뚱한 일상, 귀여운 일탈
다이어트 절친하기/변신 시도하기/석 달에 한 번 나에게 선물하기/타투하기/한 달 동안 고기 먹지 않기/하루 한 번 소리 내서 크게 웃기/선글라스 끼고 마니스커트 입고 설거지하기/새벽을 다양하게 맞아보기/드레스 입고 파티하기/침대에서 라틴 댄스 추기
Part 05 아는 만큼 설레고 재미있고
신화 공부하기/작가와 열애하기/좋아하는 철학자 정하기/사극을 이해하는 만큼은 국사를 공부하기
Part 06 산책할래요?
하루에 한 번 산책하기/철 지난 바닷가 거닐기/비 오는 날 공원 가기/틈나는 대로 숲을 찾아가기
Part 07 지금도 사랑합니다
아주 멋지게 키스하기/연필로 러브레터 쓰기/첫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약속하기
Part 08 여전히 안녕하신가요
성산 일출봉에 누워 하늘 쳐다보기/사랑한다고 고백하기/아버지께 산문 읽어드리기/어머니를 업고 걸어가기/제주도에서 노년 예행연습 하기
Part 09 내가 만든 음식 어때요?
커피 맛있게 끓이기/영화에 나오는 음식 만들어 먹기/나만의 요리 레시피 만들기
Part 10 감성과 감각이 소장돼 있는 그곳
틈만 나면 도서관 가기/나만의 은밀한 도서관 만들기
Part 11 같이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고독과 친해지기/섹시한 뇌섹녀 되기/봉사하기/인터넷 방송 진행하기/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주기/아기와 재미있게 놀아주기/하루에 한 번 착하기
Part 12 죽는다는 게 뭘까요?
내 장례식의 명단 써보기/내 묘비명 정하기
송정림이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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