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시골에서 로큰롤

오쿠다 히데오 저 | 권영주 역 | 은행나무 | 2015년 10월

미리보기 북트리

닫기 오쿠다 소년의 달콤새콤한 팝송 청춘기, 내 청춘은 그날부터 시작되었고 나는 로큰롤과 함께 어른이 되었다 -MD추천-

정가
$27.00
판매가
$14.8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롯데스타시티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56609232 / 354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내 청춘은 그날부터 시작되었고, 나는 로큰롤과 함께 어른이 되었다. 오쿠다 소년의 달콤새큼한 팝송 청춘기 “자유롭게 살고 싶다, 남이 안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체제와는 반대편에 서고 싶다, 소수파로 있고 싶다, 모두가 오른쪽을 보고 있을 때 나만은 왼쪽을 보고 싶다.” 제131회 나오키상 수상작이자 작가의 국내 첫 출간작 《공중그네》를 시작으로 《남쪽으로 튀어!》 《올림픽의 몸값》을 비롯해 최근작 《나오미와 가나코》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당대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의 에세이 《시골에... 내 청춘은 그날부터 시작되었고, 나는 로큰롤과 함께 어른이 되었다. 오쿠다 소년의 달콤새큼한 팝송 청춘기 “자유롭게 살고 싶다, 남이 안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체제와는 반대편에 서고 싶다, 소수파로 있고 싶다, 모두가 오른쪽을 보고 있을 때 나만은 왼쪽을 보고 싶다.” 제131회 나오키상 수상작이자 작가의 국내 첫 출간작 《공중그네》를 시작으로 《남쪽으로 튀어!》 《올림픽의 몸값》을 비롯해 최근작 《나오미와 가나코》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당대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의 에세이 《시골에서 로큰롤》이 출간되었다. 《시골에서 로큰롤》은 1972년부터 1977년까지 반권력 반권위가 그 무엇보다도 멋지다고 생각했던 오쿠다 히데오의 소년 시절과, 그의 위태로운 청춘기를 구원해준 록 음악을 회상하는 에세이로, 까칠한 반항기를 품고 있으면서도 가볍고 유쾌한 문체와 톡톡 튀는 유머가 돋보인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의 문예지 〈소설 야성시대〉에 연재된 에세이 16편과 2007년 〈소설 신초〉에 게재된 단편소설 〈홀리데이 히트 팝스〉를 엮은 단행본으로, 마치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좌충우돌 패기 넘치는 학창시절 에피소드들이 곳곳에 펼쳐진다. 당시 최첨단 유행 패션을 따라 벨보텀 청바지를 사 입고는 갈 곳이 없어 자전거로 논길을 달리고, 여자 알몸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영화를 보러 작심하고 시내까지 나가기도 하고, 난생처음 도쿄로 수학여행을 가서 숨 막히는 공해에조차 ‘과연 도쿄야’라며 감탄하기도 하는 등 순수한 시골 소년의 면모를 거침없이 보여주며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장 제목이 비틀스의 《Abbey Road》,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 등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명반으로 되어 있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PICK UP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여 작가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3장의 음반에 관한 시시콜콜한 개인적인 감상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원서와는 달리 총 64장에 달하는 각각의 음반 컬러 일러스트와 음악 전문가들의 추천사를 함께 수록하여 보다 쉬운 로큰롤 지침서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아직 마법에서 깨어나지 않은, 영원히 늙고 싶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청춘 찬가 방송부원이 허가하는 레코드는 한마디로 말해서 ‘시끄럽지 않은 음악’이었다. 같은 비틀스라도 〈Yesterday〉는 되고 〈I Want To Hold Your Hand〉는 아웃이다. 〈Let It Be〉의 도넛판을 들고 방송실로 가는 친구를 따라간 적이 있었다. 턴테이블에 얹어 피아노로 시작되는 도입부를 듣고 “이거라면 틀어도 되겠네”라고 말했던 방송부 2학년이 기타 솔로에 이르러 “역시 안 되겠군” 하고 냉소하며 딱지 놓았던 게 지금도 기억난다. 이런 검열에 열을 올리던 학교의 앞잡이 녀석들은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지 대단히 궁금한데, 분명 회사의 앞잡이로 활약 중이실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케케묵은 가치관에 반기를 들어 어른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것이 바로 젊은이의 특권이자 의무이며 록의 정신이라면, 이 책은 그대로 ‘록 스피릿의 정수’라고 소개해도 좋을 만큼 자유를 갈망하고 동경하고 있다. 까칠하고 냉소적인 소년 오쿠다 히데오는 ‘절대 금지’인 것만 넘쳐나는 학교가 싫었고, 겉만 번드르르하게 말하는 어른을 경멸했다. 이렇게 아슬아슬한 청소년기를 지탱해 준 것은 음악, 그중에서도 록이었다. 음악은 우리 마음의 대변자로, 청춘의 한가운데, 초조해하고, 주저하고, 상처받고, 우왕좌왕하는 그런 풋내 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듣는 이를 위로해주었다. 음악의 세계에 발을 담근 그는 ‘대체 뭘 위한 공부인가. 좋은 대학 가서 좋은 회사 취직하고 그럼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는 건가. 넥타이 매고 만원 전철에 갇혀서 회사에 가면 윗사람에게 머리나 숙이고, 난 그런 인생은 살기 싫다’는 심각한 고뇌에 빠져 잠 못 이루는 수많은 밤을 보냈다. 솔직하고 엉뚱한, 때로는 치기 어린 오쿠다 히데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잊고 지내던 진짜 나의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즉《시골에서 로큰롤》은 1970년대 당시 로큰롤이 선사한 젊음의 마법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영원히 늙고 싶지 않은 모든 어른들과, 녹록지 않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바치는 청춘 찬가이다. “록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작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엄청난 베스트셀러 작가 따위 바라지 않는다. 그런 것은 나와 어울리지도 않거니와 또 귀찮을 것 같다. 그럼 일부 열광적인 팬을 거느린 컬트 작가가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먹고살아야 하니까 어느 정도는 팔리지 않으면 곤란하다. 그러다가 자신을 뮤지션에 견주어 상상해보니, 스틸리 댄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본문 중에서 1977년, 작가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시절에 이르면 록의 황금 시절이 저물기 시작한다.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약 6년간 실시간으로 함께 했던 록은 평생의 자양분으로 남았고, 결국 오쿠다 히데오를 작가라는 길로 인도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열광했던 스틸리 댄의 음악은 작가로서의 포지션을 정할 때 중요한 지침이 되었다. 결코 대중적인 존재는 아니었지만 빼어난 음악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다수에게 어필하는 이상적 영토를 굴착한 스틸리 댄의 길을 걷고자 했던 것이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지금처럼 고단한 시대에는 언제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신만의 안식처가 필요하다. 오쿠다 히데오에게는 록이 그 역할을 하였지만, 비단 록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다. 혹 이 한 권의 책이 안식처가 될 수도,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안식처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나의 청춘시절이 떠오른다. ★★★★★ 그리운 시대로 단숨에 타임슬립! ★★★★★ 70년대 록을 사랑하는 사람은 필독! ★★★★★ 오쿠다 히데오의 에세이는 언제나 재미있다. ★★★★★ 오쿠다 히데오 탄생의 중추가 여기에. 록의 역사가 여기에. ― 독자서평 중에서

저자 소개

1959년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다 1997년 40세에『우람바나의 숲』으로 데뷔했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2009년 『올림픽의 몸값』으로 제43회 요시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공중그네』『인 더 풀』『남쪽으로 튀어!』『걸 Girl』『면장 선거』『스무 살, 도쿄』『방해자』『오 해피데이』『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침묵의 거리에서』등이 있다. 


‘시니컬한 유머감각’이 트레이드 마크인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는 이 작품 <내 인생, 니가 알아?>(원제: Rarapeople)의 주인공들 처럼 동네 도서관에 가서 작품 쓰는 것을 매우 즐긴다고 한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달의 뒷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저녁매미 일기》《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빙과》《전쟁터의 요리사들》 등 다수의 일본소설은 물론 《어두운 거울 속에》《데이먼 러니언》《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하고 있다.


책 속에서

 

 

3학년으로 올라온 직후에 학부모 면담이 있었는데, 담임선생이 “오쿠다는 장래 뭐가 되고 싶지?” 하고 물었다. 나는 록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지만, 지식이 부족해 어떤 직업이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설명하기도 귀찮고, 옆에 어머니가 있기도 하고 해서 ‘학교 선생이 되고 싶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때 담임선생이 한 말이 잊히지 않는다.
“야, 오쿠다, 좀 더 뜻을 크게 품지 그러냐?”
지금 같으면 웃음을 터뜨렸을 장면이다. 어른들이 이따금 보이는 인간미를 조금씩 접하는 것 또한 중학교 3학년인지도 모르겠다. _159~160쪽

내 단언하는데, 대중은 눈뜬장님이다. 대중은 부화뇌동하고, 유행에 휩쓸리고, 권위에 약하고, 자기 머리로 생각하지 않는다. ……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까지 말하지는 않는다. 이미 오래전에 달관했다. 하지만 이 무렵에는 의분에 사로잡혀 반동으로 안이한 상업주의를 경멸하곤 했다. _195쪽

학생은 ‘자, 좋은 대학 가게 공부하자’파와 ‘자, 놀자’파로 뚜렷이 나뉘었다. 나는 말하나 마나 후자였다. 첫 정기 고사에서 1학년 약 400명 중 이백몇십 등이어서 ‘에고고’ 싶었다. 오쿠다 소년, 여기서는 평균 이하였다. 내 생각에 사람은 이쯤에서 도금이 한 번 벗겨지는 것 같다. 중학교 시절은 기본 성능만으로 어떻게 됐지만, 그다음부터는 다른 엔진이 필요한 것이다. 나는 그게 없었다.
포기가 빠른 나는 이제 눈치 보지 않고 모든 에너지를 록에 쏟아부었다. 성적은 점점 나빠졌다. 헤헤. _198쪽

나는 갖고 싶은 레코드가 있을 때는 주저 없이 수업료를 구입 자금으로 유용했다. 갖고 싶은 레코드는 언제나 있었으므로 거의 매달 수업료가 미납이었다. 그러다가 체납금이 늘면 열일곱 살의 오쿠다 소년은 파친코로 구멍을 메우려 했다. 정말이지 웃기는 고등학생이 다 있다. _258쪽

작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쓸 수 없는’ 게 아니다. 그런 것은 100퍼센트 자기 책임이고 누구 탓으로 돌릴 수 없다. 괴로워하든 말든 맘대로 하면 되고 동정받을 일이 아니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혼신의 작품이 전혀 안 팔릴 때 느끼는 괴로움이다. 인간은 노력이 보답받지 못할 때 가장 힘들다. _266쪽

십대 후반에 내 큰 결점은 자의식과 자존심이 너무 강했다는 것이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같은 생각을 속으로 하면서, 실제로는 전력을 다했다가 내 진짜 능력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니 무슨 일에나 진지하지 못했고, 모로 꼬아서 봤고, 여유 있는 척했다. 하여간 아니꼬운 녀석이었다. 그러니 기억하기 싫다. _282쪽


목차

목차
01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ㆍ 7
02 A Horse With No Name ㆍ 25
03 The Slider ㆍ 43
04 Pictures At An Exhibition ㆍ 61
05 Abbey Road ㆍ 77
06 The Dark Side Of The Moon ㆍ 95
07 Live In Japan ㆍ 113
08 Black Ship ㆍ 129
09 Queen II ㆍ 147
10 Woodstock ㆍ 165
11 At Fillmore East ㆍ 183
12 Born To Run ㆍ 201
13 Silk Degrees ㆍ 219
14 The Hissing Of Summer Lawns ㆍ 237
15 Northern Lights ? Southern Cross ㆍ 255
16 Aja ㆍ 273
청춘음악 단편소설 | 홀리데이 히트 팝스! ㆍ 291
작가의 말 ㆍ 344
추천의 말 | 임진모(대중음악 평론가) ㆍ 347
추천의 말 | 성기완(3호선 버터플라이 기타리스트·시인) ㆍ 352

top